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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생일 맞은 DDP 21일부터 나흘간 축하 행사 연다
10살 생일 맞은 DDP 21일부터 나흘간 축하 행사 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오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DDP는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매년 1000만 명이 넘게 찾는 서울 대표적인 명소로 올 하반기에는 누적집계 방문객이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시민들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DDP 개관 10주년 기념일이 되는 오는 21일부터 4일간 다양한 DDP 생일축하 행사를 준비했다. 관련 행사 참여 및 신청은 DDP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먼저, 최근 디자인 상품 '오픈런'으로 'DDP 디자인상점'은 많은 언론 주목을 받았다.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3시 21분 선착순 100명이 1000원에 'DDP 디자인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추첨해 가져갈 수 있는 '천원의 행복' 행사가 열린다. 비대면.대면에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개관 기념일인 3월 21일에는 20%, 3월 22일~24일에는 10% 할인한다. DDP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유명 디자이너 10인이 제작 중인 기념상품 한정 수량 신상품은 4월 중순에 만나볼 수 있다. 색다른 DDP 순회도 시작된다. 재단은 DDP 숨은 이야기와 공간을 볼 수 있는 'DDP 개관 10주년 특별 순회- DDP 낮과 밤' 행사를 주.야간 운영한다. 주간에는 DDP 건축적 의미와 일대 역사를 탐험하는 순회가 진행된다. 건축순회에서는 이정훈 건축가와 함께 DDP만의 건축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시민 미개방 공간을 특별히 공개하며, 역사순회에서는 김시덕 도시문헌학자가 DDP를 아우르는 동대문 지역 120년 시층을 살펴볼 예정이다. 야간에는 불 꺼진 DDP 공간을 탐색하는 순회와 함께 ddp 잔디마당에서 별과 달을 관측하는 프로그램(서울시립과학관 협조)인 'DDP에 뜬 달과 별'이라는 이색 순회도 진행 예정이다. 3월 17일 오후 2시부터 오픈하우스서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한 3월 21일부터 한달간 DDP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DDP 디자인마켓 입구'에 마련된 촬영 구역에서 '내가 DDP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DDP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생일 케이크와 접시, 수저 등으로 꾸며진 '빅어처 조형몰(미니어처 상대개념)'은 SNS용 기념촬영을 위한 배경으로 활용할 수 있다. DDP 방문 '인증샷' 명소인 '동굴계단'에는 레드카펫이 장식된다. 방문객은 그 위를 걸으며 패션주간에 참석한 연예인처럼 사진을 남길 수 있다. 10주년 기념 행사는 비대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비대면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 NFT를 증정한다. 디자인문화 향유와 예술작품 소장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재단은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 참여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한정판 NFT 총 1000개를 무료 배포한다. 기념 NFT는 카카오 그라운드엑스 NFT 승강장, 클립드롭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재단은 10주년 관련 행사를 3월에 국한하지 않고 연간 운영할 계획이다. DDP는 지금 예년보다 더 다채롭고 품격 높은 전시와 행사로 시민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4월부터는 알렉산더 맥퀸, 디올, 꼼데가르송 등 예술가와 브랜드가 선보이는 '웨어러블 예술 전시'를, 우리나라 광고 디자인 분야에서 손꼽히는 윤호섭 녹색 디자이너를 포함한 대표 디자이너 20여 명이 DDP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실내외 전시가 '이간수문전시장', '둘레길갤러리' 등에서 이어진다. 9월에는 '프리즈&키아프' 예술주간 기간과 연계한 야외 설치미술과 디자인&아트(DNA) 행사가 DDP 전역을 수놓는다. 10월에는 서울 디자인 유행,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가 17일~27일(11일간) 열리고, 프로그램으로는 'Imagine Tomorrow' 주제 전시, 'DDP디자인론칭페어', '서울디자인컨퍼런스', '서울디자인스폿', '디자인 시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디자인어워드' 시상식도 DDP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지금까지 누적 62개국이 참여한 국제디자인어워드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116만 명 시민들 뜨거운 사랑을 받은 '서울라이트 DDP'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국내외 거장 작품을 DDP 웅장한 비정형 외벽에 투사해 몰입감 높은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는 새롭게 부상한 '새해맞이 초읽기 행사'로 시민을 맞이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 개관 10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DDP 놀라운 여정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4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4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매년 봄 통합 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을 진행한다.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왔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약 11만 명 관객들이 함께했다. 2024년에는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4월 8일부터 4개월간 진행한다. 2024년 두산인문극장은 '권리'를 살펴보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하고자 한다. 권리는 어디서 왔을까? 권리는 원래 소유했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로부터 양도받은 것일까? 역사는 권리가 없는 존재들이 권리를 갖는 방향으로 흘렀다. 고대 그리스에서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간은 흘러왔다. 이처럼 권리는 확장이며, 나눔 과정이다. 인간 사이 권리와 동물, 식물, 인공물 권리까지 두루 살펴보며,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해본다. 총 8회에 걸친 강연은 정치, 철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인권(아동권, 장애인권, 노동권)부터 동물권, 로봇권까지를 살펴본다.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인권의 미래'를 시작으로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아동학대와 훈육 경계', 김도현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장애학 관점에서 본 장애인권',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양학부 교수 '노동은 어떻게 권리가 되었는가', 정희진 여성학자 '인권, 다양성과 배려를 넘어서', 박주연 변호사 '동물 권리와 동물법', 권윤경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 '노예, 권리를 빼앗긴 자들의 투쟁',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 '로봇 권리, 인간 자리' 등을 진행한다. 공연은 총 3편이 진행된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으로 문을 연다. 연일 매진인 오펜하이머 연극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 마지막 공연 취소표를 기다리는 인물들 간 갈등을 다룬다. 작품은 이들 다툼을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연주 신작으로 2019년 초연한 작품이다. 예술가로서 인간 존재와 권리가 부정당함으로써 자기 존중을 상실하게 된 예술가 투쟁을 다룬다. 상호인정을 통한 권리 획득에 대해 질문하며, 이를 위한 관계 맺기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연극 '크리스천스'는 미국 대형 교회를 배경으로 '믿음'에 대한 담임 목사와 부목사, 신도들 갈등을 다룬다. 이들 첨예한 갈등을 통해 믿음에 대한 권리와 다른 의견을 말할 권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두산인문극장 기획전시 '우리는 개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는 인간 중심적 사고를 반성하며, 우리가 관계를 맺고 있는 비인간 존재 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고사리, 권동현X권세정, 박화영, 엘리 허경란 작가가 참여하며 조각, 영상, 사진, 설치 등 작품을 선보인다. 강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공연 티켓은 두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관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강연은 8회차 모두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공연은 각 프로그램에 따라 한글자막해설, 음성소개, 수어통역, 접촉순회 등을 제공하고, 전시는 음성소개를 제공한다. 두산인문극장 지난 공연, 전시, 강연 프로그램은 두산아트센터 유튜브와 팟캐스트에서 다시 보고 들을 수 있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지난 13일 호평 속 개막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지난 13일 호평 속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난 13일 개막한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가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 열연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짜임새 높은 코미디를 선보여 관객들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모험, 무법지대, 총잡이, 보안관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활극이 한 숟가락 가미된 정통 코미디 작품이다. 황야 한 가운데 있는 술집 다이아몬드 객실로 나름 사연과 목적이 있는 인물들이 모여들고, 가짜 사연과 진짜 사연이 뒤얽히며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한다. 주요 배경이 되는 다이아몬드 객실 주인 '제인 존슨' 역에 주다온(박소현), 전민지, 조영화, 서부 최고 악당이 되고 싶은 총잡이 '빌리 후커' 역에 박규원, 김지철(김영철), 정욱진, 서부 전설적인 영웅 '와이어트 어프' 역에 김재범, 정민(김정민), 최호승, OK 목장 결투 여주인공 '조세핀 마커스' 역에 이영미, 한보라, 최수진, 서부 저승사자로 불리는 악당 '조니 링고' 역에 원종환, 김대종, 김승용, 제인 친구이자 다이아몬드 객실 감초인 쌍둥이 '버드' 역에 박세훈, 정재헌, '해리' 역에 김현기, 신은호가 출연한다. 이번 시즌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개막 전부터 일반적인 광고를 비롯 작품 익살스러운 힘과 배우들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십분 발휘된 2분 내외 영화 시리즈, 웃음과 열정이 가득한 연습 현장이 담긴 짧은 영상, 연습실을 밀착해 보여준 브이로그, 대형 서부 영화 포스터를 방불케하는 단체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창작물을 공개하며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한발 앞서 본 공연 재미있는 분위기를 전달한 영화 시리즈는 "이렇게 웃기는 게 맞냐", "이번엔 무슨 영상일지 두렵다", "기절할 것 같다" 등 예비 관객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13일 공연이 개막하자 극장 입구와 복도, 객석까지 완벽히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속 서부가 구현되어 극장을 방문한 관객들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다이아몬드 객실에 들어선 듯한 극장 입구와 복도 개념부터 객석 일부를 무대로 확장한 극장까지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을 뒷받침하고 있다. 매 공연 연이어 객석을 뒤흔드는 폭소가 터져나왔던 만큼 관객들 후기도 만만치 않게 뜨겁다. "기대만큼 재미있다", "공연은 배우들이 했는데 무척 웃어서 내가 더 힘들다",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등 개막 전부터 고조되었던 웃음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된 반응을 보였다. 제인, 빌리, 와이어트, 조세핀, 조니, 버드, 해리 등 단 일곱 명 인물이 무대에 오르지만 대형 앙상블이 함께 하는 듯한 꽉 찬 무대를 선보이는 덕이다. 배우들은 춤과 동작이 동반된, 몸을 던지는 연기를 펼치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웃음 가득한 조화는 물론 박력 넘치는 넘버로 귀를 사로잡는 감동까지 선사한다. 초연부터 이번 재연에 이르기까지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코미디 뮤지컬로선 더할 나위 없는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친구, 연인, 가족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웃음을 지향하고 있다. 수없이 합을 맞춘 배우들이 높은 수준 코미디를 선보이며, 다이아몬드 객실 탁자에 앉아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다양한 캐스팅 조합이 남아 있어 앞으로도 색다른 매력이 묻어나는 신선한 웃음 폭탄을 빵빵 터뜨릴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웃음 가득한 서부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지난 1, 2차 티켓 오픈 시에는 쟁쟁한 대극장 뮤지컬과 인기 대학로 뮤지컬이 즐비한 가운데 예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예매처 주간, 월간 탑 10에 진입하며 더욱 많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월 9일까지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하며, 오는 21일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3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리뷰-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리뷰-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어린 왕자'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 소설 '야간비행'을 동기로 한 창작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은 무척 특별한 작품이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현대인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꿈이 소중하다는 주제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배우 4명 완벽한 조화, 동화 같은 무대(무대가 예쁘다)로 눈길을 사로잡는, 보고 나서도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창작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을 황사가 심하던 17일 관람했다. 작품은 시작부터 창의적이다. 메일보이(여배우가 맡아 인상적)가 관객에게 편지를 배달하고, 공연 시작을 알린다. 창작 뮤지컬 장점을 십분 활용한 영리한 구성이 좋았다. 창작 뮤지컬 최대 단점인 서사(보통 예산이 적어 그렇다)가 딱딱 맞아 떨어졌고, 내가 좋아하는 사랑 이야기(조금 슬프다), 낭만적인 음악, 배우들 귀여운(?) 안무까지 인상적인 작품이다. 별을 좋아해 항공우편기를 모는 비행사 '파비앙'과 그의 예쁜 아내 '로즈'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파비앙'을 지원하는 리베르 항공우편국 우편국장 '리비에르', 비행사 꿈을 가진 우편배달부 '메일보이' 배우 4명이 선보이는 연기와 노래, 안무가 볼거리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악기인 피아노를 소재로 한 노래와 연기(파비앙과 로즈가 선보이는)도 독특했다. 라이브 밴드가 함께해 특별한 느낌을 준다. 창작 뮤지컬 MR 틀어놓고 하는 작품 많은데 '비아 에어 메일'은 신경을 많이 쓴 점이 보여 좋았다. 작품 마지막 결말이 아주 슬프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건 꿈이다. 꿈을 간직하면 언젠간 성공할 수 있다는 주제가 명확한 작품이다. 경제가 어렵고, 물가는 오르고, 앞이 보이지 않는 요즘이다. 오늘 황사처럼 알 수 없는 미래가 우리를 뒤덮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보고 나니 뭔가 희망이 생긴다. 지금 힘들지만 나중엔 좋아지지 않을까? 잊고 살았던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생텍쥐페리 '야간비행'을 예전에 잠깐 읽었는데 창작 뮤지컬로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우리 창작 뮤지컬 수준이 높다는 생각을 했다. 예산만 투입(?)되면 우리 창작 뮤지컬이 더 발전하지 않을까. 창작 뮤지컬을 많이 봤지만 이렇게 예쁜 무대는 처음이다. 미술 잘 모르지만 동화 같은 무대가 날 사로잡았다. 일회성 공연으로 끝나지 말고 꾸준히 공연했으면 한다. 관객들 지지가 꼭 필요하지만. 배우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2~3번 보는 게 좋을 듯하다. 17일 공연 잘생긴 송원근(키도 크고, 목소리 좋다)과 예쁜 나하나(최근 뮤지컬 배우 윤은오(이찬동)와 결혼), 김단이, 원종환도 잘했지만 성태준, 변희상, 강혜인, 임예진, 황만익, 송나영 연기와 노래도 궁금하다. 배우마다 다른 게 뮤지컬, 연극 매력이다. 희망과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창작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은 오는 5월 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송원근, 성태준, 변희상, 나하나, 강혜인, 임예진, 황만익, 원종환, 송나영, 김단이가 나온다.
'백반기행' 권혁수 "난 5천원짜리 복권"
'백반기행' 권혁수 "난 5천원짜리 복권"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방송인 권혁수가 40Kg 감량 이야기를 전한다.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다재다능 방송인 권혁수와 함께 봄을 품은 충청남도 당진으로 밥상 기행을 떠난다.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해 풍자 장인 면모를 보여주며 정점을 찍은 권혁수는 이날 진짜 '허영만' 앞에서 '허언만'을 흉내 내며 식객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내로라하는 대선배 유해진, 나문희, 이주일(정주일), 김경호부터 물고기 풍자까지 제대로 복사한 전매특허 '풍자 행진'을 선보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권혁수는 웃음 만발 풍자와 함께 유쾌한 매력을 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39살 '솔로' 권혁수를 위해 딸 소개도 서슴지 않는 '권혁수 바라기' 당진 어머님부터, 권혁수가 당진에서 "장모님~!" 을 외친 사연까지 낱낱이 공개된다. 한편 연예계에 데뷔한 지 어느덧 12년이 된 권혁수는 100Kg 넘는 거구에서 40Kg을 감량하며 '유지태 닮은꼴 훈남'으로 변모한 사연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명 '다(多)식가'인 그는 "난 5,000원짜리 복권" 이라 말하며 음식 조절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끈다. 권혁수와 식객 허영만은 봄바람에 파도가 일렁이는 당진 바다 맛을 만난다. 산지 직송을 넘은 남편 직송으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부터 시어머니가 잡은 해산물까지 신선함을 가득 담은 22가지 화려한 해산물 한상을 맛본다. 이어 하루에 단 65그릇만 판매한다는 칼국수 맛집을 방문해 걸쭉하며 진한 칼국수, 그리고 봄을 맞이하는 콩국수를 먹으며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낀다. 제대로 된 당진 밥도둑 밥상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수와 함께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4월 5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 공연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4월 5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안 연극으로 화제가 됐던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가 오는 4월 5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관객을 만난다.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작품은 '극단 이루' 연극 형식을 통해 존재를 묻는 '연극과 사람' 시리즈 3부작 중 '사랑을 묻다',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는 연극과 실제, 그리고 나, 나는 지금 나를 한다는 연극 안에 연극, 그 연극 밖의 연극, 그리고 나, 사랑을 묻는다는 캐릭터와 배우 그리고 나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연극 안 인물(배역)과 연극 밖 인물(배우)을 통해 현실 나(관객)을 돌아보는 구조 작품이다. 3부작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는 연극 속에서 과거 엄마를 연기한 딸 지수가 현재 엄마를 만나면서 나와 너, 삶과 죽음을 망라하는 연극무대 같은 인생 속에 자신을 묻는 내용이다. 공연 관계자는 "웃음과 눈물 속에 내 딸과 내 엄마 이야기다. 딸 속에 엄마가, 엄마 속에 딸이 있다. 그들은 시공을 공유하고 아픔과 감동을 함께한다" 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아울러 "모진 일을 겪고 죽기만을 바랐던 과거 엄마.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 덕에 살아가고 치열하게 살아온 그녀 이야기를 연극 속에서 연기한 딸 지수가 현재 엄마를 만나면서 나와 너, 삶과 죽음을 망라하는 연극무대 같은 인생 속에 자신을 물으며 딸도 엄마도, 과거도 현재도, 삶도 죽음도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지수는 자신 존재를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손기호 연출은 "일반관객들이 관람해도 재미있지만 바람이 있다면 연극 이해를 갖고 있는 분들이 관람하면 더 좋을 수 있는 공연이다.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이 물음 뒤에 가만히 자리하는 뭔가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작품은 극단 이루가 주최하고 구자승, 조주현, 나종민, 장하란, 하지웅, 김하리, 김태우, 이정근, 이나경, 채승혜가 출연한다. 무대감독은 김태우, 조연출은 서진희, 무대는 김태훈이 맡는다. 조명은 임효섭, 영상 윤호섭, 음향 김영락, 디자인 정주원, 진행 윤인아, 협력 PD로 김세영이 함께한다. 평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송승환의 초대' 채시라 "중학생 시절 송승환 열렬한 팬"
'송승환의 초대' 채시라 "중학생 시절 송승환 열렬한 팬"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오는 24일 TV CHOSUN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이하 '송승환의 초대')가 첫 방송된다. '송승환의 초대'는 미국 브로드웨이를 휨쓴 원조 한류 공연 '난타' 제작부터 전 세계인이 지켜본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까지 지낸 송승환이 스타들 인생사를 그의 시선으로 되짚어보는 '인생 토크쇼'다. 송승환이 10여 년 만에 MC로 복귀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초대 출연자로 송승환과 특별한 인연 스타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바로, 원조 청춘 스타이자 '시청률 여왕'이라 불리는 국민 배우 채시라다. '송승환의 초대'를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채시라는 세월을 비껴가는 방부제 미모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10여 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채시라가 '송승환의 초대'에 응한 특별한 이유를 전해 눈길을끌었다. 그녀는 "중학생 시절 송승환 선배님 열렬한 팬이어서 사인까지 받았었다" 며 당시 우상과도 같았던 송승환에게 사인받은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송승환과 특별한 나들이를 떠난다. 40여 년 만에 송승환과 만남을 앞두고,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 며 채시라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송승환도 오랜만에 만난 채시라를 보며 "변치 않는 미모는 물론 인간미가 느껴진다" 면서 '끝나지 않은 전성기'라고 극찬했다. 한편 채시라는 '송승환의 초대'에서 시청률 40%를 훌쩍 넘겼던 국민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아들의 여자' 등 숨겨진 이야기부터 인간미 넘치는 개인사까지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국민 배우' 채시라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TV CHOSUN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는 오는 24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뮤지컬 '6시 퇴근' 박시환-니엘-간미연 등 출연진 공개
뮤지컬 '6시 퇴근' 박시환-니엘-간미연 등 출연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년 만에 돌아오는 명품 창작 뮤지컬 '6시 퇴근'(주최/제작 웰컴퍼니)이 오는 5월 17일 개막을 확정 지었다. 다양한 캐릭터들 이야기와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신나는 음악 등으로 매 공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6시 퇴근'은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 홍보 2팀 직원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직접 직장인 밴드를 결성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일문을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뮤지컬 '6시 퇴근'은 현시대 직장인들 꿈과 애환을 담아 현실적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큰 공감대를 형성시키며 공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밴드 연주를 선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해 공연이 끝난 후에도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또 한번 즐거움을 선사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번 찾아오는 뮤지컬 '6시 퇴근'은 더 탄탄하고 기대를 증폭시키는 출연진을 공개했다. 한 때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 역에는 이승현, 박시환, 이태이(이경수), 니엘(안다니엘)이 캐스팅 됐다. 이들은 각양각색 매력으로 새로운 모습 장보고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행 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 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연 역에는 한서윤(전혜원), 박가은, 오승희가 합류해 사랑스러운 매력 최다연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냉소적인 성격으로 이성적인 완벽주의자인 대리 윤지석 역에는 허규, 성유빈, 김찰리(김석주)가 캐스팅 되어 냉정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슴 속에 지니고 살아가는 윤지석 역으로 열연한다. 네 살 쌍둥이 아빠이자 서글서글한 성격 대리 안성준 역에는 지난 시즌을 함께했던 배우 이든(이종언)을 비롯해 동현배, 오승준이 합류해 베이시스트 꿈을 마음 속에 간직한 안성준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보 2팀 디자이너로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 주임 서영미 역에는 이전 시즌을 함께했던 간미연과 새롭게 합류하는 구옥분, 선우(권민제)가 작품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밝고 사랑스러운 막내 인턴 고은호 역에는 송효원, 김시유, 박주혁이 합류해 멋진 드럼 실력과 함께 홍보 2팀 막내로서 귀여운 모습을 뽐낸다. 마지막으로 회사 생활 20년 차인 만년 과장 노주연 역에는 많은 시즌을 함께했던 박태성과 더불어 문용현, 김기두가 캐스팅 되어 작품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흥겨움과 감동을 선사할 뮤지컬 '6시 퇴근'은 오는 5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윤도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무대 인사 깜짝 등장
윤도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무대 인사 깜짝 등장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난 14일 YB 윤도현이 앤드루 로이드 웨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세계순회(월드투어) 서울 공연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무대 인사 때 나온 윤도현은 '스쿨 오브 락' 밴드 일원들과 함께 'Stick it to the Man(권력자에 맞서라)'을 열창하며, 공연장은 물론 SNS 상에서도 그의 등장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깜짝 등장은 윤도현이 과거 앤드루 로이드 웨버 또 다른 작품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출연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윤도현은 이번 무대에 대해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을 처음 봤을 때, 무대 위에 뛰어 들어가고 싶었었는데, 오늘 그 소원을 이뤘다. '스쿨 오브 락' 밴드와 함께한 무대 인사가 무척 즐거웠다" 고 밝혔다. '스쿨 오브 락'은 2015년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잭 블랙 주연 동명 음악 영화를 바탕으로 한 이 뮤지컬은 음악과 밴드를 사랑하는 예술가들과 깜짝 만남이 성사된 바 있다. 과거에는 스티비 닉스(Stevie Nicks), 멜라니 C(Melanie C)와 같은 유명 예술인들도 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작품은 올리비에상, 왓츠 온 스테이지상, 헬프먼상 등을 수상하며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등 여러 부문에서 지명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서울에서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4월 2일부터 새로운 공연이 시작될 예정이다.
연극 '클로저' 이상윤-진서연-안소희 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연극 '클로저' 이상윤-진서연-안소희 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뛰어난 작품성과 이상윤, 진서연(김정선), 김다흰, 이진희, 최석진, 유현석, 안소희, 김주연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캐스팅 공개부터 관심을 모은 연극 '클로저'가 오는 19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연극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 남녀가 만나 서로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쫓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 중요성을 조명한다. 대학로 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상윤, 진서연, 김다흰, 이진희, 최석진, 유현석, 안소희, 김주연 등 전 출연진과 김지호 연출, 황석희 번역가를 비롯한 창작진이 참여해, 리딩만으로도 앞으로 무대에서 펼쳐질 환상 호흡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열연이 펼쳐졌다. 이상윤과 김다흰은 원칙과 안정을 추구하지만 일탈을 꿈꾸기도 하는 공공의료기관 의사 래리를 맡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갈등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진서연과 이진희는 상류층에 속한 사진작가 안나를 맡아 똑똑하고 이성적인 겉모습 아래 감정적인 충동 때문에 고민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최석진과 유현석은 부고문 담당하는 기자 댄을 맡아 부고 작성 과정으로 농담을 할 정도로 다소 가볍고 욕망에 충실해 보이지만, 어떤 상실에 대한 상처를 지닌 댄 내면을 짚어냈다. 안소희와 김주연은 런던에 살면서 뉴욕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 하는 앨리스를 맡아 변화를 강하게 동경하는 단단한 성정을 지닌 젊은이가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한편 연극 '클로저'가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는 과정 속에서 관계 진실성이란 무엇인가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출연진과 창작진은 리딩 전후에 인물 간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묘사할 것인지 치열하게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특히 배우들이 운명과 사랑, 인간 관계에서 거짓말 등 작품 기저에 깔린 핵심어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누며 함께 진지하게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새롭게 탄생할 2024년 연극 '클로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켰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 작품으로 1997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연극 '클로저'는 이듬해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 최고 코미디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창작연극상, 런던 비평가협회 최우수 창작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해 6개월간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2004년에는 동명 영화로 제작되어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녀 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 역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1997년 초연 이래로 5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된 전세계가 사랑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연극 '클로저'는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을 관객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시대와 발맞추어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믿고 보는 번역가 황석희가 새로 번역하고 윤색한 극본을 바탕으로 섬세한 서사를 표현하는 김지호 연출과 진중하게 캐릭터를 마주하는 출연진이 힘을 모아 극을 쌓아 올린다. 열띤 연습을 한창 진행 중인 연극 '클로저'는 오는 4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3월 19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1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