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705건 ]
[전시뷰:]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건축 거장의 철학과 미래에 대한 사유!', 25일 개막.
[전시뷰:]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건축 거장의 철학과 미래에 대한 사유!', 25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건축모형, 드로잉 아카이브, 영상 등 300여 점, 총 50건의 대표 프로젝트를 총망라한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오는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88일간 서소문본관에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를 개최한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포스터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주요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공공 프로젝트를 조명하고,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담은 철학과 미래 건축에 대한 사유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도시 서울의 대표적인 동시대 미술 중심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공공 간 소통을 확장하고 동시대 미술의 형성에 기여해 온 해외 거장을 주목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전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2024년 전시 의제 ‘건축’을 탐구하는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ESG 정책 수립과 연결 지으며 향후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사유를 보여주는 해외 거장 건축가로 노먼 포스터를 선정했다.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비전을 통해 문화예술 공공 건축이 요구하는 동시대적 역할과 범위를 함께 고찰해 보고자 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건축 모형, 드로잉, 영상, 아카이브 등 300여 점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젝트 50건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미래긍정(Future Positive)’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을 가장 잘 함축하는 표현으로, 미래를 향한 이들의 지향점을 총 다섯 개의 섹션 구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 Introduction to Sustainability] 사회 전반에서 발현되는‘지속가능’에 대한 제고와 실천에 대한 고민은 여전한 현재진행형 화두이지만 노먼 포스터는 이미 1960년대부터 건축과 그것을 둘러싼 광범위한 영역들을 설계함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고민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그는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결과를 구현하고자 했던 친환경 건축의 선구자이자 발명가이며, 미래학자인 벅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공유하고 밀접하게 소통했다.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Culture + Retrofit]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언어는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에 현대적 해석으로 조화를 더한 ‘레트로핏(retrofit)’ 접근을 통해 극대화된다. 대표작으로 런던 영국박물관의 대중정, 뉴욕의 허스트 타워, 독일 국회의사당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이 같은 근대와 현대, 과거와 현재의 만남은 새로운 건축환경으로 사용자 경험을 이끌면서 공공 건축의 개념을 넓힌다. 건축물을 확장하고 개조하는 행위는 더 넓은 맥락에 반응하는 문화적인 공간을 만드는 일임과 동시에 역사의 생명력을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연장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있어 ‘레트로핏’은 옛것에 단순히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조심스럽고 정교하게, 그러나 혁신적으로 역사를 재해석하고 현재와 교차, 결합하면서 물리적인 건축을 넘어 하나의 ‘장소’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마스다르 연구소' / ⓒ나이절 영_ 포스터 + 파트너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술 Wellbeing + Technology] 미국 애플 파크, 홍콩상하이은행, 영국 블룸버그 본사,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와 같은 랜드마크 건축에는 독보적인 외형만큼이나 최첨단으로 설계된 기술력이 응축되어 있다. 고도의 기술이 가미된 실험적이고 앞선 형태의 건축은 사회적 소명을 담은 총체적인 사고에 근간을 둔다. 중동 지역에 위치한 자이드 국립 박물관(Zayed National Museum)이나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의 문화는 물론, 특정적인 기후 환경에 대한 다층적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아부다비 지역의 극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에어컨이나 공조 시스템 없이 건물이 자체적으로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공기역학적 설계는 지속가능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제에 기반한 결과다.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Public + Placemaking] 사용자 경험을 앞세운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은 단일 건축물에 그치지 않는다. 디자인의 사명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하나의 통합 과제로써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은 자연채광 유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 확보는 물론이고, ‘공항’에 대한 인식 자체를 탈바꿈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프랑스의 마르세유 구 항구 설계 등을 통해서는 열린 공간 안에서 서로가 어떻게 연결되고 관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버려지거나 상실되었던 공간의 재생을 통해 새로운 공공장소를 조성하는 일은 많은 경우 단편적이거나 파편화되는 도시 구조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이는 단일 건물의 디자인을 넘어 도시 삶의 전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달 거주지 프로젝트 / ⓒESA _ 포스터 + 파트너스] [미래건축 Future] 건축에 대한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시점은 이미 현재가 아닌 미래에 닿아있다. 지구 밖 행성에서의 삶을 상상하면서 유럽우주국(ESA),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한 달 거주지 프로젝트(2012), 화성 거주지 프로젝트(2015)는 모두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에 실행되었다. 재료 과학자, 시스템 분석가, 사회 인류학자, 수학자, 구조 및 환경 공학자, 건축가 등 다양한 팀으로 구성된 다학제적 연구와 삶의 가치를 위한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미래지향적이거나 기술예찬론으로 집중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으로 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류가 삶을 영위하고 다양한 생명종이 공생하는 세계를 위한 새로운 방식에 대한 제안이다. 미술관 공용 공간에서 상영되는 1시간 18분 길이의 다큐멘터리 <노먼 포스터 – 건축의 무게>(2010)를 통해서는 노먼 포스터가 이야기하는 건축 프로젝트의 배경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대상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실 내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프로그램 <SeMA-라톤: 프로젝트 50>, 건축 관련 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 <미술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쉬운 글쓰기 워크숍 <건축용어 해설집 만들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날아라 거킨!>,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 이벤트 등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노먼 포스터는 “서울에 처음 온 게 거의 30년 전인데, 지난해 방문했을 때 새삼스럽게 많은 것이 변했다고 느꼈고, 특히 서울이 품고 있는 문화생활이 인상 깊었다. 이런 도시,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나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작업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최은주 관장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의 주요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올 한 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전시 의제 ‘건축’과 기관 의제 ‘연결’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여러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고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컬쳐in경기] '군포', 『인피니티 플라잉』,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 5월 11일~12일 공연.
[컬쳐in경기] '군포', 『인피니티 플라잉』,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 5월 11일~12일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군포문화재단(대표이사 전형주)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경주엑스포를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5월 11일(토), 12일(일) 양일간 3회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모습 / 제공=군포문화재단]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로 경주 지역 상설공연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한다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꼭 봐야할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공연으로 특히 경주에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가는 초,중,고 단체예매가 1만 명을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 배우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3D 홀로그램, 로봇팔 등 판타지 효과를 극대화시킨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입장권은 R석(1층 전석) 30,000원, S석(2층 전석) 20,000원이며 어린이&청소년은 50% , 3대 가족이 함께하면 50%, 문화회원 4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과 함께한다. 예매는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경주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별한 공연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가까운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꼭 한번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정보]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23일 '북서울미술관' 개막.
[전시정보]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23일 '북서울미술관'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디지털 존재들의 정체성과 주체성, 인격권과 저작권 등의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의 논의 촉발!」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동시대 미술의 의미와 미술관의 역할을 혁신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과 연결, 1990년대 대표적 프로젝트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No Ghost Just a Shell)>을 재조명하는 동명의 전시를 4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 1과 프로젝트 갤러리 1에서 개최한다. [사진='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포스터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반아베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을 재구성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 14팀의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가 1999년 공동으로 시작한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은 2002년까지 20여 명의 작가들이 하나의 캐릭터인 ‘앤리(Annlee)’를 두고 30여 개의 작품을 제작한 멀티미디어 다중 저자 프로젝트였으며, 반아베미술관이 전체 작품들을 인수하여 소장하였다. 주인공인 앤리는 본래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로부터 저렴하게 구매한 단역 캐릭터로, 위그와 파레노는 다양한 작가들에게 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제공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앤리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도록 하였고 작가들의 손에서 앤리의 삶은 진화하였다. 이 전시를 통해 현재 포스트 디지털 시대의 복제와 재생산 문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창작 방식에 대해 흥미롭게 논의할 수 있다. 관련하여 저작권, 인격권, 배포권 등의 문제, 이에 따른 미술관의 제도적 개방성과 변화의 필요성, 그리고 윤리적인 시각에서 동물, 사물을 넘어 인공지능에까지 이른 정체성과 주체성의 개념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하여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가족의 달인 5월에는 전시의 주인공 ‘앤리’와 함께 자신의 자아 정체성을 탐색해 보는 청소년 독서클럽 <영혼 탐독 클럽>을 운영하며, 6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형식의 해설 프로그램 <N개의 앤리>도 진행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고정되지 않은 생성형 가상 존재의 진화를 따라가며, 개별 작품들이 아닌 하나의 전체 프로젝트에 담긴 세계관을 다루는” 이번 전시가 “1990년대를 대표하는 프로젝트의 미술사적 정의를 상기하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의 문맥에 맞게 다시 소개함으로써 동시대적 의의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네덜란드, 한국과 프랑스의 상호 문화 교류와 문화적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주한네덜란드대사관, 프랑스 해외문화홍보원(Institut français)과 주한프랑스대사관, 그리고 지역 상생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삼화페인트공업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전시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한 e-리플릿을 볼 수 있다. 작품 해설은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전시 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정보] 『소원을 말해봐』, '소통과 공생,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 23일 '북서울미술관' 개막.
[전시정보] 『소원을 말해봐』, '소통과 공생,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 23일 '북서울미술관'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작가들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관객 자신만의 '서사, 염원, 기도'가 메아리처럼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전시!」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빠른 변화와 가벼움의 시대인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통과 공생,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소원을 말해봐》 전시를 2024년 4월 23일(화)부터 8월 4일(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4월 23일(화) 17시에 북서울미술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사진='소원을 말해봐', 포스터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권희수, 김한샘, 나오미, 다발 킴, 신민, 이원우, 제이디 차, 홍근영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11점의 신작을 포함하여 총 45점의 작품이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보편적인 가치가 견고했던 과거와 달리 모든 것이 끊임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불안, 고립 등의 사회적 징후들 속에서 무속, 신화, 설화의 ‘유령’과도 같은 존재를 통해 소통, 화해, 공생을 지향하는 작품들이다. 작가 나오미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관심을 두고 과거와 현재, 인간과 신을 매개하는 마술적 공간을 구성한다. 제이디 차와 권희수는 페미니즘의 견지에서 타자성을 탐구하고 한국 신화, 설화, 무속의 요소를 활용하여 초월적이면서도 지혜로운 존재들을 각각 회화와 3D 애니메이션으로 형상화한다. 다발 킴은 이분법적 성 정체성을 융합하는 통찰을 시도하며 신체와 의복의 경계를 허문다. 둘째, 디지털이 지배하며 표류하듯 부유하듯 살아가는 세계에서 ‘참을 수 없이’ 가벼워진 존재감을 회복하고 내적 결핍을 극복하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지니처럼 안녕과 행복에 대한 믿음을 실천할 수 있는 유쾌한 방법을 제안하는 작품들이다. 홍근영은 관람객들의 불행을 점토 조각의 형태로 수집하여 행운의 부적으로 바꾸는 연금술을 보여준다. 신민은 관람객들이 소원을 붙일 수 있는 거대한 인물상을 제작하여 각자의 또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원우는 그리스 로마 시대에서 온 것 같은 조각상이 솜사탕을 건넨다는 연출을 통해 타인을 향한 상냥한 태도가 자기 자신도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김한샘은 RPG 비디오 게임처럼 보이기도 하고 종교화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미지를 통해 영웅의 구원 판타지를 현실에 대입해 보도록 한다. 전시와 연계하여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나오미 작가와 함께 믿음의 존재를 형상화하고 이를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6월에는 북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신민 작가가 진행하는 초등학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청소년 학급 단체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활동지를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배포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작가들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관객들 각자의 이야기로 이어져서 자신만의 서사, 염원, 기도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메아리처럼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작품 해설은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전시 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영화뉴스] 『검은 사제들-사바하-파묘』, '장재현 감독', 오리지널 각본집 출간.
[영화뉴스] 『검은 사제들-사바하-파묘』, '장재현 감독', 오리지널 각본집 출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장재현 감독이 선보인 오컬트의 향연!', 오컬트 3부작.」 오컬트 장르 최초로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끌어 가고 있는 영화 <파묘>가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세트, 전3권) 출간을 알렸다. [사진='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 제공=쇼박스] 이번 각본집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3부작을 담아냈다. 두 명의 가톨릭 사제를 중심으로 한 오컬트 미스터리 <검은 사제들>부터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담은 <사바하>, 그리고 한국 오컬트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파묘>까지 ‘장재현 오컬트’의 각본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장인답게 지난 10년 동안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하나의 브랜드를 완성시키며 더욱 확장된 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에서는 모든 영화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장재현 감독의 숨겨진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검은 사제들> 속 라틴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로 표현되는 대사와 <파묘>에 등장하는 ‘험한 것’의 고대 일본어 대사 등을 활자로 담아내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은 장면, 대사, 지문을 수록해 스토리를 한층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각본집은 장재현 감독의 특별한 감사 인사와 앞으로의 오컬트 필모그래피에 대한 의지까지 담아내 오리지널 각본만의 맛을 더한다. 이처럼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은 4월 25일(목)부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을 통해 예약 판매되며 오는 5월 16일 정식 출간된다. 영화에 대한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출간을 알린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뮤지컬뉴스]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작!', 트레일러 영상 공개 & 25일 1차 티켓 오픈.
[뮤지컬뉴스]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작!', 트레일러 영상 공개 & 25일 1차 티켓 오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레전드 라인업 입증한 폭발적 몰입도!', 10주년 기념 공연 트레일러 영상.」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이 압도적인 몰입도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프랑켄슈타인', '트레일러 영상' 캡처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22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완벽한 몰입도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완성시키는 레전드 라인업을 입증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트레일러 영상은 작품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오롯이 담아내,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전개로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더불어, 실제 무대를 방불케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휘몰아치는 전개와 함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본 공연을 더욱 기다리게 한다. 실험실 밖으로 천둥 번개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실험실은 혼란스러움으로 가득하고, 주요 등장인물이 모두 등장하며 캐릭터의 압축적인 서사를 보여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 괴물 역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 줄리아 역 선민, 이지혜, 최지혜, 엘렌 역 전수미, 장은아, 김지우가 번갈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은 실험실 안에서 고뇌에 가득 차거나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줬다. 광기 어린 눈빛만큼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이들의 내면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을 연기하는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은 실험실 기계에서 깨어나 절정으로 치닫는 인물의 내면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이들의 표정 연기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 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 선민, 이지혜, 최지혜와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 역 전수미, 장은아, 김지우 역시 몰입도를 느끼게 하는 깊은 내면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등장인물들이 차례로 소개되며 극 중 모습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 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칠 완벽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중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레전드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 초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에 2014년 초연에 이어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나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 흥행 대작으로 극찬 받았다. 202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다섯 번째 시즌이자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EMK의 제작 노하우와 함께 한층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10주년 기념 공연은 서울 공연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멜론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패션POP] '핍스 홈',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프스타일' 몰입형 매장으로 재탄생.
[패션POP] '핍스 홈',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프스타일' 몰입형 매장으로 재탄생.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모터사이클 의류, 용품' 편집샵 & 라이더들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구성!」 ㈜워즈코퍼레이션(대표 노지윤)의 ‘핍스 홈(PHYPS HOME)’이 혼다 모터사이클과 라이더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사진='핍스 홈',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프스타일' 매장 외부 / 제공=위즈코퍼레이션] 리뉴얼 오픈한 ‘핍스 홈(PHYPS HOME)’은 모터사이클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다양한 삶의 방식과 문화 영역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2층은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의류와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이고, 1층 카페는 편안한 휴식과 라이더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지하는 빈티지 굿즈들로 연출한 감성적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모터사이클에 대한 폭넓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혼다(Honda)와의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선보인 ‘혼다 모터사이클’ 컬렉션의 전 상품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핍스 홈',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프스타일' 매장 내부 / 제공=위즈코퍼레이션] 브랜드 관계자는 “재탄생한 이번 매장은 <꿈으로의 도전과 그 실현으로, 세계에 기쁨과 감동을>이라는 혼다의 비전을 구현하고자 노력한 공간이다. 또한 라이더는 물론 일반 대중들도 모터사이클에 대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혼다 모터사이클’ 컬렉션은 혼다의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웨어로 라이더는 물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의류와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터사이클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핍스 홈(PHYPS HOME)’은 용산구 한강 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혼다의 모터사이클을 소유한 ‘혼다 피플’을 위해 어패럴과 음료를 10%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정보] 『버지니아 울프』, '수준 높은 오리지널 창작 초연 기대!', 23일 개막, 3주간 오픈 이벤트.
[뮤지컬정보] 『버지니아 울프』, '수준 높은 오리지널 창작 초연 기대!', 23일 개막, 3주간 오픈 이벤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3일 개막, 믿고 보는 창작진+실력파 배우들의 조합, 기대!」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관객들의 기대 속에 개막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에 새 역사를 쓴다. [사진='버지니아 울프', 포스터 / 제공=할리퀸크리에이션즈]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4월 23일 서울 충무 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해 7월 14일까지 역사적인 초연을 이어간다.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탄탄한 작품성을 보증하는 '할리퀸크리에이션즈'의 창작 초연 뮤지컬로, 관객들의 부푼 기대 속에 개막하는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인극으로 전개되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 생의 이면에 ‘소설 속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상상력을 더한 창작 뮤지컬이다. 허구와 실존 인물이 만난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 구조가 돋보이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전해질 심도 있는 메시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작품은 ‘애들린’을 통해 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조슈아’를 통해 꿈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며, 나아가 비로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강하게 울릴 것이다.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 요소 중 하나. 극 중 본인이 창작한 소설 속으로 빠진 뒤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소설을 완성해야 하는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 역은 박란주, 주다온, 전혜주가 맡았다. ‘애들린’의 소설 속 인물이자 ‘애들린’을 만난 뒤 자신의 인생을 바꿀 새로운 기회를 꿈꾸는 ‘조슈아 워렌 스미스’ 역은 윤은오, 김리현, 황순종이 연기한다. 이들은 개막 전 차례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캐릭터 인터뷰 및 선공개 넘버 등을 통해 작품에 흠뻑 몰입한 모습으로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믿고 보는 창작진과 함께 ‘버지니아 울프’의 완성도는 더욱 탄탄해지는 과정을 거쳤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성공적으로 이끈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제작하는 창작 초연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뮤지컬 ‘더 라스트맨’을 함께 작업한 김지식 작가가 원안을, 권승연 작곡가가 초연 원작 대본과 음악 작곡 및 편곡을 맡았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세계 최정상급 뮤지컬 국내 연출 경험이 풍부한 홍승희 연출이 흡입력 있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곡과 편곡 모두를 감당한 권승연 작곡가 음악이 특히 기대된다. 그녀가 가진 특유의 정교하고 색채적인 화성감에서 나온 감각적인 선율은 공연에서 피아노 트리오 라이브 밴드가 때론 절제되고 때론 과장되게 연주하면서 허구와 실재의 경계를 넘나들며 혼란을 겪는 각 캐릭터의 감정선과 스토리라인을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는 개막에 앞서 선공개 음원 ‘원고지 앞에 필요한 것’, ‘나의 런던’, ‘신이시여’를 미리 공개했으며,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에 본 공연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력파 배우들과 믿고 보는 창작진의 완벽한 합작이 기대되는 가운데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개막 후 3주간 펼쳐지는 특별한 오픈 이벤트 소식도 전해졌다. 개막일인 4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6일간 1주차 프리뷰 이벤트에서는 캐릭터 엽서 증정과 커튼콜 데이를 진행한다. 2주차인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의 공연에서는 ‘블룸즈버리 그룹’ 멤버십 카드 더블 적립이 펼쳐지고, 3주차인 5월 4일부터 5월6일까지는 스페셜 커튼콜 데이가 진행되며 관객들과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이 기대되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4월 2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연극정보] '제45회 서울연극제, ‘61일간의 축제!', 5월 1일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 개막식.
[연극정보] '제45회 서울연극제, ‘61일간의 축제!', 5월 1일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 개막식.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 개막식,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 배우 '염혜란+윤안나' 사회.」 올해 45회를 맞은 서울연극제는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일대를 비롯한 서울시 전역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포스터(공식선정작) / 제공=서울연극제]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연극제는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출발한 이래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성과 화제성을 가진 연극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매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통해 많은 관객, 시민들과 함께 해 온 바 있다. <제45회 서울연극제> 개막식은 오는 5월 1일(수) 오후 5시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개막식의 사회는 현재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염혜란과 최근 ‘안나전:Hallo 춘향’으로 주목받았던 독일 출신 배우 윤안나가 맡아 두 배우간의 특별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화려하고 다양한 축하 공연으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서울연극제 개막식의 올해 축하 공연팀들도 기대할 만하다. ‘연극, 다름으로 공존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연극인 댄스동아리 <댄스파서블>, 연극인합창단 <함께 노래한다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연극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순서가 될 것이다. [사진='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포스터(자유경연작) / 제공=서울연극제] 또한, 제45회 서울연극제의 공식선정작 8편과 자유경연작 30편을 소개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먼저, 공식선정작으로 극단 김장하는날의 <누에>, 연극집단 반의 <미궁의 설계자>, 극단 바바서커스의 <아는 사람 되기>,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극단 신세계의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 극단 수수파보리X컬쳐루트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사개탐사의 <다이빙 보드>, 즉각반응의 <새들의 무덤>까지 총 8편이 소개된다. 이번 서울연극제에 새롭게 선보이는 자유경연작 섹션에는 극단 전원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프로젝트그룹 낙타의 <별>을 비롯하여 총 30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61일간의 축제를 시작하는 제45회 서울연극제는 공식선정작과 자유경연작 공연 외에도 ‘연극인이 모두 함께라면’ 이라는 컨셉으로 낙산공원을 함께 산책하며 ‘다름’에 대해 소통하는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 사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출적 실험을 시도하는 <사물의 연극성 워크숍>, 연극인 최고의 컵차기 팀을 뽑는 <천하제일 컵차기 대회>, <다양성과 공존에 관한 포럼>, ‘정식’이라는 이름을 달지 못한 다양한 색깔의 공연 무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다양한 참여형 부대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전시정보] 『디자인동물원』, '동물없는 동물원?', DDP에 이색 동물원 개장.
[전시정보] 『디자인동물원』, '동물없는 동물원?', DDP에 이색 동물원 개장.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가정의 달 맞아 5월 3일~6일, 디자인 동물 놀이터, 캐릭터 퍼레이드, 잔디언덕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득!」 동물 없는 동물원이 가능할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DDP에 세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동물원을 선보인다. [사진='디자인 동물원', 키 비주얼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실제 동물은 없지만 동물디자인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인기 동물캐릭터가 출연하는 퍼레이드, 동물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DDP 개관 10주년 기념 행사 중 하나인 <디자인동물원>을 5월 3일(금)부터 6일(월)까지 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DDP의 4계절 축제는 디자인을 통해 마음껏 발현되는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다. 이번 DDP 봄축제의 주제는 <디자인동물원>으로 이 기간 DDP에서는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만드는 디자인 동물 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동물 가면을 쓰고 동물 캐릭터들과 행진하는 캐릭터 퍼레이드를 비롯해 동물을 주제로 하는 클래식, 국악, 캐릭터 콘서트가 잔디언덕에서 이어지고 디자인 마켓에서는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디자인동물원>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DDP 어울림 광장에 조성된다. 광장에는 기린, 사자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동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놀이기구가 들어서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동물을 테마로 조형물을 만드는 퍼포먼스도 이어지고 다양한 동물 놀이 교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DDP 봄축제는 동물을 브랜드 이미지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재단은 ‘KT 지니TV 키즈랜드’, ‘농심’, ‘현대백화점면세점’ ‘테테루’ 등의 기업과 콘텐츠 협력을 통해 동물을 주제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KT 지니TV 키즈랜드’는 <DDP 봄축제 : 디자인동물원> 콘셉트에 맞는 대표 인기 동물 캐릭터 (니니키즈. 도레미프렌즈, 베베핀, 헤이더기)를 중심으로 DDP 광장 일대에서 캐릭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키즈랜드 캐릭터 퍼레이드’, 캐릭터와 함께 율동과 노래를 불러보는 ‘키즈랜드 싱어롱 콘서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랜드 시네마’, 대표 캐릭터들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키즈랜드 캐릭터 원더랜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농심’은 대표 상품인 ‘농심 너구리’와 신제품을 활용하여 <DDP 봄축제 : 디자인동물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직접 너구리의 영웅(HERO)이 되어 지키는 여정을 함께하는 ‘가디언즈 오브 너구리’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너구리 가면 만들기’, ‘구리 마블 이벤트’,‘구리 인생 네컷’, ‘너구리와 함께 춤을’, ‘구리 AR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기견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DDP 봄축제 : 디자인동물원> 참여를 통해 유기견 입양 캠페인 및 ESG 홍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속 가능한 원더랜드’ 체험부스에선 유기견 사진 전시와 컬러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을 가까이 만나게 된다. ‘테테루 뮤지엄’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테테루’ 또한 이번 봄축제를 맞아 야외에서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홀로그램 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DDP 봄축제 개·폐막을 알리는 공연으로 ‘KBS 교향악단’과 ‘KBS 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펼쳐진다. 동물과 관련된 오페라, 영화 OST, 클래식 연주 등이 5월 3일(금) 저녁 6시에, KBS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5월 6일(월) 저녁 7시에 DDP 잔디언덕을 수놓는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주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어린이 환경 워크숍>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 맞춤형 <DDP 어린이 투어>도 진행된다. 윤호섭 교수의 ‘어린이 환경 워크숍’은 5월 4일(토), 5월 6일(월) 이틀간 진행되며, ‘DDP 어린이 투어’는 5월 3일(금) ~ 5월 6일(월)까지 4일간 진행된다. 즉석김밥브랜드 ‘김가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가네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개성이 가미된 김밥을 만들 수 있는 ‘김가네 어린이 요리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잔디언덕에서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종이비행기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DDP 야외공간에서는 소상공인의 핸드메이드 제품이 있는 디자인 마켓이 운영된다. 어린이, 가족, 동물, ESG를 주제로 한 엄선된 제품이 선보인다. [사진='유머 오브 언캐니:귀지와 코딱지',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한편 재단은 동심을 사로잡을 재미난 전시도 마련했다. 디자이너 협력전시 DDP 오픈큐레이팅에서 올해 첫 번째로 선정된 <유머 오브 언캐니:귀지와 코딱지> 전시를 5월 1일(수)부터 6월 30일(일) DDP 봄축제 기간 내 DDP 갤러리문에서 오픈한다. <유머 오브 언캐니: 귀지와 코딱지>는 부끄럽고 불쾌하면서도 이끌리는 배설의 모순적인 즐거움을 주제로 체험하는 전시다. ‘오브제 체험존’, ‘워크숍 프로그램존’으로 구성되며 ‘오브제 체험존’에 들어가 작품을 직접 만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관객이 직접 작품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 비디오 및 페인팅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DDP 봄축제: 디자인동물원>의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는 4월25일부터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예약을 놓친 경우 행사 기간 내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다만, 프로그램별로 인원 제한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은 DD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민간협력을 통해 올해 봄축제의 디자인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 이라며 “앞으로 DDP 야외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확대해 DDP 4계절 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