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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뉴스] 『빛나는 버러지』, `블랙 코미디의 진수!', 마지막 공연 앞두고 배우들 소감 전해.
[연극뉴스] 『빛나는 버러지』, `블랙 코미디의 진수!', 마지막 공연 앞두고 배우들 소감 전해.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배우 배윤범, “인생에서 빛나는 작품을 만나는 건 행복한 사건입니다. 너무 즐거웠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같이 작업해서 감사했습니다.”」 인간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연극 <빛나는 버러지>가 오는 1월 8일 막을 내린다. [사진='빛나는 버러지', 공연 모습 / 제공=엠피앤컴퍼니]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영국의 연극 기법인 ‘대면극’ (인 유어 페이스In-yer-face)’의 선구자인 작가 필립 리들리(Philip Ridley)가 쓴 블랙 코미디 풍자극으로, ‘질’과 ‘올리’ 부부에게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 디’가 도시재생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공짜 집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안을 받아드린 부부가 들어선 낡은 집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잔혹한 상황으로 관객들은 당황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집을 완성시키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어느새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인간의 목숨보다 부동산 소유가 더 우선인 광기 어린 현실과 욕망의 민낯이 점점 드러나고, 관객들은 시종일관 불편해하면서도 배우들이 객석에 던지는 뜨끔한 질문과 엉뚱하지만 유려한 연기로 폭소를 터뜨린다.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느낀 관객들은 “러닝타임 내내 극을 이끌어 가는 세 명의 배우들도 대단하고, 함께 즐기는 관객들의 매너에도 감동한 공연”, “2022년 최고의 연극. 시대정신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극”, “빈 무대에서 세 명의 배우가 연기로 꽉 채워서 전혀 심심하다는 생각도 안 들고 완전히 몰입해서 봤다.”, “주제의식도 깊고 생각할 것도 많다. 하지만 지루하지가 않고 엄청 웃기다.” 등 연이은 호평을 쏟아냈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의 여섯 명의 배우들은 마지막 공연을 약 한 주 남기고 아쉬움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했다. ‘질’역의 배우 송인성은 “특별한 공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관객분들과 깊이 있게 소통한 하루하루 공연이 끝나가니 아쉽네요.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남은 공연들을 놓치지 마세요!” 라며 아쉽지만 행복감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같은 역의 배우 최미소 또한 “정말 좋은 대본과 멋진 동료, 선배님들을 만나 저한테 특별한 경험이 되었던 <빛나는 버러지>가 이제 막을 내리네요. 너무 재밌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공연을 하는 내내 행복했던 소감을 전했다. ‘올리’역의 배우들도 소감을 남겼다. 배우 배윤범은 “인생에서 빛나는 작품을 만나는 건 행복한 사건입니다. 너무 즐거웠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같이 작업해서 감사했습니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오정택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며 이 작품, 그리 고 찾아오신 관객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어요!”라며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의 히로인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미스 디’ 역의 두 배우 또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황석정은 작품에 대해 “말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 용기 내어 말한다. 대수롭지 않게.”라며 간결하지만 묵직한 소감을 남겼고. 배우 정다희 또한 “지난 10년 만에 가장 완벽한 희곡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작품에 많은 힘과 관심 실어 주시길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남들처럼 꿈의 집을 가지고 싶어하는 평범한 젊은 부부 중 임신 중인 아내 ‘질’역(役)에는 송인성, 최미소가, 아내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살인에 앞장서게 되는 남편 ‘올리’역(役)에는 배윤범과 오정택, ‘질’과 ‘올리’ 앞에 나타나 집 계약서를 내미는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 디’역(役)에는 황석정과 정다희가 열연 중이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새해 1월 8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뉴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협력 예술가 제도 도입.
[문화뉴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협력 예술가 제도 도입.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협력 예술가’ 6인 선정, 예술가의 다양한 실험과 국내외 제작·유통 활동 지원!」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기존 해외 초청 공연과 국내 공모 공연 외에 2023년부터 ‘서울국제공연예술제협력예술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는 연극과 무용 장르를 중심으로 2001년부터 매년 10월 한 달여간 서울에서 열리는 역사 깊은 축제이다. 2018년부터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 중이며, 올해 선임된 최석규 예술감독은 5년간(2022년~2026년) 축제를 이끌어간다. 최석규 예술감독은 여러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외에서 연출가, 작곡가, 기획자, 연구자, 비디오 아티스트, 안무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자하(다원/연극), 권병준(다원), 김풍년(연극), 이진엽(연극/다원), 전인철(연극), 허성임(무용)을 1기 협력예술가(2023년~2025년)로 선정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2023년~2025년 동안 6인의 협력예술가들의 상상력과 예술에 대한 질문들,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국(서울국제공연예술제)·대만(대만국제공연예술제)·싱가포르(싱가포르국제공연예술제)·일본(도쿄 페스티벌)·호주(아시아 토파)의 아시아 축제 네트워크를 비롯하여 국내외 극장들과의 공동제작·유통의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10월 중 서울에서 개최되고 올해의 아쉬운 부분을 보완·개선하고, 보다 수준 높은 다양한 예술적 공연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세부 공연 프로그램 및 일정은 2023년 상반기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누리집(http://spaf.or.kr) 및 SNS(http://instagram.com/spaf_in_seoul)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방송뉴스] TBS TV 『사계2050, 서울』,  방통심의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방송뉴스] TBS TV 『사계2050, 서울』, 방통심의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TBS TV 기후 위기 특별기획, 시의성 있는 주제를 참신하게 연출!」 TBS TV 기후 위기 특별기획 <사계2050, 서울>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수여하는 ‘2022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사진='사계2050, 서울',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모습 / 제공=TBS] 방통심의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 지상파 라디오. 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위원회는 “비발디의 ‘사계’를 기후 변화 예측 시나리오 기반 AI 편곡으로 들려주는 기발한 아이디어, 적절한 데이터의 활용과 생생한 현장 영상, 오케스트라의 연주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시의성 있는 주제를 참신하게 연출한 기획이 돋보인다”라고 평했다. <사계2050,서울> 제작진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반도가 직면한 기후 위기 현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불확실한 사계’의 연주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비발디 ‘사계’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사계절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에 이바지하는 콘텐츠로 시청자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 활동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된 <사계2050,서울>은 TBS 시민의 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OTT뉴스] '넷플릭스', 2022년 주목받은 '10대 주요 글로벌 하이라이트' 공개.
[OTT뉴스] '넷플릭스', 2022년 주목받은 '10대 주요 글로벌 하이라이트'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국 콘텐츠의 약진, 2022년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의 60%가 한국 콘텐츠 시청!」 넷플릭스가 공식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올 한해 주목받은 10대 주요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1. 넷플릭스, 올 한해 가장 많이 시청한 스트리밍 서비스 리서치 전문 기관인 닐슨이 공개한 Top 10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합친 것보다 넷플릭스 작품의 미국 내 시청 시간이 더 많았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올 한해 집계 기간인 48주 중 46주 동안 오리지널 시리즈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스트리밍 부분 주간 영화 차트에서는 같은 기간 중 절반 가까이 1위를 기록했다. 2. 올해 공개한 작품 중 5개가 넷플릭스 역대 영어권 시리즈 TOP 10 리스트 등극 <기묘한 이야기 4>, <웬즈데이>,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 의 누적 시청 시간이 10억 시간을 돌파했으며, <브리저튼 시즌2>와 <애나 만들기> 역시 역대 영어권 시리즈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3. 올해 공개한 작품 중 3개가 넷플릭스 역대 영어권 영화 TOP 10 리스트에 포함 <애덤 프로젝트>, <그레이 맨>, 그리고 <퍼플 하트>가 시청시간 기준 넷플릭스 역대 영어권 영화 TOP 10 리스트에 포함됐다. 한편, <씨 비스트>는 가장 성공한 키즈 애니메이션 영화로 평가받았으며,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는 가장 성공한 다큐멘터리였다. 4. 올해 공개한 작품 중 7개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영화 TOP 10 리스트 차지 <트롤의 습격> (노르웨이),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독일), <블랙 크랩> (스웨덴), <스루 마이 윈도> (스페인), <투캅스 인 파리: 더 테이크다운> (프랑스), <러빙 어덜츠> (덴마크),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이탈리아) 등 전 세계 다양한 창작자들이 선보인 작품들이 엔터테인먼트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5.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인기작들 <기묘한 이야기 4>, <엘리트 시즌6>, <더 크라운 시즌5>, <브리저튼 시즌2>,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 <영 로열스 시즌2>, <빅 마우스 시즌6>, <코브라 카이 시즌5 >, <오자크 시즌4>, <신토니아 시즌3>, <셀링 선셋 시즌5>,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3>, <에놀라 홈즈 2>, <사라진 탄환 2>, 그리고 두 개의 <365일> 속편 등, 어느때보다 넷플릭스 회원들이 사랑한 인기작들의 새로운 시즌 및 속편 공개가 많았던 한 해였다. 6. 한국 콘텐츠의 약진! 어느 때보다 더 커진 한류 올 한해 동안 넷플릭스 전 세계 회원의 60%가 1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했다. 아울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사내맞선>, <우리들의 블루스> 등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드라마 10편 중 6편이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됐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시청시간 기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 시리즈 부문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7. 넷플릭스 효과로 역주행하는 80년대 히트곡 틱톡의 2022년 10대 트렌딩 송 차트에서 ‘Running Up That Hill’ 은 가장 많이 검색된 노래 6위를 차지했고, 가수 케이트 부쉬(Kate Bush)는 가장 많이 검색된 아티스트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넷플릭스 작품에 삽입된 80년대 히트곡의 역주행이 목격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는 본작의 인기와 더불어 더 크램스(The Cramps)가 부른 ‘Goo Goo Muck’,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Bloody Mary’ 두 곡을 재히트시켰다. 특히, #WednesdayAddams 해시태그는 틱톡에서 한달 만에 190억회 언급되었으며, 레이디 가가는 직접 바이럴 트렌드에 동참하기도 했다. 8. 패션 아이템 빨간 베레모의 인기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팬들,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의 어린 배우들을 비롯해 <웬즈데이>의 씽까지 착용한 빨간 베레모가 패션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9. 한 달 평균 6개 장르의 콘텐츠 시청 역사 드라마인 <황후 엘리자베트>, 아담 샌들러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허슬>, 로맨틱 드라마 <버진리버 시즌4>, 어두운 분위기의 스릴러물인 <예감>처럼 넷플릭스에는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콘텐츠가 가득하다.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회원들은 한 달 평균 6개의 각기 다른 장르의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0. 2022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TOP 10 공개 넷플릭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의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 시간 기준으로 영어 / 비영어별 시리즈, 영화 부문 콘텐츠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리스트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지금 우리 학교는>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각각 올해의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 2위를 달성했다.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카터>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정보] 부산 '드림 씨어터', '최고의 화제작 모두 상륙!' 2023 라인업 공개.
[뮤지컬정보] 부산 '드림 씨어터', '최고의 화제작 모두 상륙!' 2023 라인업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 부산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영웅', 최강의 뮤지컬 라인업!」 개관 4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가 최고의 화제작들로 엄선된 2023년 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드림씨어터' 2023 라인업 / 제공=클립서비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세계적인 명작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공연, 창작 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영웅>이 확정됐다. 특히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인 <오페라의 유령>과 8년 만에 공연되는 <레미제라블>은 이번 투어 첫 도시로 부산에서 가장 처음으로 공연되며. 세계적인 명작 Big4, 4편의 작품 중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3편이 공연되는 등 명품 공연들의 화려한 면면은 벌써부터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 <캣츠>가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1월 6일부터 15일까지 단 10일간 공연된다. 드림씨어터의 새해 첫 명작으로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단 한 번의 흥행 실패 없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자유롭게 통로에 출몰하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하여, 관객들이 사랑하던 <캣츠>의 감동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불멸의 명곡 ‘메모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 <오페라의 유령>, <캣츠>로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 등 전 세계 프로덕션에서 온 ‘캣츠 스페셜리스트’ 배우들이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여준다. 7년 만에 돌아온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이 2월 3일부터 5일까지 단 5회 공연된다. 1971년 브로드웨이 초연작으로 이번 무대는 반세기 넘게 이어진 작품의 역사를 기리는 50주년 기념 공연이자 2015년 공연 이후 7년 만의 공연으로 연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화의 시작이 되는 클래식으로 공연 관객들에게는 필수 관람작이다. 뮤지컬 사상 고난도의 넘버로 꼽히는 ‘겟세마네(Gethsemane)’, ‘마음속의 천국(Heaven on Their Minds)’, ‘어떻게 사랑하나(I Don’t Know How to Love Him)’ 등 웨버의 천재적인 감성이 두드러진 강렬한 음악은 록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마이클 리, 임태경,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서은광 등이 출연한다. 마침내,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오는 <오페라의 유령>이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공연된다. 2001년 초연 이후 지난 21년간 단 두 차례만 성사된 한국어 프로덕션은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를 ‘환영’과도 같은 공연으로 불린다. 부산은 22년 만의 한국어 초연으로 이번 시즌의 첫 도시이자 약 11주라는 지역 최장기 공연으로 새로운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 1억 4천 5백만 명을 매혹시킨 명작으로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34년 이상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황홀한 무대 예술,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매혹적인 선율의 명곡, 가면 속에 감춰진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조승우, 전동석,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 상상 이 현실이 된 캐스트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영웅>의 9번째 시즌이 6월부터 7월까지 공연된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으로 제작된 <영웅>은 초연과 동시에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렸으며 ‘누가 죄인인가’를 비롯하여 세련되고 장엄한 음악, 역동적인 안무와 칼군무, 무대 예술 등으로 창작 뮤지컬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안중근 의사 역으로 출연해 애국적 사명감과 현실적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 등을 탄탄한 연기로 그려낸다. 창작 뮤지컬 최초로 영화화되어 연말 영화, 뮤지컬의 쌍끌이 흥행으로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8년 만에 돌아오는 <레미제라블>이 10월부터 11월까지 공연 예정이다. 투어 첫 번째 도시로 부산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으며 2012년 한국어 초연 이후 세 번째 시즌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40여 년 동안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며 사랑을 받아왔다. ‘I Dreamed A Dream’을 비롯해 ‘One Day More’, ‘On My Own’ 등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컬 명곡에 19세기 프랑스 모습을 구현한 무대 미술이 더해져 전 세계 가장 위대한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두 차례의 라이선스 공연은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호평받았다. 2023년 최고의 화제작들로 엄선된 라인업으로 부산, 경남 관객뿐만 아니라 서울 등 타지역 관객들의 유입도 기대케 한다. 특히 지역 공연의 새로운 흥행 기록과 함께 한국 뮤지컬 산업 성장의 주요 거점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드림씨어터는 2019년 4월 개관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글로벌 No. 1 콘텐츠를 연이어 성공시킨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1,727석)이다.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지역 초연,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위키드>, <킹키부츠> 등 대형 작품의 부산 초연 등을 성사시켜왔다. 또한 <시카고>, <캣츠>,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 등 화제작들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손꼽히고 있다. 드림씨어터 멤버십 ‘디 플러스(D+)’ 가입 후 선예매, 뉴스레터,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각 제작사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 예정이다.
[연극현장] 『레드』, '유동근-정보석', '인간의 삶,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프레스콜 개최.
[연극현장] 『레드』, '유동근-정보석', '인간의 삶,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프레스콜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추상 표현주의의 대표화가 마크 로스코의 일화, 국내외 관객을 사로잡은 존 로건의 명작!」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추상표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가상의 인물 조수 ‘켄(Ken)’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으로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연극, '레드'의 프레스콜이 개최되었다. [사진='레드', '유동근-연준석' 배우 시연 모습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김건우] 이 자리에는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 김태훈 연출, 마크 로스크 역의 '유동근-정보석' 배우, 켄 역의 '강승호-연준석' 배우가 참석해 1,2,4막 시연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였다. 마크 로스코와 켄은 미술을 화두로 치열한 논쟁을 펼치지만, 그 이면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에 정복 당하며, 끊임없이 순환을 이어가는 삶이다. 각각 구세대와 신세대를 대변하는 마크 로스코와 켄은 세대 간의 갈등과 이해, 화합의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사진='레드', '정보석-강승호' 배우 시연 모습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김건우] 연극 '레드'는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공연의 산실인 런던 ‘돈마웨어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해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됐다. 이후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6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지금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고 이번 한국 공연은 시즌 여섯번째 무대이다. [사진='레드', '정보석-유동근' 배우, 기자간담회 모습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김건우] 박명성 프로듀서(신시컴퍼니 대표)는 “‘레드’는 소극장 연극이지만, 경쟁력 있는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번이) 여섯 번째 시즌인데 좋은 배우들이 함께해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잘 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 연출은 “작품 자체가 가진 텍스트가 강렬함이 있다. 텍스트가 가진 굉장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질에 충실하려고 한다. ‘레드’는 좀 더 연극적으로, 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작품 연출에 대해 밝혔다. 무려 30년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유동근 배우는 "제가 연극할 당시 명동에 포스터 붙이러 다녔던 기억이 나요. 포스터를 붙이다가 구류도 살았죠. 극단 생활을 했지만 늘 무대에서 청소하고 심부름하기 바빴어요. 이번에 공연하며 뒤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을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죠." 라며 연극 무대로 돌아온 감회를 밝혔고 "정보석씨가 너무 멋있었어요. 마크 로스코가 객석에 던져준 그 매력에 흠뻑 취했죠. 대사가 참 좋았고,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존 로건 작가의 작품을 읽었는데, 강한 동기 부여가 됐죠. 박명성 대표의 제안과 격려로 용기 낼 수 있었죠." 라며 마크 로스코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2015년과 2019년에 출연했고 마크 로스코로 세번째 시즌 무대에 오르는 정보석 배우는 "이 작품은 짝사랑으로 끝나야지, 사랑을 이루려고 할 때 큰 고통이 따른다"고 하며 "이번이 세 번째인데 매번 하겠다고 한 그날부터 후회하기 시작해요. 헤어져 있으면 하고 싶은데, 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골머리가 아프죠. 좋은 건 하나 있어요. 배우로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깨우치게 하고 자극하는 작품이죠." 세번째로 만나는 마크 로스코에 대해서는 "치밀하고 치열한, 빈틈없는 마크 로스코로 접근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금의 허점도 용서되지 않는, 자기 삶에 철저한 예술가"라고 말했다. [사진='레드', (왼쪽부터) '강승호-정보석-유동근-연준석' 배우 포토타임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김건우] 켄 역의 강승호 배우는 "연습 기간이 길어서 다른 작품보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 공연 때 긴장되었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지점이 많아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역시 켄 역의 연준석 배우는 "첫 공연 때 유독 긴장했고, 아직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자연광 하나 들어오지 않는, 마치 동굴과도 같은 마크 로스코의 작업실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유동근, 정보석, 강승호, 연준석이 펼쳐내는 밀도 깊은 연극 <레드>는 지난 20일 개막해 2023년 2월 19일까지 공연된다.
[뮤지컬톡!]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진짜 부자(父子) '박민성-박이든' 배우의 특별한 ‘루드윅’.
[뮤지컬톡!]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진짜 부자(父子) '박민성-박이든' 배우의 특별한 ‘루드윅’.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이번 시즌 뉴캐스트 ‘부자페어’의 환상적인 호흡 눈길!」 이번 시즌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부자’ 페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박민성-박이든' 배우 / 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 지난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25일 성공적인 라스트 시즌 프리뷰를 마쳤다.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만의 매력이 그대로 재현되며 작품을 기다렸던 관객들의 그리움을 충족시켰으며, 더욱 깊은 감정 표현으로 돌아온 레전드 캐스트와 첫 무대부터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선보인 뉴 캐스트를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작품에 참여한 루드윅 역의 박민성과 발터 역의 박이든 배우가 실제 부자 관계로 알려지며 이들의 무대에 폭발적인 관심이 모였다. 박민성, 박이든 페어는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작품에서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오는 피아노 신동 발터 역은 아역 배우가 맡아 어린 시절의 베토벤, 베토벤의 조카 카를 등 다양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루드윅 역의 배우와 밀접하게 호흡한다. 부자 관계인 두 사람은 공연 전 공개된 연습실 스케치 영상에서부터 놀라운 몰입력을 보여주며 작품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부자 페어’의 ‘찰떡’ 호흡을 기대하는 뜨거운 반응 속, 지난 22일 박이든과 함께 무대에 오른 박민성은 베토벤의 천재성과 음악가적 카리스마를 표현하며 무대 위에서 강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 한편, 음악의 거장 베토벤 이면의 인간적인 면모를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풀어내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위트있는 애드리브를 통해 작품의 긴장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노련한 모습으로 작품을 소화했으며, 웅장한 성량으로 베토벤의 명곡을 모티브로 제작된 넘버와 어우러져 원곡이 전하는 묵직한 감동을 그대로 재현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박이든은 뮤지컬 ‘루드윅’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아버지의 학대 속 피아노를 배우는 트라우마 가득한 베토벤의 어린 시절, 절박하게 베토벤의 가르침을 구하는 피아노 신동 발터, 삼촌과 놀이를 하며 어린아이다운 순수한 모습을 지닌 어린 카를 등 캐릭터 각각의 모습을 천진하면서도 섬세하게 소화해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극장을 가득 채우는 성량으로 작품의 넘버를 완벽하게 가창했을 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작품에 활기를 더했다. 준수한 연주 실력으로 작품을 장식한 박이든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이후로 두 번째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배우는 페어 첫 공연부터 “이번 시즌 새로운 캐스트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는 평을 얻으며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두 사람은 디테일한 캐릭터 해석과 탄탄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인물 간의 긴장감, 애틋함, 뒤틀린 애정 등 다채로운 감정을 밀도 높은 호흡과 깊은 몰입력으로 소화하며 역대급 하모니를 선사했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부자 페어’는 앞으로의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전설적인 작곡가 베토벤의 삶과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 작품이다. 베토벤의 고통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감동적인 서사, 베토벤의 불후의 명곡을 차용한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강렬하고 세밀한 연출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작품은 2018년 초연부터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왔다. 라스트 시즌을 알린 이번 시즌에는 김주호, 박민성, 테이, 백인태, 김준영, 정재환, 조훈, 임세준, 이은율, 이지연, 유소리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루드윅’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3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월 1일까지 커튼콜 위크 이벤트가 진행된다.
[영화정보] 『고양이와 할아버지』, '시골 마을에 펼쳐진 고양이 천국!', 'TBS 무비컬렉션' 30일 방영.
[영화정보] 『고양이와 할아버지』, '시골 마을에 펼쳐진 고양이 천국!', 'TBS 무비컬렉션' 30일 방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반려동물, 이웃사촌을 넘어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TBS ‘무비컬렉션’에서 30일(금) 밤 10시 30분,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가 방영된다. [사진='고양이와 할아버지', 포스터 / 제공=TBS] 아내를 여의고 여섯 살 고양이 타마를 돌보며 무료하게 살아가던 다이키치 할아버지. 어느 날 우연히, 죽은 아내가 남긴 미완성 요리 레시피 노트를 발견하게 되면서 그의 일상에 작은 변화가 찾아온다. 다이키치 할아버지는 섬마을 카페 주인 미치코에게 배운 요리 레시피로 아내의 빈 노트를 채워가면서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가는데... 자식들이 모두 떠나간 집에 홀로 남은 노인들, 그리고 그 곁을 지켜주는 고양이들.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세계적인 동물 사진작가로 알려진 이와고 미츠아키 감독의 연출작으로 감독의 남다른 미적 감각이 잘 녹아든 아름다운 작품이다. 영화는 자극적인 에피소드나 미장센의 큰 변화 없이 오롯이 음식과 사람, 고양이 이야기만으로 잔잔하게 흘러간다. 다이키치 할아버지의 우직한 반려 고양이 타마와 개성 넘치는 마을 고양이들 그리고 이웃들이 함께하는 섬마을의 일상은 동화 같은 따뜻한 감성을 전해준다. 또한 그들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통해 반려동물, 이웃사촌을 넘어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소박한 행복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30일(금) 밤 10시 30분 TBS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뮤지컬뉴스] 『오페라의 유령』, '배우들의 뜨거운 열망!',  주역들의 생생한 소감.
[뮤지컬뉴스] 『오페라의 유령』, '배우들의 뜨거운 열망!', 주역들의 생생한 소감.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3년의 기다림을 증명할 최고의 무대 기약!」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에스앤코 제작)의 주역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배우들이 ‘꿈의 무대’에 함께 서게 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사진='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포스터 / 제공=에스앤코] 한국어 공연의 캐스팅이 공개된 직후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2021년 10월 오디션 공지의 순간부터 많은 추측과 기대가 오가던 가운데 공개 직전인 지난 22일 공식 SNS에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배우의 얼굴 일부가 그림자에 가려져 있어 과연 누구인지, 캐스팅에 대한 궁금증에 더욱 불을 붙였다. 기대감이 최고로 고조된 가운데 마침내 공개된 한국어 공연 주역들의 면면은 지난 13년간의 목마름을 달래주기 충분했다. 전 세계 뮤지컬을 통틀어 절대적인 상징성을 지닌 <오페라의유령>은 긴 기다림 속에서 관객 못지않게 배우들의 열망까지도 들끓게 만들었다. 15명의 주역은 캐스팅이 확정된 감격 적인 순간의 생생한 설렘과 작품과의 인연을 담은 소감을 밝히며 “최고의 무대로 돌려드리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조승우는 “우연처럼 다가와 준준, 그리고 기회를 준 작품과 앤드루 로이드 웨버 선생님께 감사함을 느낀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청소년 때 소설과 초연 ‘오페라의 유령’인 마이클 크로포드의 OST로 처음 접하고 느꼈던 이 작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싶고, 가장 기본의 영감으로부터 시작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커리어의 최정점을 누리고 있는 최재림은 “남자 뮤지컬 배우로서 꿈의 배역으로 꼽히는 ‘유령’ 역을 가장 준비가 된 시점에 맡게 되어서 너무나 감동적이다. 전공이 성악인 것에 비해 세미클래식 장르의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기도 해 여러모로 감사하고 욕심나는 기회”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관객분들에게 최고의 ‘오페라의 유령’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뮤지컬계 진출을 앞둔 ‘젊은 거장’ 김주택은 “언젠가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다면 나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오페라의 유령>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뤄지게 되었다”라며 “지금 설렘과 부담 모두가 혼재되어 있다.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뮤지컬 관객들에게는 여러 의미로 소중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올해로 저 역시 데뷔 13년을 맞는데 그간 오페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목소리, 섬세한 연기로 데뷔부터 뮤지컬의 워너비 롤을 맡아온 대표적인 스타 전동석은 “처음 봤을 때때, 작품의 웅장함에 압도되었다. <오페라의 유령>은 무언가의 끌림이 있었고 데뷔 때부터 너무나 하고 싶었던 작품이자, 역할이었다”고 밝혔고 “대체 언제쯤 올까 막연히 기다렸는데 긴 시간이 지나서 찾아 와주어서 너무나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목받는 클래식의 스타 손지수는 “17세에 처음 본 순간부터 언젠가 크리스틴처럼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꿈을 꿨었는데, 무척 영광이고 기쁘다. 앞으로 크리스틴으로 살아갈 생각에 벌써 마음이 두근거린다”라며 전했고 “밀라노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데뷔할 때 크리스틴처럼 커버에서 주역으로 데뷔해 ‘Think of Me’가 마치 나의 이야기와도 같다. 인생 작품이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틴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송은혜는 “<오페라의 유령유령>을 알고 난 뒤부터는 ‘크리스틴을 해볼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을 정도로 이 작품을 사랑한다”라 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브래드 리틀 배우와 ‘The Phantom of The Opera’ 듀엣을 한 직후 오디션 공고가 올라온 것 자체가 운명 같다. 언제 올지 모르는 이 작품에 크리스틴으로 참여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라 고 밝혔다. 10여 년간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귀족적인 외모와 탄탄한 연기로 신뢰받는 배우 송원근은 “사실, 아직도 얼떨떨하다. 도전할 수 있을 때 이 작품이 찾아와줘 다행이라 생각할 만큼 감사하다. 배우로서 영광스러운 작품이자, 기억에 오래 남을 시간이 될 것 같아 의미가 크다”라며 “13년 만에 돌아온 작품인 만큼 그 공백의 이유가 될 수 있도록 잘 채워진 공연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라울로 첫 라이선스 데뷔를 하게 되는 라이징 스타 황건하는 첫 관람 시 구매한 MD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며 “인생에 서 몇 번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 모든 집중을 오디션에 쏟았고, 합격 소식에 이불을 덮어쓰고 소리를 질렀다. 오랜 시간 꿈꿔온 작품이기에 가슴의 떨림이 남다르다”는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행복한 부담감과 사명감을 안고 매회 애정과 열정으로 소중히 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무슈 앙드레, 무슈 피르맹, 마담 지리 역은 원캐스트로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와 함께 한 베테랑 배우가 모였다. 한국 최초의 ‘오페라의 유령’이자 한국어 공연 전 시즌 출연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게 되는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은 “‘유령’ 역으로 데뷔해 남다른 의미가 있고 나에게는 고향과도 같은 작품이다. 2009년 프로덕션에서 ‘어떤 역할이든 다음 프로덕션에도 참여하겠다’는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009년 프로덕션에서 500회 이상 출연한 명품 배우 이상준(무슈 피르맹)은 “나의 젊은 시절 무대를 사랑하게 만들어 주었던,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았던 작품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1년 초연의 앙상블과 마담지리의 퍼스트 커버로 뮤지컬 데뷔를 한 베테랑 배우 김아선(마담 지리)은 22년이 지나 마담 지리로 재회하며 “인생의 방향과 시선을 바꿔놓은 운명적 작품이다. 매일 극장으로 출근하던 자체가 행복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데뷔 당시의 순수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무대 데뷔를 앞둔 이지영(칼롯타)은 “결과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서 자포자기 상태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캐스팅이 확정된 순간의 공기와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어릴 적부터 즐겨 들었던 작품인데, 한국 무대에 선다는 꿈을 이룰 수 있게 한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다. 소프라노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보라(칼롯타) 역시 “유학가기 전 한국에서 본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처음 공연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심장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다. 어릴 때부터 이 작품의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해봤다. 남몰래 꿈꿔온 작품에 프리마돈나로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사랑받은 테너 박회림(피앙지)은 “가슴이 뛰고 맥박이 고동치고 흥분된다는 표현이 지금의 마음상태에 가장 적합한 표현 같다. 처음 볼 때 현실과 작품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몰입해서 봤는데, 첫 발돋움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너무나 멋진 작품이라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뛰어난 기량으로 데뷔하는 신예 박지나(멕 지리)는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그만둬야 했던 무대의 꿈을 이룰 기회라고 생각해 부딪치고 도전했다. 이렇게 위대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한 명의 ‘대표’로서 묵직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세기의 걸작으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유령>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전 세계 17개 언어,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성공한 작품이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 한국어 공연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이어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첫 티켓 오픈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1월 공지 예정이다.
[컬쳐in부산] '부산문화회관', ‘발레 갈라 공연-Fly Higher with KNB’, 공연수입금 기부 전달식 개최.
[컬쳐in부산] '부산문화회관', ‘발레 갈라 공연-Fly Higher with KNB’, 공연수입금 기부 전달식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국립발레단'과 공동 추진, 공연수입금 전액, '부산어깨동무나눔봉사단'에 기부!」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은 26일(월) 오전, 부산문화회관 접견실에서 ‘발레 갈라 공연-Fly Higher with KNB(Korean National Ballet)’의 공연수입금 전액을 부산어깨동무나눔봉사단에 기부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사진='부산문화회관-국립발레단', '어깨동무나눔봉사단' 기부금 전달식 모습 / 제공=부산문화회관] 이번 프로젝트는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과 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이 공동으로 추진한 공익사업의 결실로, 발레를 접하기 쉽지 않은 부산지역 초등학생 총 8명을 선발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일주일에 2회씩 한국 최고의 발레단인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였고 마침내 지난 11월23일(수) 부산시민회관 대극장무대에서 발레 꿈나무들의 꿈을 ‘발레 갈라 공연-Fly Higher with KNB(Korean National Ballet)’공연으로 실현시켰다. 부산문화회관 이정필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부산문화회관과 국립발레단이라는 두 문화예술 전문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공연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며 공연수입금은 전액 기부되어 또 다른 아이들의 꿈을 위해 쓰여질 수 있어 그 의미가 크고 남다르다.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할 것이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나눔 공익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수행에 함께 힘써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부산어깨동무나눔봉사단을 통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예술로 행복한 삶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다시 악기구매에 쓰여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