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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열, ”예그린어워드 남우조연상” 수상
이정열, ”예그린어워드 남우조연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이정열이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 6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살다 보면’, ‘시간이 가면’ 등의 대표 넘버들과 함께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서편제’에서 ‘유봉’ 역할로 무대에 올라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소리의 길을 찾아가는 자식을 아끼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버지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뮤지컬 무대 데뷔 10년 차에 접어드는 이정열은 이날 시상식에 함께 자리한 후배들의 기립 박수 속에 축하를 받으며 수상을 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올랐다. 무대 위에 오른 그는 “수상 후보자가 된 것으로도 무한한 영광인데,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며 “객석을 가득 채워주며 큰 박수를 주셨던 관객분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드리며, 불모의 땅에 꽃씨를 뿌리며 묵묵히 걸어오신 많은 선배님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내일을 꿈꾸는 많은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관객부터 선후배까지 두루 챙기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정열은 1996년 <On The Ground>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 ‘그대 고운 내사랑’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미스사이공’,‘모차르트’,‘아이다’,‘잭더리퍼’,‘그날들’,‘영웅’등의 굵직한 무대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검은 사제들’을 포함하여 드라마,영화 OST에도 참여하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뮤지컬 차기작으로는 ‘귀가시계’라 불리며 화제를 낳은 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묘수를 품은 채 비밀스럽게 행동하는 ‘도식’역을 맡아 연습에 매진 중에 있다. 이정열은 최근 tvN 드라마 '마더' 출연도 확정지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N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마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드라마는 여자주인공 ‘수진’역에 배우 이보영이 캐스팅 되었으며 고성희, 이재윤, 이혜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정열은 극중 여배우로 나오는 영신의 매니저이자 주요 인물들과 사건들 사이에 얽혀있는 ‘재범’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tvN 드라마 '마더'는 2018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들 모였다...뮤지컬 갈라콘서트 ”12월의 선물” 개최
뮤지컬 배우들 모였다...뮤지컬 갈라콘서트 ”12월의 선물”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실력파 성악가가 모여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오디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한 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이 12월 24일, 25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Someone like you (썸원 라이크 유)', 'Let It Go(렛 잇 고)', 'This Is The Moment(디스 이즈 더 모먼트)' 3가지 테마를 통해 오디컴퍼니의 대표 라인업을 비롯한 뮤지컬 넘버와 디즈니 테마, 캐롤 등을 선사한다. 2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공연은 '썸원 라이크 유'를 테마로 꾸며진다.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 '마이페어레이디' 등 뮤지컬 속 러브 테마를 가진 넘버들을 선사하는 무대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민우혁, 최현주가 무대에 올라 애틋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기에 '팬텀'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했던 소프라노 김순영과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바리톤 이응광이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 25일 오후 3시 공연은 디즈니의 명곡들과 애니메이션 넘버들을 테마로 한 '렛 잇 고' 무대가 채워진다. '렛 잇 고'는 '겨울왕국'의 메인 테마곡의 한국판을 부른 박혜나와 미국에서 뮤지컬 '알라딘'의 주인공으로 참여했던 마이클 리,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주인공 엠마 왓슨 벨의 노래를 맡았던 이지혜가 출연한다. 또 현음중창단 &소리열매과 무대에 올라 렛잇고 열풍을 몰고 왔던 '겨울왕국'을 비롯해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의 명곡들과 '위키드', '애니', '캐롤' 등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오디컴퍼니의 대표 라인업으로 꾸며지는 '디스 이즈 더 모먼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박은태, 김선영, 조정은, 전미도가 출연해 '지킬앤하이드', '닥터지바고', '드라큘라',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의 작품 속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준다. 총 4회로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은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와의 협연하며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완성될 예정이다.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 6인 ”섹시동안클럽”, 첫 콘서트 개최
뮤지컬 배우 6인 ”섹시동안클럽”, 첫 콘서트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2017년 가을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무대에서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을 기립하게 만들었던 ‘섹시동안클럽’이 2018년 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구, 삼성카드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섹시동안클럽’은 최민철, 최수형, 문종원, 양준모, 조순창, 김대종까지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정 받는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6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20년 넘게 항상 같은 얼굴인 섹시한 남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어린 얼굴’의 ‘동안’(童顔)이 아닌 ‘같은 얼굴’의 ‘동안’(同顔)을 의미한다. 지난 9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른 ‘섹시동안클럽’은 ‘물랑루즈’,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의 대표 넘버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뮤지컬 ‘영웅’의 ‘단지동맹’ 넘버를 개사한 ‘셀카동맹’은 일본 공연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양준모의 스크린을 가득 휘어잡는 영상과 “나 오늘 이 순간 맹세하나니, 지금부터 우리는 너희의 본진” 이라는 위트 있는 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섹시동안클럽’ 시작은 2010년으로 거슬러 간다. 2010년 배우 최민철과 조순창의 대화를 시작으로 문종원, 양준모, 김대종까지 비슷한 얼굴과 성향의 배우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지게 된 ‘섹시동안클럽’은 2012년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시즌2’와 2013년 ‘제 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폐막 갈라쇼까지 단 2회의 무대로 관객을 만났다. 그 후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끊임 없이 회자되던 ‘섹시동안클럽’은 새 멤버 최수형의 영입과 함께 4년 만에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여,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기립과 박수갈채로 이어지는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섹시동안클럽’ 첫 단독 콘서트는 6명 배우들의 각자의 매력과 섹시동안클럽 완전체의 매력을 보여줄 ‘일곱 가지 유혹’ 이라는 타이틀로 찾아온다. 탄탄하고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함께 그들의 대표작품 속 뮤지컬 넘버뿐만 아니라 팝페라, 칸쵸네, 라틴음악, 락, K-POP 등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영웅’의 ‘단지동맹’을 개사한 ‘셀카동맹’에 이어 '섹시동안클럽'만의 새로운 주제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수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창작 65편, 라이선스 22편 총 87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상은 6개 부문에서 총 21개 상이 주어졌다. 이날 극본상 부문에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집필한 박해림 작가가 호명됐다. 박 작가는 "뮤지컬에서 극본 작업은 혼자 이뤄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파트너인 채한울 작곡가와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사, 지문 하나하나 아껴주신 배우들과 오세혁 연출을 비롯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도움을 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우란문화재단 식구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 더 잘 쓰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된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을 거쳐 올해 재연까지 탄탄한 극본,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수상을 기념하고자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 할인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공연은 2018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데드풀2”, 1차 예고편-특별 포스터 공개
”데드풀2”, 1차 예고편-특별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2016년 개봉 당시 청불 외화 최고 오프닝 신기록과 함께 국내 관객 331만 명, 전 세계 흥행 수익 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데드풀’이 2018년 더욱 강력한 웃음과 액션을 예고하며 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로 돌아온다. 전 세계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인만큼 ‘데드풀2’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기상천외한 패러디로 현실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1차 예고편과 가족 같은 분위기의 추수감사절 특별 포스터를 공개한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유명한 미국 화가로 국내에도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영상을 코믹하게 패러디 해 웃음을 유발한다. “참 쉽죠”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밥 로스 특유의 유머 넘치는 입담과 함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풍성한 아프로 헤어, 말끔한 셔츠와 청바지 차림까지 그대로 패러디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드풀2와 함께하는 흠뻑 젖은 수채화’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이 영상에서 데드풀은 “평소처럼 젖은 캔버스를 준비해뒀어요. 내가 좋아하는 2인치 붓을 들고 딸딸딸 털어줘요. 돈 빌려간 놈 털듯이”라고 말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다. 영상 중간에는 붓을 털다가 떨어뜨리는 실수로 ‘데드풀2’의 장면이 살짝 등장하기도 한다. 등장한 짧은 영상에는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눈길을 끌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는데 추수감사절 특별 포스터가 깜짝 등장한다. 이 포스터 역시 유명한 화가인 노먼 록웰의 그림을 패러디 했다. 노먼 록웰은 일상생활의 모습을 친근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데드풀2’의 포스터 또한 가족 같은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추수감사절에 먹는 칠면조 요리를 대접하는 데드풀의 모습과 함께 여자친구 바네사, 엑스맨 멤버인 콜로서스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룸 메이트인 알 등 전편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총출동했고, ‘데드풀2’에 새롭게 등장하는 케이블의 모습도 보인다. 특히 데드풀 뒤 벽면에 마블 코믹스의 명예 회장이자 마블 프랜차이즈 영화에 빠짐없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스탠리의 액자까지 깨알같이 걸려있어 기대 이상의 재미를 더한다. ‘데드풀2’는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출연진들과 함께 캐스팅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까지 합류하여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데드풀2’는 2018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27일 스페셜 GV 개최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27일 스페셜 GV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창작뮤지컬 '햄릿:얼라이브'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연출 아드리안 오스몬드, 주연 배우 고은성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개최한다. '2017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제대로 즐기기'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GV 행사는 예술의전당과 CJ E&M 공동주최로 오는 27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90분간 진행된다 1부는 유명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400년 전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현재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다시 태어나는 현상'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2부에는 '햄릿:얼라이브'의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와 '햄릿' 역을 맡은 고은성이 직접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으로 이뤄진다. 강연과 사회를 맡은 김태훈은 "이번 스페셜 GV를 통해 관객들이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GV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내 기대평 이벤트를 통해 유료 회원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예매처 인터파크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티켓(장당 1만원)을 구매할 수 있다. 27일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햄릿:얼라이브'는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며 전통으로 셰익스피어를 연구한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연출을 맡아 남다른 작품 해석과 분석력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가혹한 운명의 한가운데서 고뇌를 노래하는 '햄릿' 역에 홍광호·고은성, 욕망과 광기로 폭주하는 '클로디어스' 양준모·임현수, 비운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김선영·문혜원, 순수한 영혼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로 정재은이 출연한다. 11월 23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로봇이 아니야” 강기영-황승언, 색다른 연기 변신
”로봇이 아니야” 강기영-황승언, 색다른 연기 변신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강기영과 황승언 스틸컷을 공개했다. 강기영과 황승언은 ‘로봇이 아니야’ (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에서 ‘인간 알러지’를 갖고 있는 ‘김민규’(유승호)와 어릴 적부터 함께 알아온 친구들이자 KM금융의 권력 한 가운데 있는 인물들로 열연을 펼친다. 먼저 강기영은 ‘김민규’(유승호)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학교를 다닌 동창 ‘황유철’을 연기한다. 유철은 젠틀하고 스마트한 KM금융의 대표이지만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민규에게 밀리며 어느 순간부터 마음에 균열이 생기게 되는 인물이다. 황승언은 민규의 첫 사랑 ‘예리엘’ 역을 맡는다. 빼어난 미모와 지성, 그리고 쿨하고 명쾌한 성격을 가진 리엘로 분해 팔색조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간 친숙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강기영은 시크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채색 수트와 진지한 눈빛으로 무장한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극 중 강기영은 유승호와 권력을 사이에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등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조성할 것으로 보여 더욱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황승언은 재벌가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유승호의 첫 사랑 역할을 맡은 그녀는 흔히 첫 사랑의 이미지로 많이 떠올리는 청순하고 연약한 모습이 아닌 화려한 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승언은 첫사랑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로봇이 아니야’ 킬링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 12월 6일 처음 방송된다.
서울문화재단, ”문학서당 흥!칫!뽕” 열어
서울문화재단, ”문학서당 흥!칫!뽕” 열어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11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시와 무용의 기초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문학서당 흥!칫!뽕!’을 진행한다. 서울시민예술대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짓과 몸짓의 만남 _ 시(詩)로 묻고 무용으로 답하다’란 부제로, 시적 교감으로 얻은 글을 몸짓으로 형상화하며, 몸짓을 글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학서당 흥!칫!뽕!’은 시인 배수연(33)과 볼쇼이발레단 무용가 출신의 김수진(34)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그동안 ‘도미노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으며, 여기에서 축적된 결과물을 발전시켜 시민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참여자들은 관찰과 묘사로 구성된 문학적 글쓰기의 기초를 배울 수 있으며, 몸동작의 기본을 따라함으로써 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배수연 시인은 “시와 무용이 만나는 ‘문학서당 흥!칫!뽕!’은 시적 영감을 무용으로 표현해 보면서 ‘자아’와 ‘표현’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 목표”라며 “참여자들은 문학과 무용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예술의 기초 단위인 ‘표현’이 어떻게 발전되는지 오감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교육본부장은 “좋은 민간 자원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차원의 자기계발과 예술적 재능 발굴 지원의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에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문학계 전문가 집단인 문학실험실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