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원스” 윤도현 ”이 작품을 정말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08.2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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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전미도, 윤도현 (제공- 신시컴퍼니)

8월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 아트센터 1층 루체포레 라이브 카페에서 뮤지컬 '원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뮤지컬 소개와 해외 제작진 인사 영상 공개,  넘버 시연과 기자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김문정 음악감독, 김태훈 연출, 황현정 안무가, 배우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이 참석했다.

거리의 기타리스트 가이 역을 맡은 윤도현은 "이 작품을 정말 하고 싶었다. 이렇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어쿠스틱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YB가 강렬한 음악에 주력해 온 탓에 어쿠스틱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스' 이창희, 박지연 (제공- 신시컴퍼니)

김태훈 협력연출은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최소화하려 노력했고, 눈으로 보는 공연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공연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대에서 실현되는 광경에 관객이 좀 더 가슴 아파하고 신을 낼 수 있게 한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고 말했다. 

'원스'는 지난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지난 2011년 비영리 단체 'NEW YORK THEATER WORKSHOP'을 통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였다. 당시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고 연장공연을 결정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12년과 2013년 각각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며 성공을 이어갔다.

비영어권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되는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버전과 똑같이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5개월에 걸쳐 오디션을 진행했고, 연기, 노래, 춤은 물론 악기 연주까지 소화할 수 있는 18명의 배우가 선발됐다.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가이 역엔 윤도현과 이창희, 가이의 음악을 이해해주는 걸 역엔 전미도와 박지연이 나온다. 이외에 강수정, 강윤석, 임진웅, 이정수, 오정환, 박신애, 조지승, 한수연 등이 출연한다. 

아름다운 음악과 섬세한 이야기가 어우러질 뮤지컬 '원스'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015년 3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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