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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개최
”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미국 '팝아트 거장'들의 작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복합문화예술공간 M 컨템포러리는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비롯,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Hi POP: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 展>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강남 르 메르디앙 서울 1층 M 컨템포러리에서 진행되며, 소장된 작가들의 개인 작품 중 엄선한 160여 점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기획전시로 꾸며진다. 특히 본 전시회에서는 미국 팝아트 운동의 부흥을 이끈 대표작가들의 삶과 그 시대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작품을 향한 작가들의 개성있는 시각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중심으로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등 대표 팝 아티스트의 석판화, 실크스크린, 포스터, 드로잉, 콜라주 등 총 16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에는 팝아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연계강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얼리버드 티켓'도 마련했다. 티켓 사이트인 인터파크티켓(Hi,POP-거리로 나온 미술,팝아트展)에서 단독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만나볼 수 있다. 정상가(성인기준 16000원)에서 약 30% 할인된 가격인 11200원으로 판매하는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2월 8일까지 판매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전시 개막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편, <Hi,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M 컨템포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1회 동아시아무용플랫폼, 21일부터 홍콩 개최
제1회 동아시아무용플랫폼, 21일부터 홍콩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한국 무용 팀이 일본, 중국, 대만 팀과 함께 공연 축제의 장을 연다. '제1회 HOTPOT(동아시아무용플랫폼, East Asia Dance Platform, 이하 핫팟)'이 오는 21~26일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페스티벌 기간에 열린다. 이 중 25일에 있을 한국팀 공연에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 Dance, 이하 시댄스)'가 선발한 리케이댄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노네임 소수, 아트프로젝트보라, 정철인 등 총 5개 단체가 참가한다. 지난 수년간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하는 핫팟은 올해 CCDF 기간(11월 21~26일)에 첫 무대를 엽니다. 한국 5개 팀, 일본 3개 팀, 중국 6개 팀(상하이 1개 팀, 주강삼각주 5개 팀), 대만 4개 팀으로 총 1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시댄스가 선정한 한국 5개 팀 리케이댄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노네임 소수, 아트프로젝트보라, 정철인의 작품은 25일 홍콩 아트센터(Hong Kong Arts Centre)와 홍콩 창의성학교(HKICC Lee Shau Kee School of Creativity) 극장에서 공연된다. 또한 같은 날 홍콩 공연예술아카데미(The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1층 라운지에서는 '한국 무용 프로모션 세션'을 개최, 한국무용의 전반적인 소개와 국제 네트워킹을 위한 리셉션을 마련한다. 핫팟은 한국, 중국, 일본 3국 간 집중적 교류와 소개를 통해 동아시아 무용가들의 국제무대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제활동 기회를 넓히고자 창설된 대회다.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City Contemporary Dance Company, CCDC)의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ity Contemporary Dance Festival, CCDF), 일본 요코하마예술재단의 요코하마 댄스컬렉션(Yokohama Dance Collection), 그리고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의 시댄스가 공동 주최하며, 중국-한국-일본 순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중·일 3국 간 교류를 넘어 북유럽권 무용네트워크인 아이스핫(ICE HOT)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유럽-북미지역 전반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핫팟은 아시아 간 합작과 협력은 물론, 북유럽을 포함한 구미 무용계와의 교류 증진에 결정적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핫팟의 공동대표 이종호(시댄스 예술감독), 카렌 정(전 광동무용축제/현 베이징무용축제 프로그래머), 그리고 오노 신지(요코하마댄스컬렉션 예술감독)는 고도의 무용 행사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국제교류 경험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공동협력에 대해 기대와 향후 발전 방향에 국제 무용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회 핫팟은 2018년 10월 서울에서 시댄스 기간에, 제3회는 2020년 2월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기간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제8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17일 개최
제8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17일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17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제8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신(Scene)나는 올키즈스트라'를 주제로,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친숙한 곡들을 윈드 오케스트라인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작가 배병우의 '아일랜드 해안의 맨 섬' 작품들이 영국 민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Irish Tune from Country Derry' 연주에 맞춰 최초로 공개된다. 서커스 광대 마린보이와 디즈니 만화영화 주제가 메들리가 함께하는 유쾌한 무대, 신동준(만13세) 올키즈스트라 단원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색소폰 솔로 연주가 돋보이는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도 준비되었다. 올키즈스트라(Allkidstra)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음악교육 사업으로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운영해왔다. 2009년 시작한 이후 지난 9년 간 총 2,000여명의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 관악단 합주, 악기 등을 무상 지원했으며, 2017년 현재 전국 10개 지역 460여명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 70명이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로 7곡을 연주한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지역 올키즈스트라 단원 중 실력 있는 친구들을 오디션으로 선발하여 운영된다. 현재까지 총 7회의 정기 연주회를 열고 제주국제관악제와 아태관악제,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등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휘자 노세진은 "아이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각자의 재능을 키우고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하며 음악과 함께 내적, 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 관객들이 아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영화의 한 장면처럼 큰 감동을 선물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용신 C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티켓을 통해 자율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후원금은 올키즈스트라 단원들의 레슨, 합주,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엄기준, 현장 사진 공개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엄기준, 현장 사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 측이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의 유쾌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다정한 유승호·채수빈·엄기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승호와 채수빈 커플은 로맨틱 코미디 첫 도전임에도 애정 어린 눈빛 연기와 사랑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유승호와 채수빈는 진지하게 감정을 잡다가도 쉬는 시간이면 밝게 웃으며 장난을 치며 우정을 뽐내고 있다. 엄기준 과 채수빈이 함께한 모습도 눈에 띈다. 채수빈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이자 활기 찬 조지아 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엄기준은 천재 공학 박사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쉬는 시간마다 서로의 촬영을 모니터링해주는 것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알뜰하게 챙기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세 배우는 현장에서 워낙 사이가 좋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쉬는 시간이면 함께 웃으며 장난도 치고 연기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기도 한다. 채수빈과 엄기준 역시 촬영 현장의 공식 분위기 메이커 커플이다. 늘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대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의 기분까지 좋게 만든다. 두 커플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어 두 커플을 비교하며 보는 것도 드라마의 큰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로봇이 아니야’ 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정영주,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 소감 공개
정영주,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 소감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정영주가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정영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영을 앞둔 소감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된 사진에는 ‘부암동 복수자들’ 1회 대본과 함께 ‘주길연’ 캐릭터로 분한 정영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영주는 “쀅트로만 말하죠. 아쉽네요, 주길연으로 지낸 3개월... 평생 먹을 욕도 실컷, 칭찬도 실컷 맛나게 먹고 갑니다”라며 인기 캐릭터로 활약했던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뭣 모르고 당황하면 뒷목에 소곤대는 연출부 막내, 그날그날의 내 의상에 근사한 리액션 해주는 카메라팀, ‘이게 조명이다’를 확실히 보여준 조명팀, 내가 뭘 하든 다 받아주는 ‘홍도’ 미란, 말로 다 하기 부족한 인사들은 조금씩 조금씩 갚을게요. 아, 에뛰뜌드 살려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이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라미란을 비롯해 작품에 임한 스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끝으로 “복수 당할 자(?)로 신나게 달려봤어요. 시청자 여러분! 은애하고 감사합니다. 곧 곧 또 뵈어요~ 이만 총총”이라고 인사를 전한 정영주는 차기작 출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높였다. 정영주는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허술한 악녀 ‘주길연’으로 분해 라미란과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분노를 동시에 안겼다. 드라마 ‘시그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자체발광 오피스’ 등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매력을 드러낸 정영주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 진가를 십분 발휘,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게 된 것. ‘부암동 복수자들’의 주길연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 새롭게 도약한 배우 정영주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투란도트”, 국내 첫 라이선스 유럽 수출
뮤지컬 ”투란도트”, 국내 첫 라이선스 유럽 수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슬로바키아의 국립극장 ‘노바 스쩨나 극장’(Divadlo Nova scena)과 뮤지컬 ‘투란도트’ 라이선스 공연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유럽 진출을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DIMF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목표로 뮤지컬 ‘투란도트’를 직접 제작해 2011년 초연했다. 당시 유희성 연출가와 이해제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이란영 안무가, 조문수 의상감독 등이 참여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올해 역대 최다 국가의 참여로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DIMF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교류사업을 위해 지난달 유럽 5개국을 방문하고 다양한 해외교류를 펼쳤다. 그 성과로 DIMF는 노바 스쩨나 극장 측과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권에서의 라이선스 공연을 협의하고 판권 계약에 대한 세부적 조건을 조율 중이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뮤지컬 ‘투란도트’는 한국의 창작 뮤지컬계 국내 1호 유럽 라이선스 수출의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DIMF 측은 전했다. 노바 스쩨나 극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슬로바키아의 새로운 문화정책에 맞춰 1945년 개관했다. 올해에만 자체 제작 창작뮤지컬은 물론 ‘맘마미아’, ‘캣츠’, ‘로미오와 줄리엣’ 등 유명 라이선스 뮤지컬을 제작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DIMF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수출은 노바 스쩨나 극장 프로덕션 버전의 뮤지컬 ‘투란도트’ 라이선스 공연을 2019~ 2020년 시즌에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등의 동유럽권 국가에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동명의 오페라를 소재로 제작한 세계 첫 창작뮤지컬이란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극장 측과 가까운 시일 안에 세부적이고 구체화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DIMF는 뮤지컬 ‘투란도트’의 국내 최초 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계기로 유럽권으로의 활발한 진출과 더불어 한국, 슬로바키아 양국 국가적 차원의 교류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투란도트’가 국내 최초로 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의 여러 나라로 확장해 ‘투란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에는 아시아권의 대만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은 ‘투란도트’의 실질적 부가가치 창출을 일으킬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태경 팬카페, 적십자 이른둥이 사업에 1111만원 기부
임태경 팬카페, 적십자 이른둥이 사업에 1111만원 기부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적십자)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 네이버공식 팬카페(Sentimental Journey) 회원들이 적십자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위해 11월 10일 11,111,111원을 적십자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팬클럽 회원들은 오는 18일에 개최되는 하남문화예술회관 10주년과 임태경 데뷔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다 카포 콘서트에서도 이른둥이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팬카페 회원들은 지난 3일 이른둥이 등 국내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레드크로스갈라(Red Cross Gala)에 참석해, 국내 취약계층 이른둥이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대한신생아학회의 자료에 의하면 이른둥이는 출생 후 호흡기 질환 56.9%, 망막질환이 11.8%순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며, 호흡기 질환의 경우 호흡기예방접종으로 발생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출생 후 1,2년의 집중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한다. 적십자는 취약계층 이른둥이 가정에 호흡기 예방접종 지원, 병원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적십자는 관계자는 ‘‘이번 임태경 네이버공식 팬카페 기부와 같이 지난 8월 적십자 RCY홍보대사인 레드벨벳 조이 팬 클럽(DC 조이갤러리)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팔찌를 제작하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적십자로 기부한 사례도 있었으며, 스타에 대한 사랑이 또 다른 사랑으로 전달되고 있는 팬덤문화의 긍정적인 면을 언급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임태경은 지난 10월 적십자 112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적십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지난 레드크로스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연극 ”바비”, 16일 씨어터 송 개막
연극 ”바비”, 16일 씨어터 송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외모지상주의의 민낯을 통해 바라 본 한 여인의 상처와 욕망,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그린 연극 '바비'가 오는 16일 서초구 '씨어터 송'에서 개막한다. close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청년예술인 및 단체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후원하고, 안정적으로 작품 개발에 힘쓰도록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극 '바비'는 배우의 정제된 기술이 극 창작의 주재료가 되어야 한다는 모토로 2016년에 창단한 배우도장 극창작스튜디오의 첫 무대이다. 원작 소설 '바비 인형'은 부성상실과 결핍으로 시작된 한 여인의 상처와 그 치유 과정을 이미지 가득한 시적 언어로 그려낸 수작이다. 연출 김석영은 머리로만 보고 그릴 수 있는 소설 특유의 내러티브를 살아 숨 쉬는 배우의 신체언어와 영상, 음악, 조명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활용하여 몽환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무대언어로 옮겨낸다. '떼도적', '갈매기', '이리와, 무뚜', '엘렉트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배우로 활약했던 그가 그려 낼 무대그림과 연기 스타일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외모가 삶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풍조가 만연한 사회, 현대인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은 날로 커져만 간다. 하지만 그 욕망은 충족될 수 없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한 욕망이기 때문이다. 연극 '바비'는 한 여인의 분열된 자아들의 광기어린 싸움을 통해 현대인의 자아소외와 타자화된 욕망의 헛됨을 그린다. 연극 '심청', '벚나무 동산', '남산에서 길을 잃다', '로미오와 줄리엣', '구름' 등에서 실력을 쌓아온 박인지가 ‘여자’ 역을 맡았으며, '창조경제_공공극장편', '코발트블루', '오십팔키로', '고등어', '데리러와줘!' 등에서 꾸준히 연기내공을 쌓아온 경지은이 뚱뚱함으로 인해 상처받는 'G'역을 연기한다. 아울러 연극 '파수꾼', '살라메아 시장', 뮤지컬 '꽃신', '밥퍼(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멋진 인생'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배우 조재웅이 'K', '대학선배' 등 다양한 역할로 분해 극에 힘을 더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특히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연극 '바비'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씨어터 송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23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23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남산예술센터가 2017년 시즌 프로그램 마지막 작품으로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원작 권여선, 각색/연출 박해성, 상상만발극장 공동제작)을 선보인다.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는 권여선 작가의 소설을 무대화한 첫 번째 작품이다. 동명의 원작은 17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여고생 김해언 살인사건 이후 가해자와 피해자의 삶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는다. 2002년 월드컵 직후, 어느 여고생이 살해된 채 공원에서 발견되고 14년동안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이 잊쳐간다. 작품은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죽음으로 남은 이들에게 어떤 흔적과 파장을 남기는지에 대해 집요하게 바라본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연출가 박해성은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는 죽음이 만들어낸 치명적인 파장에 대한 섬세한 이야기다. 이 작품이 죽음에 대해서 조용히 애도하고 성찰을 할 수 있는 침묵의 기회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대다수의 연극들이 고전문학, 베스트셀러 소설인 것에 비해 이번 작품은 아직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은 2016년에 발표된 최근작이다. 애도되지 못한 죽음, 해결되지 않은 고통과 갈등이 우리 삶과 사회에 어떤 후유증을 남기고 있는지 함께 목도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함께 나누기 위해 2017년 시즌 프로그램 마지막 작품으로 마련됐다.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는 오는 23일부터 12월 3일가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또 오는 12월 2일 공연이 끝난 후에는 죽음은 애도하면 치유될 수 있는지, 고통은 용서 후 경감될 수 있는지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원작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는 '제17회 이효석 문학상 수상집'과 '창작과비평(2016년 여름호)에 수록돼 있으며, 장편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연습실 현장 공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연습실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비운의 천재 작가를 그린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연출 노우성) 측이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주·조연부터 앙상블까지 모든 배우들은 개막을 일주일 남겨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천재 작가의 불행한 삶을 짙은 감성으로 전달하는 배우들의 진지한 모습이 담겨있다. 주인공인 에드거 앨런 포와 그리스월드 역의 배우들은 캐릭터 구축을 위해 고민하는 동시에 각자의 개성을 살려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에드거 앨런 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음악 연습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개막 전까지 전 배우들이 성실하게 노래 연습을 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음악이 강한 뮤지컬로서 관객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불행한 삶을 조명하는 ‘에드거 앨런 포’는 지난해 초연 이후 1년 4개월 만에 재연된다. 에드거의 죽음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수용·정동하·윤형렬·이창섭·에녹·정상윤·백형훈·안유진·최우리·나하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