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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비”, 16일 씨어터 송 개막
연극 ”바비”, 16일 씨어터 송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외모지상주의의 민낯을 통해 바라 본 한 여인의 상처와 욕망,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그린 연극 '바비'가 오는 16일 서초구 '씨어터 송'에서 개막한다. close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청년예술인 및 단체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후원하고, 안정적으로 작품 개발에 힘쓰도록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극 '바비'는 배우의 정제된 기술이 극 창작의 주재료가 되어야 한다는 모토로 2016년에 창단한 배우도장 극창작스튜디오의 첫 무대이다. 원작 소설 '바비 인형'은 부성상실과 결핍으로 시작된 한 여인의 상처와 그 치유 과정을 이미지 가득한 시적 언어로 그려낸 수작이다. 연출 김석영은 머리로만 보고 그릴 수 있는 소설 특유의 내러티브를 살아 숨 쉬는 배우의 신체언어와 영상, 음악, 조명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활용하여 몽환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무대언어로 옮겨낸다. '떼도적', '갈매기', '이리와, 무뚜', '엘렉트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배우로 활약했던 그가 그려 낼 무대그림과 연기 스타일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외모가 삶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풍조가 만연한 사회, 현대인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은 날로 커져만 간다. 하지만 그 욕망은 충족될 수 없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한 욕망이기 때문이다. 연극 '바비'는 한 여인의 분열된 자아들의 광기어린 싸움을 통해 현대인의 자아소외와 타자화된 욕망의 헛됨을 그린다. 연극 '심청', '벚나무 동산', '남산에서 길을 잃다', '로미오와 줄리엣', '구름' 등에서 실력을 쌓아온 박인지가 ‘여자’ 역을 맡았으며, '창조경제_공공극장편', '코발트블루', '오십팔키로', '고등어', '데리러와줘!' 등에서 꾸준히 연기내공을 쌓아온 경지은이 뚱뚱함으로 인해 상처받는 'G'역을 연기한다. 아울러 연극 '파수꾼', '살라메아 시장', 뮤지컬 '꽃신', '밥퍼(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멋진 인생'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배우 조재웅이 'K', '대학선배' 등 다양한 역할로 분해 극에 힘을 더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특히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연극 '바비'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씨어터 송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23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23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남산예술센터가 2017년 시즌 프로그램 마지막 작품으로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원작 권여선, 각색/연출 박해성, 상상만발극장 공동제작)을 선보인다.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는 권여선 작가의 소설을 무대화한 첫 번째 작품이다. 동명의 원작은 17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여고생 김해언 살인사건 이후 가해자와 피해자의 삶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는다. 2002년 월드컵 직후, 어느 여고생이 살해된 채 공원에서 발견되고 14년동안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이 잊쳐간다. 작품은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죽음으로 남은 이들에게 어떤 흔적과 파장을 남기는지에 대해 집요하게 바라본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연출가 박해성은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는 죽음이 만들어낸 치명적인 파장에 대한 섬세한 이야기다. 이 작품이 죽음에 대해서 조용히 애도하고 성찰을 할 수 있는 침묵의 기회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대다수의 연극들이 고전문학, 베스트셀러 소설인 것에 비해 이번 작품은 아직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은 2016년에 발표된 최근작이다. 애도되지 못한 죽음, 해결되지 않은 고통과 갈등이 우리 삶과 사회에 어떤 후유증을 남기고 있는지 함께 목도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함께 나누기 위해 2017년 시즌 프로그램 마지막 작품으로 마련됐다. 연극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는 오는 23일부터 12월 3일가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또 오는 12월 2일 공연이 끝난 후에는 죽음은 애도하면 치유될 수 있는지, 고통은 용서 후 경감될 수 있는지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원작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는 '제17회 이효석 문학상 수상집'과 '창작과비평(2016년 여름호)에 수록돼 있으며, 장편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연습실 현장 공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연습실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비운의 천재 작가를 그린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연출 노우성) 측이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주·조연부터 앙상블까지 모든 배우들은 개막을 일주일 남겨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천재 작가의 불행한 삶을 짙은 감성으로 전달하는 배우들의 진지한 모습이 담겨있다. 주인공인 에드거 앨런 포와 그리스월드 역의 배우들은 캐릭터 구축을 위해 고민하는 동시에 각자의 개성을 살려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에드거 앨런 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음악 연습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개막 전까지 전 배우들이 성실하게 노래 연습을 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음악이 강한 뮤지컬로서 관객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불행한 삶을 조명하는 ‘에드거 앨런 포’는 지난해 초연 이후 1년 4개월 만에 재연된다. 에드거의 죽음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수용·정동하·윤형렬·이창섭·에녹·정상윤·백형훈·안유진·최우리·나하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세기의 프리마돈나”  안젤라 게오르규, 5년 만에 내한공연
”세기의 프리마돈나” 안젤라 게오르규, 5년 만에 내한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세기의 프리마돈나, 안젤라 게오르규가 5년 만에 내한공연을 가진다. 오는 11월 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 1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은 역사상 가장 사랑받았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서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열린다. 연주는 유진 콘이 지휘하는 광주시립오케스트라, 테너 라메 라하, 바리톤 고성현이 함께한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2002년 로베르토 알라냐와 함께 첫 공연을 가진 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마지막은 2012년 야외오페라 '라보엠'이었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루마니아 시골 아주드 가난한 철도기관사 딸로 태어나 독학으로 오페라 가수를 꿈꿨다. 1994년 11월 코벤트 가든에서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하는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일약 월드스타로 발돋움하였고, 이후 전세계 오페라 무대를 휩쓸었다. 그녀는 모든 음역대를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 아름다운 외모로 여전히 오페라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으며, 데카, EMI 등 굴지의 음반사를 통해 발매된 많은 음반과 영상물로 전세계 클래식팬들과 만나왔다. ​ 안젤라 게오르규는 이번 공연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카탈라니의 오페라 <라 왈리> 중 '그럼 난 멀리 떠나겠어요',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중 '저는 창조주의 비천한 종일 뿐…'등의 주옥 같은 솔로곡들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파리를 떠나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 중 '그대 손을 잡고',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오 상냥한 아가씨'와 같은 듀엣곡 등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을 펼친다. 라스예술기획 윤두현 대표는 "안젤라 게오르규는 지난 6일 한국에 입국하여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 여유있는 일정으로 내한하였으며, 서울 공연이 그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기념 공연의 서울 무대는 11월 17일, 18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데, 17일에는 유진콘 지휘의 코리아쿱 오케스트라 연주로 신영옥, 마테오 메차로, 고성현, 레온킴이 함께 연주하며,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밀 예정이다.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눈빛연기로 여심 사냥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눈빛연기로 여심 사냥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이석준, 연출 정대윤)가 배우 유승호의 달달한 눈빛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 극 중 유승호는 외모·몸매·재력을 갖췄지만 사람과 접촉하면 알레르기가 발현되는 단점의 소유자 김민규 역을 맡았다.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승호에게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처음이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는 달달한 눈빛과 화사한 미소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 도전임에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유승호는 전작인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세자 이선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물론 애절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군주’ 속 위엄 있는 모습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유승호의 눈빛 연기는 첫 로맨틱 코미디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하다. 이전에 많은 대중들이 ‘유승호’ 라는 배우를 생각하실 때 애절한 멜로 눈빛을 많이 떠올렸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톡톡 튀고 꿀 떨어지는 눈빛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고 배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유승호가 출연하는 ‘로봇이 아니야’는 2017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이휘재-이재훈-박준형, JTBC 새 예능 ”워너비” 출연
이휘재-이재훈-박준형, JTBC 새 예능 ”워너비”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방송인 이휘재와 쿨의 이재훈, god의 리더 박준형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WANNA B(워너비)’에 출연한다. JTBC ‘WANNA B(워너비)’는 국내 최초로 시도 되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경력과 장르에 상관 없이 방송진행자, 유튜버, 1인 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그들 중 스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WANNA B(워너비)’ 1차 예선 진출자들은 회차별 주제에 맞는 콘텐츠 제작 미션을 부여 받게 되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를 제작, 심사를 통해 상위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콘텐츠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최종 우승팀, 준 우승팀, 미션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 3억원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세계 9개국에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 세계의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OZTV송장헌 대표는 “JTBC WANNA B(워너비)는 경력, 나이, 장르를 불문하고 기존 크리에이터는 물론 전문적이지 않고 유명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도 일상속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또한 참여가 가능하다"며 “현재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크리에이터들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그맨들도 지원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WANNA B(워너비)의 다양한 미션들을 통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신선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TBC ‘WANNA B(워너비)’는 온라인 방송의 특성과 1인 미디어 시청 타겟층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실시간 온라인방송, JTBC, JTBC2에 순차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JTBC 본 방송 전에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여 국내 및 해외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9개국에 온라인 동시 중계되며, 이러한 온라인 방송 이슈화를 통해 각종 포탈사이트 내 실시간 검색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휘재, 이재훈(쿨), 박준형(god), 강주연(JTBC플러스 엔터트렌드 채널 본부장), 차인선(ceci 매거진 편집장)등의 장르별 전문가 및 인기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11월 30일 시청자를 만난다.
김혜수-이선균, 제38회 청룡영화상 MC 발탁
김혜수-이선균, 제38회 청룡영화상 MC 발탁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김혜수와 이선균이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 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자로 나선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청룡영화상 시상식. 김혜수는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부터 올해로 24년째 진행을 맡는다. 청룡과 함께해 온 시간만큼 이제는 명실상부 청룡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한 김혜수는 ‘청룡의 여신’답게 남다른 지성과 노련미로 이번 시상식의 품격을 또 한 번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김혜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남자 진행자로는 이선균이 새롭게 선정되었다. 그간 ‘내 아내의 모든 것’ ‘화차’ ‘끝까지 간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영화계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 온 이선균은 11번째 ‘청룡의 남자’로 발탁, 연기자가 아닌 MC로서 이번 청룡영화상 무대에 오른다. 이에 김혜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청룡영화상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특히 이번에는 참 멋있는 배우 이선균 씨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되었다. 올해 청룡영화상이 더 멋진 무대가 되지 않을까 벌써 기대된다. 한국 최고의 영화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청룡영화상을 통해 MC 신고식을 치르는 이선균은 “그 동안 시상식에 참석한 경험은 있지만 MC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매우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도 든다”는 소감과 더불어 “한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 선배님 좋은 파트너로서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혜수와 이선균의 진행으로 꾸며질 ‘제 38회 청룡영화상’은 11월 25일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7호실” 도경수 ”청년들이 내 연기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7호실” 도경수 ”청년들이 내 연기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11월 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7호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배우 도경수, 신하균, 이용승 감독이 참석했다. 도경수는 "내가 직접 겪어본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물어보면서 연기했다. 내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청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고를 때 시나리오를 읽고 역할을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걸 선택한다" 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무척 현실적인 이야기이고 영화적으로 재미있게 만든 이야기라서 선택하게 됐다. 갑과 을 관계처럼 보이지만 결국 을과 을 이야기다. 사회 구조 안에서 발버둥을 쳐도 벗어나기 힘든 이야기가 와 닿았다" 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도경수와 연기했다. 무척 편했다. 굉장히 준비도 많이 해오고 현장에서 유연하게 즉흥대사도 잘 받아치고 즐겁게 찍었다" 고 설명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에드워드”, 파격 노출에도 15세 관람가 받아...12월 개봉
”에드워드”, 파격 노출에도 15세 관람가 받아...12월 개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파격적 성기 노출은 물론, 전라 노출 장면이 등장하는 영화 ‘에드워드’가 15세 이상 관람가를 인정 받고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에드워드’는 영화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최초의 영사기 ‘주프락시스코프’를 발명한 19세기 천재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의 광적인 예술과 삶, 그리고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아트 드라마. ‘에드워드’는 파격적 노출 장면에도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를 인정 받아 개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이 영화 속 노출 장면을 사진가 에드워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기 위한 필요 요소로 받아들이고 외설이 아닌 예술로 인정했음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여인의 동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실제 에드워드가 연속 동작을 찍기 위해 자체적으로 고안해 낸 연속 촬영 사진기로 촬영한 ‘의자 위로 펄쩍 뛰는 여자’(1887)를 재현해낸 장면이다. 여인의 머리 위로 ‘19세기 천재 사진가,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담다’ 라는 짧지만 강렬한 카피가 해당 이미지와 어우러져 사진가 에드워드와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에드워드’는 레오영화제에서 무려 1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5관왕을 달성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은 화제작이다. ‘에드워드’는 오는 12월 개봉된다.
연극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 18일 대학로 선돌극장 개막
연극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 18일 대학로 선돌극장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극단 이와삼 연극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가 오는 18일 무대에 오른다. 연극 '신자유주의놀의-빈의자'는 극단 이와삼이 기존의 연극을 만드는 방식 트랙A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트랙B를 만들어 1년 여간 준비해온 첫 번째 작품이다. 트랙B는 몽타쥬, 인터뷰, 움직임, 구체적 사례, 그로 만들어지는 공간 등을 이용해 더이상 '재현(드라마)'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하는 현실을 포착해보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다.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는 신자유주의 세계에서 모순을 겪으며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연결돼있고,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개인에게 어떻게 작용하며, 이로 인해 개개인이 어떤 고통을 느끼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극단 이와삼은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DIY워크샵을 통해 현대무용가 '밝넝쿨'에게 움직임 지도를 받았다. 장우재 연출은 "안무가 밝넝쿨의 작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그의 움직임은 일반 안무에 따른 움직임이 아니라 동심과 멋이 있으면서도, 행위자 개별의 몸이 해방되게 하는 요소가 있다"고 전했다. 연극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는 조연희, 이은주, 김동규, 황설하, 라소영, 김희선, 성우창 등이 출연한다. 1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