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안재욱-임태경 등 캐스팅 공개

기사입력 2014.08.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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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다시 돌아온다.

2014년 10월 1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초특급 캐스팅으로 역대 최강 ‘케미’를 완성하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황태자 루돌프’에는 루돌프 역에 안재욱, 임태경, 팀. 마리 베체라 역에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주인공인 루돌프 역으로 2012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재욱이 캐스팅 되었다. 무려 7개월간 월화극 정상을 차지하며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앞에서 끌어간 주인공이었던 안재욱은 대중에게는 이미 연기력으로는 정평이 나있는 배우. 그는 2012년 공연할 당시 극중 인물의 고뇌를 담은 연기로 극작가 잭 머피에게 “풍부한 표현력으로 원작 캐릭터를 능가하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안재욱은 올해에도 역시 성숙한 연기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 잡으며 작품에 감동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로 열연한 임태경 역시 초연에 이어 루돌프 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뮤지컬계의 황태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임태경은 2012년 공연에서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공연 이후, ‘마리 베체라’를 연기한 옥주현과 듀엣 앨범 ‘The Last Kiss’를 발매. 음반 판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2014년 ‘황태자 루돌프’에서도 임태경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절절한 사랑을 노래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합니다’, ‘고마웠다고’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귀공자’ 팀(Tim)이 ‘루돌프’ 역에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와 ‘내 마음의 풍금’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던 그가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돌아온다. 팀은 “‘황태자 루돌프’와 같은 시대극은 처음 도전해 보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루돌프’는 굳건한 정치적 신념과 죽음을 초월하는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이다. ‘루돌프’ 역을 통해 ‘발라드 귀공자’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러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항상 ‘루돌프’의 편에서 그를 지지하며 사랑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는 외유내강 캐릭터 ‘마리 베체라’ 역에는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가 캐스팅 되었다. 일본에서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등의 작품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했으며 국내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에서 열연한 최현주는 국내외에서 그 기량을 검증 받은 실력파 배우이다. 그녀는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고결한 사랑을 꿈꾸는 ‘마리 베체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통해 사랑스러움을 맘껏 발휘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보경은 초연에 이어 ‘마리 베체라’를 연기한다. 4년 전 ‘미스 사이공’의 킴 역으로 ‘제 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의 반열에 오른 그녀는 ‘황태자 루돌프’ 초연 당시,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음색으로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다. 어느덧 작품 흥행을 견인하는 베테랑 배우가 된 그녀. 올해는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와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뮤지컬 배우 안시하가 새로운 ‘마리 베체라’로 합류한다. ‘프랑켄슈타인’에서 ‘까뜨린느’ 역으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그녀는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다. 심층적으로 캐릭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그녀는 자신의 강점을 알고 연기하는 똑똑한 배우. 무대에서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그녀가 연기할 ‘마리 베체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SBS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문신남’으로 열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최민철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는 배우 김성민이 타페 수상으로 열연한다. 또한 루돌프의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황제’ 역에 박철호, 김덕환. 루돌프와 마리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라리쉬 백작부인 역에 길성원, 뮤지컬 ‘친정엄마’, ‘쌍화별곡’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은율. 루돌프와 정략 결혼한 여인 스테파니 황태자비 역에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헤어스프레이’의 전수미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환상적인 라인업을 완성 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지금껏 역사적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국내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인 역사와 운명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을 비롯해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이며 제작 노하우를 탄탄하게 다져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의기투합해 한국의 정서에 맞게 작품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정통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며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랑의 감정에 빠지게 만들 예정이다.

세계를 뒤흔든 운명 같은 사랑,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19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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