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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날짜변경선'이 8월 14일부터 9월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여행사 직원 형빈이 태평양에 있는 조그만 섬 '나우루'에 새로운 여행코스를 개발하려고 떠났다가 날짜변경선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시간의 블랙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이 줄거리다.
조난된 지 17일 만에 구조됐으나 육체 나이는 30년 이상 지나버린 형빈, 갑자기 노인이 돼 나타난 약혼자를 보는 효주를 통해 사랑과 시간을 상대적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삶과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극단 김태수레파토리 대표 김태수 작가가 대본을 쓰고 이상희 극단 KOTTI 대표가 연출했다. 조원희·최경희·배기범·석호진·유지수·김승현·안성환·임솔지가 출연한다.
전석 3만원, 문의 0505-89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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