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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 옥주현과 호흡
이지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 옥주현과 호흡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이지혜가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 포트럭주식회사 측은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2018년 1월 개막하는 톨스토이 원작의 뮤지컬 대작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10월 말 기준 약 14만 명의 관객 몰이를 하며 흥행 기염을 토한 뮤지컬 ‘레베카’ 주역 나(I)를 연기한 이지혜. 그가 차기작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와 정확히 대비되는 사랑을 보여주며 톨스토이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가치를 드러내는 역할인 키티 역을 맡은 것. 러시아 백작 가문의 딸인 키티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의 약혼에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나와 사랑에 빠진 브론스키를 보며 상처를 입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소속사 측은 “이지혜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한다. 이번 ‘레베카’ 공연이 종료된 후 본격적 연습에 몰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이뤄가는 키티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과 절망에 빠진 여인의 감성뿐 아니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춘 진실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지혜가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박칼린 예술 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쟁쟁한 뮤지컬 배우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강지혜 등 화제의 캐스팅으로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옥주현과는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 사이라는 후문. 두 사람은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1월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아내의 서랍”, 11월 22일 대학로 명작극장 개막
연극 ”아내의 서랍”, 11월 22일 대학로 명작극장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극작가 김태수 신작 '아내의 서랍'이 11월 22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명작극장'에서 공연이 확정됐다. 남녀 2인극인 '아내의 서랍'은 격동기를 거치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60대 중후반의 은퇴한 중산층 부부가 겪어낼 만한 사랑과 믿음에 관한 격정과 파란, 그리고 감동을 시대상에 맞추어 김태수 작가 특유의 언어미학적인 대화술과 능란한 극작술로 극화한 작품이다. 명품배우 주호성, 김순이 2인극을 통해 사랑과 미움, 믿음과 신념에 관한 중년부부의 감춰진 민낯을 조명할 예정이다. 시청 기획조정실에서 5급 사무관으로 퇴직한 채만식과 그를 지극 정성 내조하며 40년을 함께 살아온 유영실은 남들 눈에는 그저 금슬 좋고 다정한 부부다. 그러던 어느 날, 유영실은 만식 모르게 곰국을 잔뜩 끓여놓고 조용히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만식은 처음엔 곧 돌아오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그제야 허겁지겁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본다. 그럼에도 아내의 행방은 묘연하고, 결국 만식은 이제나 저제나 애타게 아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채만식은 아내가 누굴 자주 만나는지, 갈 만한 곳이 어디이며 취미가 뭐였는지, 그리고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조차 알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스스로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다가 행여 행방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하여 뒤져본 아내의 서랍에서 나오는 부부의 추억이 담긴 유물 같은 물건들을 들여다보며 만식은 아내와 40여 년 간 점철된 부부간의 오류를 뼈아프게 회고한다. 작품은 채만식의 시선으로 수많은 회고와 지난날의 오류를 더듬어내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남편 채만식 역은 47년간 연극에 임해온 이 시대의 베테랑 배우 주호성이, 아내 유영실 역은 외길 연극인생을 걸어온 노련한 배우 김순이가 맡아 진하고 감동 어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순이는 딸 역과 아내 역을 동시에 맡아 40대와 60대를 오가는 변화무쌍한 1인 2역을 맡는다. 연극 '아내의 서랍' 관계자는 "문학성과 연극성을 동시에 지닌 최고 극작가 김태수의 신작에 작년 3월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로 객석을 전회 매진시키고 1년 반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대배우 주호성의 열연을 기대해온 관객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탁월한 공연이 될 것이다" 고 전했다.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연극인 만큼 1장 2인 입장, 소책자, 기념사진촬영 출력 증정, 추첨 케이크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영화 ”저스티스 리그” 깜짝 등장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영화 ”저스티스 리그” 깜짝 등장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영화 '저스티스 리그'(감독 잭 스나이더)에 블랙핑크의 노래 '마지막처럼'의 뮤직비디오와 노래가 본편에 삽입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오고, 이를 막기 위해 배트맨은 원더 우먼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이 중 배트맨이 플래시를 영입하는 장면에서 블랙핑크의 노래 '마지막처럼'의 뮤직비디오의 장면이 등장하고 노래가 1분 넘게 흐른다. 극중 플래시가 여러 영상물을 다양하게 즐기는 데 특히 케이팝(K-POP) 마니아로 평소 이 뮤직비디오를 시청한다는 설정에 맞춰 삽입됐다. 또 한국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진행된 지난 네이버 브이 라이브에서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가 영화 속 자신의 장면에 이 노래가 등장한다는 사실과 함께 본인도 케이팝 팬이라고 전했을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안무를 춰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개봉 예정이다.
리뷰-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리뷰-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요즘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단어는 혐오다. 지난해 벌어진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성소수자에게 가해지는 동성애 혐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수시로 일어나는 차별과 혐오 등이 계속 일어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조차 그런 혐오에 길들여진(익숙해진) 느낌이다. '우리 일상 속으로 파고든 이 혐오를 어떻게 할 것인가?' 어제 관람한 뮤지컬 '험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고 어느 정도 답을 얻었다.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성이 밑바닥으로 떨어지고, 비참한 죽음을 맞는 과정이 이 작품 내용이다. 영화, 드라마, 소설로 이미 한국 관객들에게 알려진 작품이라 뮤지컬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했다. 사실 난 원작을 보지 않아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모르고 관람했다. 직접 본 공연은 기대 이상이었다. 창작 뮤지컬 고질적 약점(이건 예산 문제가 있어 그런 듯)인 서사 부족이 이 작품에선 느껴지지 않았다. 몽환적인(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무대, 영상, 조명도 좋았다. 불쌍한 여인 마츠코 감정을 보여주는 넘버(스트로베리 봉봉, 굿바이)는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 외 다른 넘버들도 극 내용과 맞아 떨어졌다. 배우들 연기도 괜찮은 편이다. 마츠코 슬픈 인생을 무대 위에서 펼친 아이비(박은혜)는 이제 완전히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은 듯하다. 아름다우면서 섹시한, 한편으로 슬프게 마츠코의 일생을 제대로 보여줬다. 마츠코 조카 '쇼'로 나온 김찬호 미성과 안정적인 연기, 한 여자만 사랑한 '류' 역 강동호(김동호), 마츠코 친구 메구미 역을 섹시하게 연기한 정다희 등도 돋보였다. 한국 사회 널리 퍼져 있는 혐오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요즘이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면서 관객들이 혐오보단 이해를 먼저 배웠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 다른 문화에 관한 이해가 혐오를 막을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아이비(박은혜)와 박혜나 두 여배우 다른 매력을 보고 싶다면 두 번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2시간 30분 동안 마츠코의 가련한 모습에 푹 빠질 것이다. 2018년 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볼 수 있다.
”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천재 로봇 공학 박사 변신
”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천재 로봇 공학 박사 변신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 연출 정대윤) 제작진이 천재 로봇 공학박사로 변신한 엄기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로봇이 아니야’에서 엄기준은 홍백균 역을 맡았다. 홍백균은 세계가 인정한 천재 로봇 공학박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를 비밀리에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아인슈타인보다 높은 아이큐를 지닌 그가 절대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지난 연애사. 매몰차게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구 여친의 얼굴을 아지 3의 얼굴로 만들어 버렸을 만큼, 연애에 있어서는 젬병인 홍백균 박사로 변신한 엄기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로봇 공학박사로 100% 완벽하게 변신한 엄기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흰색 가운에 안경을 쓰고 무언가에 몰두한 눈빛까지. 어딘가를 응시하며 앉아있는 그 자태만으로도 스마트한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져 세계 최고의 로봇 공학박사다운 포스를 내뿜고 있는 것. 여기에 뽀글거리는 헤어 스타일은 엄기준만이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로봇 공학자임에도 연애에 있어서는 젬병인 홍백균 박사의 반전 매력을 엄기준이 어떻게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해 낼지 시청자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관심에 부응이라도 하듯 엄기준은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물론,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완벽한 홍백균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는 마치 대본과 한 몸이 된 것처럼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한 시도 손에서 대본을 놓고 있지 않고 있다고. 특히 엄기준은 그 동안 장르물 위주의 작품을 주로 해왔기에 정대윤 감독과 현장에서 끊임 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악역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엄기준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토리에 빠져들었다. 천재 로봇 공학 박사가 자신을 버리고 간 구 여친 얼굴을 모델로 로봇을 만들었다는 스토리 설정과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배우들, 스태프, 그리고 감독님과 작가님까지 시작할 때부터 전체 호흡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 결과 역시 당연히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로맨틱코미디 장르답게 촬영 현장도 로맨틱한 분위기로 넘쳐난다. 서로 챙겨주고 배려하고, 그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운이 드라마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로봇이 아니야’는 올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쿨-코요태-클론 등 12월 합동공연
쿨-코요태-클론 등 12월 합동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스타들이 시간을 뛰어 넘는 특별한 연말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오는 12월 30일,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타임슬립 90's 슈퍼콘서트>(이하 90's 슈퍼콘서트)는 쿨, 코요태, 클론, 박미경, 김원준 등 90년대 최고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각 가수들의 메가 히트곡 뿐 아니라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완벽한 사운드와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참여하는 뮤지션 모두가 특별한 무대인만큼 최전성기 시절의 가창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90's 슈퍼콘서트’에 참여하는 가수들의 라인업은 지금까지 어떤 합동공연보다 쟁쟁하다. 출연하는 가수들의 차트 1위곡만 모아도 총 3시간에 달하는 공연을 훌쩍 넘길 수 있을 만큼 화려하다. 우선 쿨은 1994년 데뷔, '운명' '해변의 여인' '점보맘보' 등 여름 시즌송의 원조 그룹이다. 댄스 뿐 아니라 '올 포 유'(All for you), '아로하' 등 멤버 이재훈의 미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까지 폭넓은 장르에서 고루 사랑을 받았다. 코요태는 1998년 데뷔한 국내 최장수 혼성댄스 그룹 중 하나로 '순정' '실연' 등 마이너 댄스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팀이다. 클론은 1996년 발표한 ‘꿍따리샤바라‘로 시작해 '난' '도시탈출', '초련' 등으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스곡들을 발표한 팀이다. 일찌감치 중화권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둔 원조 한류 스타기도 하다. 박미경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대표 디바다.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넌 그렇게 살지마' 등 히트곡을 쏟아냈으며 2012년 ’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해 변함없는 가창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원준은 90년대 'X세대'의 아이콘으로 사랑을 받았던 원조 꽃미남 싱어송라이터다.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언제나', '너없는 동안', '쇼(SHOW)' 등의 히트곡 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던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90’s 슈퍼콘서트‘ 공연기획사 오드 아이앤씨는 “이들의 음악과 90년대의 추억을 공유하는 세대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우리 가요계에 가장 화려했던 90년대 대표 가수들과 함께 연말과 새해를 맞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90‘s 슈퍼콘서트’는 티켓은 3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다.
스물 아홉 여자들 이야기 ”나의 서른에게”, 11월 개봉
스물 아홉 여자들 이야기 ”나의 서른에게”, 11월 개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영화 ‘나의 서른에게’(감독 팽수혜) 스틸컷이 공개됐다. ‘나의 서른에게’는 ‘곧 서른’을 준비하는 커리어우먼 ‘임약군’과 자유분방녀 ‘황천락’, 정 반대의 삶을 살아 온 두 여자의 성공과 행복, 그리고 그녀들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세상 모든 스물 아홉들의 감성 힐링 성장기다. 공개된 스틸들은 상반된 인생을 살아가는 두 여주인공의 대비된 모습들을 담아내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성공한 커리어우먼 이지만 반복되는 삶 속에 지친 생활을 이어가는 주인공 ‘임약군’은 지친 표정으로 바와 공원에서 생각에 잠겨있는 등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스틸로 감성을 자아내고 있다. 또다른 스틸 속에는 연인과 나란히 앉아 애틋한 눈길을 보내기도 하고, 벽에 붙은 여행 사진을 바라보며 알 듯 말 듯 생각에 잠긴 그녀의 모습도 담겼다. 또 다른 여주인공 ‘황천락’의 모습을 담은 스틸도 눈에 띈다. ‘임약군’과는 달리 매 스틸 마다 밝은 표정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행복한 표정으로 편지를 쓰는 등 일상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뒤이은 스틸에서는 이처럼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스물 아홉의 여자가 함께 마주하고 있다. 레코드가게에서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마주하고 서로를 향해 미소를 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영화 속 서른을 앞둔 그녀들의 운명적 만남에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반길수도 밀어낼 수도 없는 서른, 진정한 행복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스물 아홉 여자들의 이야기 ‘나의 서른에게’는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첨밀밀” 진가신 감독 제작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예고편 공개
”첨밀밀” 진가신 감독 제작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예고편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53년 만에 최초로 금마장 공동 여우주연상 수상, 홍콩금상장영화제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쾌거를 달성하며 아시아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가 국내에 상륙한다. 오는 12월 7일 개봉하는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인터넷 소설을 통해 밝혀지는 너무나 다른 두 소녀의 14년에 걸친 우정과 성장을 담은 아름답고 애틋한 감성 드라마.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그 시절 같은 듯 너무 달랐던 소녀들의 우정과 성장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3살부터 27살까지 함께한 두 소녀, 칠월과 안생의 우정과 성장이 담긴 스토리를 따스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먼저 인터넷 소설의 작가를 찾는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그림자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공유한 칠월과 안생의 모습은 어린 시절, 누구나 곁에 있었던 친구와의 우정을 연상케 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소녀 안생과 "엄마가 여자는 아무 데나 못 간댔어"라며 고향에서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모범생 칠월의 모습은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두 친구의 우정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이어 열여섯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된 스무 살 이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칠월과 안생의 모습. "난 그럼 쉽게 살아온 것 같아?"라는 칠월의 대사는 운명의 친구였던 둘 사이의 분위기와 대비되며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또한 "'나의 소녀시대'의 향수와 '첨밀밀'의 회한이 느껴지는 애틋한 드라마"라는 문구는 작년 한 해 국내에서 흥행을 기록한 '나의 소녀시대'를 잇는 중화권 작품의 부활을 예감케 함과 동시에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제작한 감성적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한 편의 소설, 두 소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라는 문구는 인터넷 소설을 통해 밝혀지는 두 소녀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아시아를 평정한 두 배우의 인생 열연과 매력적인 캐릭터, 감성적인 영상미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2017년 마지막을 아름답게 물들일 애틋한 감성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뜨거운 인기를 모은 안니바오베이의 소설 '칠월과 안생'과 '첨밀밀' 진가신 감독의 제작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영화 속 주연을 맡은 주동우와 마사순은 중화권 3대 영화상 중 하나인 제53회 금마장에서 최초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아시아 스타로 급부상했고, 영화 또한 제36회 홍콩금상장영화제 12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다.사랑보다 친구가 중요했던 그 시절, 찬란했던 청춘의 한 자락을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12월 7일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메소드” 극중극 ”언체인”, 12월 대학로 개막
영화 ”메소드” 극중극 ”언체인”, 12월 대학로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영화 ‘메소드'(감독 방은진)의 극중극(등장인물에 의해 극중에서 이뤄지는 연극) 이자 중요 소재인 연극 ‘언체인'(연출 신유청)이 오는 12월 15일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개막한다. 영화·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공연이나, 반대로 연극을 소재와 배경으로 활용하는 영상물은 기존에도 있었으나, 기획 초기 단계부터 영화와 연극을 같이 준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메소드’와 ‘언체인’이 그렇다. 하나의 소재가 영화관과 무대라는 다른 매체를 통해 변주되며, 비슷하거나 다른 감성을 전달하는 것. ‘메소드’는 영화 ‘오로라 공주’ ‘용의자X’ ‘집으로 가는 길’ 등을 연출한 방은진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분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극중 재하(박성웅)와 스타 영우(오승훈)가 ‘언체인’에 캐스팅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배역에 몰입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아낸다. 영화는 배우가 극에 몰입하며 싹트는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면, 연극은 상대의 감정을 확인하고자 하는 갈망을 심리극 형식을 통해 조명한다. ‘언체인’은 이유도 모른 채 누군가에게 끌려와 지하실에 갇혀 고통 속에서 깨어난 연인 관계의 두 남자의 이야기다. 두 남자는 그 어떤 것도 믿을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 끊임없이 서로를 의심한다. 지하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단 두 사람의 대화만을 통해 진행되며, 2인극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과 날카로운 심리묘사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두산 아트랩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열전’에 참여한 연출가 신유청이 진두지휘한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경력 있는 배우들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신예 연기자들이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월터 역에 김수현·김동현·백성철이 출연하고 싱어 역은 오정환·최정헌·강승호가 캐스팅됐다. ‘메소드’를 관람한 관객들은 극의 절정인 마지막 11분을 장식한 ‘언체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일 ‘메소드’ 개봉에 이어 ‘언체인’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