[선데이뉴스]'K-발레 월드' 한국발레협회 김인숙 회장 ”일반인들이 발레와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4.07.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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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레협회 김인숙 회장 (사진- 김상민 기자)

[선데이뉴스=김종권기자]7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한국발레협회 'K- 발레 월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한국발레협회 김인숙 회장, 'K- 발레 월드' 조윤라 조직위원장, 안무가 김성민, 김지연, 최정인, 김용걸 등이 참석했다.

한국발레협회 김인숙 회장은 "발레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들이 무용과 교감하고 발레와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모든 이를 위한 발레'를 목표로 기획된 대표적인 발레 축제다" 고 말했다.

이어 "교육 프로그램은 발레예술에 대한 이해와 발레의 저변확대 및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한국발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 덧붙였다. 

김용걸 (사진- 김상민 기자)

창작발레 '빛, 침묵 그리고...'를 기획한 김용걸은 "빛과 침묵의 공통점은 아무런 소리가 없다는 것이다. 사회적 현상에 대해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죄책감 등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움직임으로 풀어냈다" 고 설명했다.

김주원 (사진- 김상민 기자)

지난해 국내 초연했던 영국 대표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의 '마그리트와 아르망'에 두 번째 나오는 김주원은 "'마그리트와 아르망'은 두 번째 올리는 작품인 만큼 좀 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간담회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클래식 발레부터 창작 발레까지 국내외 유명 발레단 무용수들이 펼치는 발레의 향연 '2014 K-발레 월드'는 한국발레협회가 2008년부터 시작한 '발레엑스포서울', '서울국제발레페스티벌'을 이은 발레축제다. 유럽과 러시아 대표 발레단의 주역무용수 초청공연, 한국 발레스타들의 클래식 발레 및 컨템포러리 작품공연, 국내외 중견 무용수들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8월 30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및 개막공연에는 국립발레단의 객원수석무용수 김현웅과 수석무용수 김지영이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2인무)를,  유니버설발레단이 '스페인 정원의 밤'을 선보인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안나 티호미로바와 아르템 오브첸코가 '로미오와 줄리엣' 파드되를, 네덜란드국립발레단의 수잔나 카이크, 제임스 스타우트가 '미노스'를,  빈국립발레단의 루드밀라 코노발로바, 블라디미르 시쇼브가 '백조의 호수 2막 백조 파드되'를,  포르투갈국립발레단 서덕인과 미우라 유리나가 '프렐류드'를 공연한다. 

K- 발레 월드 간담회 참석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김상민 기자)

31일엔 클래식과 모던 발레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가고, 9월 2일에는 안무가 정형일, 조윤라 등의 창작 작품이 공연된다. 4~5일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지난해 국내 초연했던 영국 대표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의 '마그리트와 아르망'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발레리노 김용걸의 '김용걸댄스씨어터'는 창작발레 '빛, 침묵 그리고...'을 공연한다.

공연에 앞서 8월 22~23일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는 국립발레단 김지영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엄재용.황혜민 부부, 김주원 등 스타 무용수들이 직접 강의하는 발레강좌가 진행된다. 9월 3~4일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창작발레 신인 안무가전'도 마련된다.

모든 이들의 대표적 발레축제 '2014 K- 발레 월드'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문의 02-538-0505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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