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708건 ]
[영화정보]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디지털 리마스터링', 크리스마스 특별 상영.
[영화정보]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디지털 리마스터링', 크리스마스 특별 상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사카모토 류이치의 OST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걸작!」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는 국내에서 정식 개봉을 하지 않은 작품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군이 점령한 자바섬 일본군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전투 장면이 일절 나오지 않지만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이색적인 전쟁 영화이다. [사진='전장의 크리스마스', 포스터 / 제공=아트나인] 일본의 ‘쇼치쿠 누벨바그’의 기수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대표작으로 데이비드 보위, 사카모토 류이치, 비트 타케시 등 개성파 아티스트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는 일본 군국주위를 찬양하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을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 제36회 칸 영화제에 출품되어 주제와 묘사를 둘러싸고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1983년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올해의 영화 3위에 올랐다. 포로로 끌려온 ‘잭 셀리어스 소령’을 연기한 데이비드 보위는 위태위태한 자유분방함과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존재감 나타냈으며 사카모토 류이치가 분한 ‘요노이 대위’는 무사도와 명예를 중시하는 일본 육국 대위로 기행을 일삼는 셀리어스에게 끌리는 복잡한 내면을 연기한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명장면을 완성한 비트 다케시(키타노 다케시)의 연기는 영화 첫 데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호연을 펼친다. 동서양 문화 갈등과 융합이라는 복잡한 주제와 다국적영화로 제작되어 기획 단계부터 쉽지 않았던 본 작품은 데이비드 보위, 사카모토 류이치, 비트 타케시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80년대를 배경으로 라디오와 TV에서 화제를 모아, 일본개봉 당시 배급 수입 10억 엔의 큰 흥행을 한다. 또한, 본작에서 처음으로 영화음악에 첫발을 내디딘 사카모토 류이치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 국내에서는 영화보다 음악이 더 익숙한 곡으로 영화 역사상 굴지의 명곡으로서 아직도 많은 사랑받고 있다.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다가오는 12월 27일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개봉을 기념하며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오직 3일간 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특별 상영된다. 정식 개봉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정보] 2025 『원스』, '10년 만에 돌아온다!', 공개 오디션 공고.
[뮤지컬정보] 2025 『원스』, '10년 만에 돌아온다!', 공개 오디션 공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연주, 노래, 연기, 안무까지!', 올라운더 배우 찾기.」 신시컴퍼니는 2025년 2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될 뮤지컬 <원스> 공개 오디션을 오는 2024년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실시한다. [사진=2025 '원스', 공개 오디션 포스터 / 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원스>는 지난 2012년 수많은 언론을 통해 Year’s Best! 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되었다. 이 공연은 토니상 8개 부문 수상, 올리비에상 2개 부문,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한국 배우들로 초연 무대를 가지고 2015년 내한 공연을 마지막으로 10년 만에 재공연이 이루어진다. 뮤지컬 <원스>는 연주자가 따로 없이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다루며 연기를 하고 노래를 한다. 그래서 최소 1개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플레이어만 지원 가능하다. 이 작품의 감동은 오롯이 배우들에게서 나온다. 그야말로 올라운더 플레이어, 진정한 예술가가 필요한 뮤지컬 <원스>는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화합과 에너지가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다. 이렇듯 진정한 배우 예술을 보여주는 뮤지컬 <원스>는 2025년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원스> 오디션은 2024년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되고 오디션 접수는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1월 7일 일요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INFORMATION- <오디션 개요> 접수 기간: ~2024년 1월 7일 (일) 자정 접수 방법: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오디션 접수 페이지에서 등록 접수 문의: 신시컴퍼니 뮤지컬 <원스> 오디션 담당자 모집 배역: 전체 배역 오디션 기간: 2024년 1월 22일 (월) ~ 2월 16일 (금) 오디션 장소: 신시컴퍼니 연습실
[연극정보] 『MAYA, 마야』, '오래된 양옥 공간이 연극무대로!' 전시와 퍼포먼스의 만남, 23일 개막.
[연극정보] 『MAYA, 마야』, '오래된 양옥 공간이 연극무대로!' 전시와 퍼포먼스의 만남, 23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슬픔의 끝에서 우리는 어떠한 희망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이색적인 전시와 퍼포먼스, 그리고 라이브 연주를 한번에!」 더 그레잇 커미션 ‘스튜디오 씨어터’ 프로젝트의 여섯번째 퍼포먼스 <마야, MAYA>가 오는 12월 23일(토), 24일(일), 30일(토)에 복합문화공간 더 그레잇 컬렉션에서 선보인다. [사진='MAYA, 마야', 포스터 / 제공=더 그레잇 커미션] 스튜디오 씨어터는 작업실을 극장으로 활용하여 창작진의 실험적인 시도와 도전을 시도해보자는 뜻으로 탄생, 전시와 공연, 관객 참여를 혼성하여 진취적인 살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신곡>, <하늘이 나를 버렸을 때, 나는 불을 만들었다>, <입는 조각>, <인비저블 세미> 등 연극, 음악, 무용을 접목시킨 복합장르의 실험적인 공연을 해왔다. [사진='MAYA, 마야', 공연 모습 / 제공= 더 그레잇 커미션] 이번에 스튜디오 씨어터의 여섯 번째 퍼포먼스 공연으로 소개되는 작품 <마야, MAYA>는 시각예술작가 배준현의 전시 및 작품을 무대로 삼아 일상에서 발생한 슬픔에 대한 이야기가 영원의 시간을 통해 어떠한 의미를 모색할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특히 현대무용, 라이브 음악 연주, 넌버벌 퍼포먼스를 통해 90년대 여관으로 쓰였던 집의 다락방, 마당, 거실, 부엌을 돌아다니며 장소 특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퍼포먼스극 <마야, MAYA>는 특히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의 기원이 의미하는 것을 탐구하며 우리 주변을 통해 상기하는 외롭고, 고독하고, 연약한 존재들에 대해 환기될 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며, MAYA(가명)라는 이름의 외국인 미혼모가 어린 아이를 남겨둔 채 사고로 숨을 거둔 사건으로 시작된다. 낯선 땅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삶을 개척해보고자 했으나 세상의 지난한 어려움들을 이기지 못하고 떠난 젊은 미혼모에 대한 일화는 어쩌면 지금도 여전히 우리네 삶의 가까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독에서 비롯된 단절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한 인간의 죽음이 바다 저편에 배가 점차 사라지는 듯이 이승에서 떠나갈 때, 또 다른 시간의 저편에서는 새로운 영혼이 영원의 바다를 따라 흘러와 저승의 시작을 기다린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가 경험하는 외로움과 슬픔은 하나의 사건으로 끝이 아닐 터, 슬픔의 끝에서 우리는 어떠한 희망을 기대할 수 있을지 공연을 통해 보여주려 한다. 이번 공연의 바탕이 된 실화가 하나의 비극적 사건으로만 보이기보다는 그 잃어버린 영혼을 기릴 수 있는, 보다 의미 있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때문에 인간의 삶에서는 성취가 부족하게 보일지 모를 외로운 삶의 시간들이 시계의 시간 저편에 영혼의 시선에서는 또 다른 영혼의 환대로 존재할 어떤 영원성을 지닐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질문을 던진다. 퍼포먼스극 <마야, MAYA>는 모든 인간이 경험하는 고독과 외로움, 그에 비롯된 슬픔은 각기 그 사연을 다를지라도 인간의 시점에서 단순히 고통으로서의 슬픔이 아닌 어떠한 희망을 지니는 기억으로 남겨지길 바라며 연말,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퍼포먼스극 <마야, MAYA> 티켓은 '플레이티켓'에서 단독예매 중이다.
[뮤지컬리뷰] 『레미제라블』, ‘이야기의 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시대를 반영하는 걸작.
[뮤지컬리뷰] 『레미제라블』, ‘이야기의 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시대를 반영하는 걸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023년에도 변함없는 우리 사회의 모순적 현실, 우리 모두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정의의 가치는 무엇인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한국 라이선스 공연 초연 10년(2013), 재연 8년(2015)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레미제라블’(서울 공연)을 생애 처음 관람하였다. [사진=‘레미제라블’, 캐스트 보드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에 관람한 회차는 ‘최재림(장발장), 김우형(자베르), 조정은(판틴), 임기홍(떼나르디에),박준면(마담 떼나르디에), 김성식(앙졸라), 루미나(에포닌), 김경록(마리우스), 류인아(코제트)’ 배우의 캐스트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10년 전 한국 재연 때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해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고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위대한 원작이 가진 이야기의 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뮤지컬의 요소인 배우의 훌륭한 연기, 뛰어난 넘버와 음악, 인상적인 무대장치 등, 뮤지컬의 마스터피스가 가져야 할 요소를 모두 가진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레미제라블’은 오로지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해, 지난 시즌 출연한 기존 캐스트와 역할을 바뀌어 새롭게 무대에 오른 캐스트, 이번 오디션으로 처음 데뷔하는 신인 배우 그리고 앙상블 배우 등 ‘레미제라블’ 전통의 오디션 방식으로 발탁된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뛰어난 연기의 향연을 보여주었다. [사진=‘레미제라블’, '바리케이트', 포토존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선데이뉴스신문] ‘장발장’역의 최재림 배우는 개인적으로 뮤지컬 ‘시카고’에서 보여준 ‘빌리 플린’의 경이로운 복화술 등의 뛰어난 연기, ‘마틸다’의 괴기스럽지만 (다른 면에서) 매력적인 교장 ‘미스 트런치불’ 캐릭터 등으로 팬심이 가득한 배우인데, ‘레미제라블’에서도 변함없이 ‘인생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장발장’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원작의 시간적 방대함에 비한다면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포함) 3시간에 불과(?)하지만 ‘자베르’와의 악연이 시작된 젊은 시절부터 혼란기의 프랑스, 고난의 인생 풍파를 건너 노년의 안식까지 ‘장발장’의 장대한 긴 연대기를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표현력, 나이를 넘나드는 섬세한 표정 연기 등으로 제대로 표현해, 관객들이 ‘장발장’이라는 한 인간의 오랜 인생을 따라가며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등 스스로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다. 뮤지컬의 모든 퍼포먼스가 워낙 뛰어난 배우였지만 이번 ‘레미제라블’을 통해 배우로서 한 번 더 또 다른 경지에 오른 최재림 배우가 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조정은 배우가 초연(2013), 재연(2015)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판틴’역으로 돌아왔다. 이제 한국 라이선스 ‘판틴’의 기준을 정립했다고 말할 수 있는 ‘조정은’ 배우는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딸 ‘코제트’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절망 앞에서 체념하고 비극을 맞이하는 ‘판틴’의 감정선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판틴’의 메인 주제곡이고 ‘레미제라블’의 긴 스토리 여정의 출발을 알리는 넘버 ‘I Dreamed a Dream’는 당연히 무대에서는 처음 듣고 보게 되었는데, 조정은 배우의 가창에 도입부의 서늘하고 처량한 감정에서 시작해 분노와 절망 그리고 죽음의 향기 하지만 ‘판틴’이 가졌을 딸을 향한 일말의 희망까지, 결국 눈물짓게 만드는 수많은 감정의 영역을 넘나들게 한 감동의 무대였다. 오리지널 제작팀이 긴 시간 동안 3번 연속 변함없이 조정은 배우를 ‘판틴’역에 선택했는지는 이 ‘I Dreamed a Dream’만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더구나 유튜브 등을 통해 초연(2013) 때 ‘판틴’역의 조정은 배우 영상을 보게 되는데 10년이 지났음에도 조금 원숙해졌지만 크게 변함없는 모습에 배우의 철저한 자기 관리의 노력 또한 엿볼 수가 있었다. ‘자베르’역의 김우형 배우는 초연에서 ‘앙졸라’, 2015년 재연에서 ‘자베르’에 이어 다시 8년 만에 ‘장발장’을 생의 마지막까지 추격하는 ‘자베르’ 경감 역으로 돌아왔다. 단순한 악인이 아닌 자신이 가진 신념을 위해 나아가다가 어쩌면 ‘장발장’보다 더 큰 딜레마에 빠진 연민의 요소가 가득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인물인 ‘자베르’ 캐릭터를 김우형 특유의 노련하고 묵직한 중저음의 내공 있는 카리스마로, ‘장발장’, ‘판틴’의 반대편에 서서 캐릭터와 스토리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앙졸라-자베르’의 순서에 이은 언젠가는 김우형 스타일의 ‘장발장’도 한번 기대해 본다. 이렇듯 빅토로 위고의 원작이 가진 힘(주제)을 바탕으로, 주연부터 앙상블까지 모든 배우와 배역들의 뛰어난 연기, 이미 고전 걸작의 반열에 오른 음악과 넘버들, 군더더기 없이 간결 하지만 힘이 넘치고 혼란의 프랑스를 그대로 이미지화한 장대한 무대장치 등, 8년을 기다린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 바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천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뮤지컬의 '바이블'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서울 공연은 2024년 3월 20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이어지고,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대구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영화뉴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퓨리오사의 대서사시가 시작된다!', 1차 포스터 & 예고 공개.
[영화뉴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퓨리오사의 대서사시가 시작된다!', 1차 포스터 & 예고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야 테일러 조이 & 크리스 헴스워스', '조지 밀러' 감독이 완성한 대서사의 시작!」 2016년 오스카 6관왕을 수상, 관객과 평론을 열광시키며 전 세계를 뜨겁게 만들었던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2024년 개봉을 확정 지으며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낸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1차 포스터 /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지난 2015년 <매드맥스> 시리즈 30년 만의 후속편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의 과거를 담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가 2024년 개봉을 확정하고 강렬한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황무지를 연상시키는 황토빛과 그사이 거센 의지를 담은 눈빛만으로 전율을 일으키는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의 모습이 모두가 기다려온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을 알린다.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 ‘임모탄’, ‘워보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생존과 권력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그 누구보다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퓨리오사’의 서사로 2024년 필람작으로 꼽히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문명 붕괴 45년 후를 배경으로, 가족을 잃고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마주한 거대한 여정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간절히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부름에 뒤돌아보는 어린 ‘퓨리오사’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며 시선을 강탈, 스스로 이마에 분장을 칠하며 결연한 눈빛으로 이어지는 그의 모습은 예사롭지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팬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든다. 고향 ‘녹색의 땅’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퓨리오사’가 어떻게 ‘임모탄’과 만나 사령관의 자리까지 올라갔는지, 그리고 그가 왜 한쪽 팔을 잃게 되었는지 그동안 수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호기심에 불을 지핀다. 또한 <매드맥스> 시리즈 고유의 폭발적이고 거침없는 액션, 숨 쉴 틈 없이 미친 속도로 몰아치는 추격전 등 독창적인 세계관이 펼쳐지며 다시금 관객들을 모래 사막의 한가운데로 인도할 예정이다. “난 ‘퓨리오사’야!”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공언하는 동시에 철제 의수로 얼굴을 감싼 천을 내리며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는 ‘퓨리오사’의 모습은 모래사막의 판도를 뒤집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물과 기름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는 세계 속 혼자 남게 된 ‘퓨리오사’ 역에는 <23 아이덴티티>, <뉴 뮤턴트> , 드라마 [퀸스 갬빗]에서 놀라운 연기로 호평받아 온 안야 테일러 조이가 열연한다.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고 검은 분장으로 뒤덮힌 얼굴,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그간 보여주지 못한 새롭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샤를리즈 테론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캐스팅되어 이번 작품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을 연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또 한 번 믿기지 않는 폭발적인 액션과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전 세계를 다시금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남아야만 했던 소녀에서 드넓은 모래사막에서 이름을 떨치는 사령관이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전율을 부르는 액션의 향연이 눈을 사로잡는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
[문화정보] '두산아트센터', '공연, 전시, 교육 등 30여 개!', 2024년 프로그램 공개.
[문화정보] '두산아트센터', '공연, 전시, 교육 등 30여 개!', 2024년 프로그램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권리’를 주제로 두산인문극장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 구성,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강연, 워크숍 외 ‘스튜디오 프로그램’ 신설!」 두산아트센터는 2024년 공연 20편, 전시 5편, 교육 6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사진='두산인문극장 2023', 강연 모습 / 제공=두산아트센터] <공연> 연강홀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진행 중인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이어 연극 <엠. 버터플라이>,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차례로 재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을 만난다. 연말에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가 창작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등을 수상한 박천휴(작/작사), 윌 애런슨(작/작곡) 콤비의 신작이다. Space111은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실 ‘두산아트랩 공연’으로 문을 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팀)은 발레, 인형극 등 형식의 경계에 대한 고민과 세대, 인공지능, 분단, 노동, 여성 등 지금 우리 사회 이슈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을 예정이다. 2013년부터 매년 봄에 진행하는 두산아트센터 통합 기획 프로그램인 두산인문극장이 2024년은 '권리'를 주제로 펼쳐진다. '권리'와 연결된 사회학과 인문학, 과학 등 각 분야 강연과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DAC Artist 신진호, 배해률의 신작을 잇따라 선보인다. 연말에는 2021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홍도의 신작을 진행하며, 이번 신작은 DAC Artist 겸 2014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경성이 연출을 맡는다. Space111 매니아 패키지는 1월 25일부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제작 공연 8편을 50%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150세트 한정 선착순 판매된다. <전시> 두산갤러리는 첫 전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5명의 그룹전 '두산아트랩 전시'를 선보인다. 이후 ‘권현빈 개인전’, ‘두산인문극장 기획전’에 이어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3년 선정된 3명의 신진 큐레이터가 1년 동안 워크숍을 통해 준비한 그룹 전시다. 하반기에는 2023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유신애 개인전’과 ‘한나 허 개인전’이 진행된다. 한나 허(Hanna Hur)는 캐나다 토론토 출생으로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디아스포라 작가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 크리스토퍼 Y. 루(Christopher Y. Lew)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한다. <교육> 두산아트센터는 2008년부터 문화예술, 인문학 등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24년에도 ‘두산인문극장: 강연’, 현대미술 강연 '두산아트스쿨: 미술', 공연분야 예술가들의 현장 토크 '두산아트스쿨: 공연' 등이 무료 대중 강연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두산아트센터 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는 ‘두산아트센터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2024년에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신설해 스몰토크, 원데이 아트클래스, 읽기 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모> 이 밖에도 공연, 미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자들을 만나기 위해 연중 공모를 진행한다. 공연 분야는 DAC Artist(1.8-1.25), 공동기획(5.6-6.5), 두산아트랩 공연(6.10-7.10) 공모를 진행하며, 미술 분야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1.30-2.9), 두산갤러리 해외 레지던시(4.2-4.12), 두산아트랩 전시(7.1-7.12) 공모를 진행한다. 두산갤러리 해외 레지던시는 뉴욕의 국제 레지던시 ISCP(The 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와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이다. 2024년 두산아트센터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방문과 두산아트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뮤지컬리뷰] 『드라큘라』, 환상의 무대 예술, 수준 높은 배우들의 연기!
[뮤지컬리뷰] 『드라큘라』, 환상의 무대 예술, 수준 높은 배우들의 연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0주년,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판타지 로맨스의 귀환!’」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2년 만에 돌아온 5번째 시즌, 10주년 기념, 뮤지컬 ‘드라큘라’를 관람하였다. [사진=‘드라큘라’, ‘전동석’ 배우 캐릭터 포스터 / 제공=오디컴퍼니] ‘이번에 관람한 회차는 ’전동석(드라큘라), 아이비(미나), 손준호(반헬싱), 이예은(루시), 임준혁(조나단)’ 배우 등의 캐스트였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작가 브램 스토커가 쓴 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 돈 블랙과 크리스토퍼 햄튼이 대본 가사를 맡은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초연이후 지난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명의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최강자로서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이하여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미나’ 역의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반 헬싱’ 역의 손준호, 박은석, ‘조나단’ 역의 진태화, 임준혁, ‘루시’ 역의 이예은, 최서연, ‘렌필드’ 역의 김도현, 김도하가 캐스팅되었다. [사진=‘드라큘라’, ‘아이비’ 배우 캐릭터 포스터 / 제공=오디컴퍼니] 지난 21년 공연 때도 전동석 배우의 캐스트를 관람하였는데, 이번에는 최고의 디바, 아이비 배우가 ‘미나’역으로 첫 무대에 올라 그 기대감을 더 높이고 공연을 관람하였다. 뮤지컬 ‘드라큘라’에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킬링 ‘넘버’들이 많다. 그중 단연 최고의 넘버는 뮤지컬 팬이라면 누구라도 인정하는 ‘FRESH BLOOD’! 특히 전동석 배우의 ‘FRESH BLOOD’는 유튜브에서 여전히 사랑을 받을 정도로, 전동석 최고 가창의 넘버로 인정받는 곡이다. 드라큘라 백작의 에로틱한 욕망과 오랫동안 기다렸던 연인 미나를 향한 강렬한 사랑의 의지까지, 전동석 배우의 중후하고 파워 넘치는 목소리와 슬레이브들의 절묘한 코러스가 무대를 핏빛 뜨거움으로 가득 채워 주었다. 비교적 앞 장면에서 나오는 ‘FRESH BLOOD’였기에 그 여운은 작품 내내 이어졌는데, 2막 정도에서 리프리즈로 한 번 더 들었으면 하는 마음도 컸다. [사진=‘드라큘라’, ‘전동석’ 배우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동큘’, 전동석 배우는 모든 인간들이 두려워하지만 드라큘라가 가진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 매력과 동시에 그가 가진 여러 딜레마와 목숨과 바꾼 미나를 향한 사랑 등 다면적인 캐릭터의 특성을 아주 효과적으로 잘 표현해냈다. 큰 키의 피지컬이 보여주는 무대 장악력과 독보적인 비주얼, 성악 전공자다운 무게감과 깊이 있는 넘버 표현력은 특히 여성 관객의 마음에 큰 울림을 전해주고 그 환호를 받기에 충분했다. [사진=‘드라큘라’, ‘아이비’ 배우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자기의 전생을 깨닫게 되면서 결국 드라큘라의 사랑을 받아들이려는 미나 역에는 아이비 배우가 처음으로 ‘드라큘라’ 무대에 올랐다. 미나는 연약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속에서 그 운명을 스스로 극복하고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는 인물로, 미나의 몰아치는 감정과 애절함의 표현이 아이비 배우의 노래 목소리와 연기의 싱크로율이 아주 잘 맞다고 여겨졌다. '프리츠 랑'이나 '무르나우' 등 독일 표현주의 시대 영화 세트를 연상케 하는 시시각각 상황별 360도 회전 분할로 이루어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4중 턴테이블'의 거대한 무대장치만으로도 ‘드라큘라’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더불어 미장센과 오브제 위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은 내용상 자칫 어둡게만 흘러갈 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었다. 무대의 이러한 장치와 비주얼은 다른 작품에 비해 솔로나 듀엣곡이 많아 정적일 수 있는 부분에서 생동감과 활기를 유지 시켜 주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 주었다. 제작사 측은 이러한 기술적인 요소들에 대해, ‘플라잉(Flying)기법과 스탠딩 기술을 비롯하여 영상 효과를 극대화하는 블랙 스크린, 입체적인 음향, 강렬한 색채 조명 등 뮤지컬의 묘미를 극대화 해 무대 미학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렇게, 좋은 무대 세팅이 좋은 배우와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드라큘라’라고 여겨진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시간과 공간 제약이라는 물리적 한계로 브램 스토커의 원작을 온전히 다 실현하지 못하는 드라마와 캐릭터 표현의 약점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과감한 투자와 기획이 만들어 낸 무대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위대한 넘버, 그리고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 연기로, 그 한계를 지워버리는 수준 높은 최상의 공연을 선사한다고 말하고 싶다.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공연은 2024년 3월 3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톡!] 『2023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 '트로트 여제 면모 입증!', 티켓 오픈 직후 1위.
[공연톡!] 『2023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 '트로트 여제 면모 입증!', 티켓 오픈 직후 1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역시 “가인이어라~”,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연령대의 예매!」 '2023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가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2023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 예매 랭킹 1위 화면 캡처 / 제공=인터파크] '2023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광주'가 지난 11일 오후 3시에 진행된 티켓 오픈 직후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의 예매 순위에서 랭킹 1위를 석권, ‘믿고 듣는 트로트 여제’ 송가인을 향한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송가인은 오는 12월 30일 오후 6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의 광주 공연을 첫 시작으로, 목포, 수원, 군산, 인천, 서울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 전국의 팬들에게 열정 넘치는 연말 무대를 선사한다. 독보적인 가창력과 세밀한 감성을 동시에 갖춘 송가인은 그간 꾸준한 앨범 발매 및 방송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송가인표 트로트’로 물들여온 차세대 트로트 여제로 꼽히는 만큼 이번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너무 기대된다.' 올 겨울 가장 볼 만한 공연이 되리라 확신한다.' 등 송가인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2023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광주’의 20대부터 50대까지의 고른 연령대의 예매자 분포는물론, 송가인의 주요 팬 연령층의 자녀들인 20~40대의 예매율이 두드러졌다. 이를 통해, 관객들 역시 송가인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그녀의 음악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콘서트에 나서는 송가인 역시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무대에서 선보일 곡 선정부터 모든 것에 심혈을 기울여 관객의 시청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는 전해진다. 대체불가 ‘트로트 여제'로 불리는 송가인은 지난달 스타서베이 K-POP 퀸 랭킹 투표에서 1,153,320표 중 503,670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그는 43.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과 큰 차이를 보였으며, 121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트로트 여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 더불어, 송가인은 가수 김호중과 함께 참여한 TV조선 ‘명곡제작소’ 앨범 2천 장을 예약 판매에서 단시간만에 매진시키는 등, '정통 트로트 여제'의 독보적인 위치를 입증한 데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천 공항 명예 수문장', '한국문화재재단'의 홍보대사로 임명되며 ‘K-컬처’로 불리는 대한민국 문화의 발전을 활발히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고의 연말 공연이 될 '2023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광주'는 12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뮤지컬뉴스] 『레미제라블』, '최재림-조정은',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 선사!', SBS ‘나이트라인’ 출연.
[뮤지컬뉴스] 『레미제라블』, '최재림-조정은',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 선사!', SBS ‘나이트라인’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작품과 관련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역 '최재림-조정은' 배우가 14일 00시 30분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관한 진솔한 토크를 선보였다. [사진='레미제라블', '최재림-조정은' 배우, SBS ‘나이트라인’ 출연 이미지 / 제공=레미제라블 코리아] 최재림과 조정은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각각 장발장, 판틴 역으로 출연 중으로, ‘나이트라인’을 통해 작품과 관련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최재림은 “거의 10년 전부터 이 작품과 함께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장발장 역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장발장을 연기함에 있어 “한 인물의 생 전체를 다룬다는 점이 배우로서 큰 도전이었다. 건장한 청년부터 노인의 모습까지 각 나이에 해당되는 나이에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치관과 신념 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고 또한 “거의 모든 장면에 앙상블이 함께 오르고 있고, 그 앙상블들이 있기에 이 작품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작품의 앙상블 배우들을 눈여겨 봐달라.”라며 작품의 관람 포인트를 강조했다. 조정은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번 시즌을) 연습하면서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곱씹고, 음미하면서 다양한 맛을 내는 음식처럼 표현해내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레미제라블에서 다루는 진리와 같은 주제가 관객 분들에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야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작품에 관한 진심을 전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이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룬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이다. 극 중 최재림은 빵 한 조각을 훔친 대가로 19년의 감옥살이 후, 전과자라는 이유로 모두의 멸시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주교의 자비와 용서에 감동하여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심하고 정의와 약자 편에 서는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아 장발장의 숭고한 인류애를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 새로운 장발장 역으로 발탁되며 신선한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최재림만의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코제트의 어머니이자 시련 앞에서도 딸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판틴 역 조정은은 초·재연에 이어 판틴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레미제라블’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엄격한 오디션으로 유명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전 시즌을 함께 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위엄을 증명했다. '최재림-조정은' 배우가 출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24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영화이슈] 『흥부와 놀부』, '영상자료원', 한국 최초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출시.
[영화이슈] 『흥부와 놀부』, '영상자료원', 한국 최초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출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국 인형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강태웅 감독의 '콩쥐팥쥐'도 함께 수록!」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한국 최초의 장편 스톱모션 인형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1967)와 <콩쥐팥쥐>(1977)를 담은 ‘강태웅 애니메이션 컬렉션’을 블루레이로 출시한다. [사진='흥부와 놀부', 블루레이 팩샷 / 제공=한국영상자료원] 한국 최초의 장편 스톱모션 인형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와 <콩쥐팥쥐>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 두 작품은 한국 고전소설을 원안으로 한국 전통 인형극의 미학을 도입해 ‘한국적’ 인형 애니메이션의 문을 연 작품이다. <흥부와 놀부>는 1967년 <홍길동>이 흥행에 성공하자 ‘은영필림’에서 강태웅 감독에게 제작을 제안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이자 제5회 청룡영화상 비(非)극영화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도쿄에서 열린 아세아영화제에도 출품됐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유현목 감독의 ‘유프로덕숀’이 제작한 <콩쥐팥쥐>는 전래동화『콩쥐팥쥐』의 내러티브를 기초로 하지만 결말에 이르면『장화홍련전』의 복수를 차용해 권선징악이라는 주제의식을 강화한 작품이다. 장편 스톱모션 인형 애니메이션 제작은 인형을 미세하게 움직여 한 컷, 한 컷 촬영하는 수고를 들여야 하므로 난이도가 높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사정으로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에서는 강태웅 감독이 한국 최초의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유일하게 작품을 남긴 감독이다. 그는 어려운 길을 개척하며 한국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겼지만 당시 큰 관심을 받지 못해 관련 자료들 역시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다. 영상자료원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선구자인 강태웅 감독의 업적을 기리고 대중에게 공개하기 위해 보유 중인 자료들과 외부 기관과 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최대한 ‘강태웅 애니메이션 컬렉션: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에 수록하였다. 한국적 인형 애니메이션 강태웅 감독은 일본 인형 애니메이션의 선구자인 모치나가 다다히토 아래에서 인형 애니메이션을 배웠다. 한국으로 돌아온 강태웅 감독은 두 편의 극영화를 연출하고 <홍길동>의 흥행 성공으로 일어난 애니메이션 제작 붐을 타고 한국 최초의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를 만든다. 이때가 1967년이다. 세계 애니메이션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뒤늦게 제작된 것이지만,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은 극히 열악했고 ‘인형 애니메이션’이란 용어조차 낯선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강태웅 감독은 현실적인 조건 하에서 일본에서 배워온 인형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과 한국의 전통 인형극을 조화롭게 섞어 ‘한국적’이라 부를 수 있는 미학을 추구하였다. 특히 일본 인형 애니메이션의 인형과 강태웅 감독의 인형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일본의 인형들은 사실주의적인 신체 비율에 따르거나 머리를 작게 만들고 영화 내에서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강태웅 감독은 한국 전통 인형극의 특징에 따라 체격에 비해 큰 머리를 지닌 인형을 제작했으며, 영화 속 인형의 표정과 행동은 과장되어 익살스러움을 자아낸다. <흥부와 놀부>의 박을 타는 신에서는 판소리 <흥부가>의 일부분을 그대로 인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가 고전적인 것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영화에는 다수의 의인화된 동물들이 등장한다. 영화 중간 이 동물들이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주인공을 대신해 복수를 하는 등 외부자의 시선 또는 관객의 시선을 대리하는 연출도 선보여, 이는 다소 단조롭게 흐를 수 있는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강태웅 감독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이상과 한계 사이 적절히 균형 감각을 발휘해 작품을 완성한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선구자임이 틀림없다. 한국 인형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강태웅' 강태웅은 1929년생으로 1949년 서울대학교를 자퇴하고 영화를 배우기 위해 밀항해 일본대학 예술학부 영화학과에 입학한다. 졸업 후 ‘덴쓰영화사’의 후원을 얻어 모치나가 다다히토(持永只仁)와 이나무리 기이치(稲村 基一)가 설립한 인형영화제작소에 입사해 모치나가 다다히토 감독 아래에서 인형 애니메이션을 배운다.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대략 4년 정도 인형 제작을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모치나가 다다히토의 교육용 인형 애니메이션 <다섯 마리의 원숭이들>(1956) 제작에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1958년 대한민국에 귀국한 후 1959년 자신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장편 극영화 <백의 천사와 꼽추>로 영화계에 데뷔하고, 1966년 신성일, 엄앵란, 김승호 배우가 출연한 두 번째 극영화 <금지된 입술>을 연출한다. 사실 강태웅 감독은 귀국한 시점부터 한국에서 인형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보려 시도 했지만, 쉽사리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1967년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이 크게 흥행하여 한국영화계에 애니메이션 제작 붐이 일어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은영필림’의 김동식 대표가 강태웅 감독을 찾아와 인형 애니메이션 제작을 제안한다. 그렇게 <흥부와 놀부>가 만들어졌다. <흥부와 놀부>는 대략 5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에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 여건이 열악했고 인형 애니메이션이란 개념조차 낯설 만큼 전문 인력이 없었기에 오롯이 강태웅 감독 개인의 집념과 노력으로 완성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1977년 아동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유현목 감독의 제안으로 ‘유프로덕숀’에서 두 번째 인형 애니메이션인 <콩쥐팥쥐>를 제작한다. <콩쥐팥쥐> 이후 2023년 박재범 감독의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 <엄마와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46년 동안 강태웅 감독은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남아 있었다. 강태웅 감독의 업적은 애니메이션 제작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1961년부터 서라벌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1982년에는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문교부의 인가를 받은 첫 ‘애니메이션 강좌’를 개설하였고 애니메이션 개론서인 『애니메이션 영화입문』을 집필하였다. 1994년 대학교수에서 은퇴한 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의 강사로 활동하다 2003년 영화계를 떠났다. 최초의 인형 애니메이션 제작, 후학 양성을 위한 강태웅 감독의 큰 업적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다. 1997년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한국 애니메이션의 재발견’ 프로그램에서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가 상영된 것을 계기로 연구자, 평론가 등을 중심으로 강태웅 감독을 재조명하기 시작했고, 2007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영화제(SICAF)에서 그에게 공로상을 수상했다. 강태웅 감독은 2015년 향년 86세로 별세하였다. 특별한 코멘터리와 소책자, 서플먼트 이번 블루레이의 음성해설은 현재의 한국 인형 애니메이션계를 이끌고 있는 박재범, 전승배 감독과 김보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두 감독들은 열악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미학적 도전을 감행했던 강태웅 감독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소책자에는 애니메이션 연구자 한승태가 인형 애니메이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강태웅 감독의 인형 애니메이션 작품의 의의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애썼던 감독의 업적을 설명하는 해설을 실었다. 김준양 교수는 2007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영화제(SICAF)의 공로상 선정을 위해, 또 강태웅 감독의 스승인 모치니가 다다히토의 아내인 모치나가 아야코 부인과 장녀 노리코 씨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강태웅 감독을 두 차례 만난 경험을 공유하는 글을 썼으며, 영상자료원의 김기호 선임연구원은 강태웅 감독의 인형 애니메이션의 복원과 작품의 기술적 측면을 분석한 복원기를 실었다. 뿐만 아니라 초기 단편 인형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국립영화제작소의 <잘 살 수 있는 길>, 한국 인형 애니메이션의 제작방식과 그 현실을 살펴볼 수 있는 박세홍 감독의 <인형이야기>, 장편 인형 애니메이션인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을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흥부와 놀부>의 제비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 <흥부와 놀부: 제비가 돌아왔다>가 실려있다. ‘강태웅 애니메이션 컬렉션’ 블루레이는 12월 19일 발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과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