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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11월 3~4일 ”Deafunication” SAC 아트홀 공연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11월 3~4일 ”Deafunication” SAC 아트홀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는 오는 11월 3일(금)-4일(토) 양일간 SAC아트홀에서 <Deafunication>을 공연한다. Deafunication은 '귀 먹은'이라는 뜻을 가진 'Deaf'와 '소통'이라는 뜻을 가진 'Communication'을 조합하여 만든 합성어로 귀먹은 소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스마트폰이 가져온 소통의 단절과 그로인해 만들어진 현실 속 침묵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스마트폰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현실에선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 주변에는 침묵만이 흐를 뿐. 이를 다른 색을 가진 두 작품 <Into the Silence>와 <Pin Drop: Can hear a pin drop>로 표현한다. 스마트폰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면서도, 스마트폰 때문에 잃고 있는 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일상에서 찾은 소재를 통해 유머러스하지만 그 이면엔 풍자가 있는 블랙코미디와 같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는 2010년 창단한 전문무용단체로 클래식 발레를 기본으로 한 현시대적인 움직임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젊은 무용가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일회성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는 무용계 내에서 꾸준하고 진지한 작업방식과 단체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결정적 순간>, <이상한 꿈>, <Dance with Kung-jjak>, <몸의 협주곡> 등이 있다. 한편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관계자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무용이라는 장르도 재미있을 수 있고, 일상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 되어있음을 전달하고자 2017년 기획공연 <Deafunication>에 ‘무용 공연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말했다.
연극 ”길 떠나는 가족”, 11월 16~1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공연
연극 ”길 떠나는 가족”, 11월 16~1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비운 천재화가 이중섭(1916∼1956)의 예술과 삶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연희단거리패는 2017년 서울문화재단의 메세나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을 11월 16~17일 오후 8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1954년 완성된 이중섭의 동명유화에서 따왔다. 지난해 초 타계한 극작가 김의경 대본, 이윤택 연출로 1991년 현대극장에서 초연된 바 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조국분단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순수한 마음으로 궁극의 작품을 그리고자 했던 이중섭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조명한다. 이윤택 연출가는 "이 공연의 승패는 관객에게 진심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 단순히 평면적인 스토리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출은 사실적인 무대장치 대신 살아 움직이는 상징을 만들고자 배우들과 그들이 직접 움직이는 오브제로 빈 무대를 채웠다. 이영란 디자이너는 무대 전체를 하나의 화폭으로 설정해 곳곳에 소·꽃·물고기와 아이들을 배치했다. 김시율 음악감독은 '피의 결혼', 혜경궁 홍씨'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윤택 연출과 만나 회화와 음악의 결합을 시도한다. 그는 서도민요와 흥겨운 트로트 풍의 노래를 통해 낭만적이고 리드미컬한 공연을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들은 오브제가 되어 '길 떠나는 가족' 그림을 무대에 생생하게 재현한다. 그림은 앞에서 소를 모는 남자, 흐드러진 꽃이 실린 달구지 위에 한 여인과 두 아이가 모두 즐겁게 나들이를 떠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올해 공연에서 배우 김갑수, 지현준 등이 거쳐간 '이중섭' 역은 TV조선 탐사보도프로그램 '세븐'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윤정섭이 이어받는다. 여기에 김소희, 오동식, 김아라나 등 연희단거리패의 주요 배우들이 가세했다.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1인 2역 도전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1인 2역 도전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채수빈이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를 통해 로봇과 사람, 1인 2역에 도전한다. ‘로봇이 아니야’는 로봇 아지3와 사람 조지아를 연기하는 채수빈의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채수빈이 맡은 로봇 캐릭터 아지3는 세상에 공개된 인공지능 모델 중 가장 최신형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슈퍼 컴퓨터급 두뇌로 무한대의 학습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끔 프로그래밍 되어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굉장히 많다. 두 번째 캐릭터 조지아는 아인슈타인급 EQ의 소유자이자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꿈인 열혈 청년 사업가. 로봇 공학박사이자 옛 남자친구인 백균에게 기상천외한 로봇 연기 알바 제안을 받게 되면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 아지3와 만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사진에는 로봇으로 변신한 채수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각 잡힌 자세와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듯한 표정을 통해 그가 선보일 로봇 연기에 대해 기대가 모아진다. 채수빈은 제작사 메이퀸픽쳐스를 통해 “대본을 읽자마자 너무 재밌었다. 로봇을 연기한다는 것과 1인 2역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있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로봇을 소재로 한 로맨틱코미디라는 점은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이고 통통 튀는 드라마로 잘 완성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올해 하반기 MBC에서 방영된다.
”모래시계” 신성록 ”최민수에게 직접 조언 구했다”
”모래시계” 신성록 ”최민수에게 직접 조언 구했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10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배우 신성록, 박건형, 한지상, 최재웅, 손동운(하이라이트), 이호원(호야) 등이 참석했다. 신성록은 "드라마(MBC '죽어야 사는 남자')를 최민수 선배와 얼마 전에 했는데 뮤지컬 '모래시계' 제안을 받았고 출연을 결정했다. 나와 신기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확정되고 최민수 선배에게 말했을 때 처음에 좀 놀라더니 '그냥 너로 해' 라고 말했다. 그게 정답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흉내낸들 그분보다 잘 할 수는 없을 거다. 내가 부족하더라도 그 또한 내가 연기하는 '태수'일 것이다. 기분 좋으라고 말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너 그 느낌 있어' 라고 최민수 선배가 말해줬다. 최근에 만났을 때 '야 박태수 너 잘하고 있냐'고 물어보는데 무척 어색하기도 하면서 좋았다. 최민수 선배가 뮤지컬을 보러 온다고 해서 창피하고 두렵기도 하고 내 공연을 보는 가장 두려운 상대가 아닐까 한다. 한편으로는 제일 기대게 된다" 고 설명했다.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은 "가수 활동할 땐 3~4분 정도 노래했었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도 길어야 몇 분 정도였다. 무대에서 긴 호흡으로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기회가 와서 이번 기회에 감정을 길게 가져가면서 긴 호흡으로 배우들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해 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로 옮겨온 작품이다. 혼란과 격변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남녀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 김우형, 신성록, 한지상, 손동운(하이라이트), 이호원(호야) 등이 나온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한진섭 심사위원장 ”올해 대학로 중소형 뮤지컬이 약진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한진섭 심사위원장 ”올해 대학로 중소형 뮤지컬이 약진했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10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윤호진 조직위원장,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 한진섭 심사위원장,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정영주 등이 참석했다. 한진섭 심사위원장은 "올해 한국 뮤지컬은 지난 50년을 발판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한 해였다. 대학로 중소형 뮤지컬이 약진하고, 몇몇 대형 창작 뮤지컬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추고 예매사이트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 말했다. 윤호진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한국 뮤지컬이 발전한 건 사실이다. 창작 뮤지컬이 해외 공연에 나서고, 라이선스를 판매하는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제작여건이 점점 악화되고 있지만 많은 제작자들이 모여 뮤지컬 시장 발전 기획안을 만들 예정이다" 고 전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11월 20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예그린'은 한국 최초 창작뮤지컬 '살짜기옵서예'를 1966년 공연한 예그린악단에서 딴 명칭이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뮤지컬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2012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심사기간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서울 내에서 10일 이상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 65편, 라이선스 22편 총 87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은 6개 부문에서 총 21개 상을 준다. 라이선스 작품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과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을 제외한 19개 상은 모두 창작뮤지컬이다. 올해는 '앙상블상'과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작품부무문의 최고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에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벤허',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찌질의 역사'가 후보에 올랐다. 특히, '벤허'는 올해의 뮤지컬상, 음악상, 안무상 등 9개 상에 10회 노미네이트 됐다. 인기상은 후보를 지정하지 않고 100%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려낸다.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모든 권한을 위원회에 일임했다. 심사위원단은 학계, 언론, 평론, 연출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품격있고 가치있는 상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세심하게 준비했다" 고 말했다.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약 3시간 동안 화려한 갈라쇼로 펼쳐지며, 사회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방송인 박경림이 맡는다.
서울문화재단, ”6470展” 대학로 개최
서울문화재단, ”6470展” 대학로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올림푸스한국이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사진전 '6470展'을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 사진전은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의 결과전시다. 엉뚱한 사진관은 예술가와 시민이 사진으로 소통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과 2016년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됐다. ‘청년’과 ‘가족’을 주제로 이 시대 청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엉뚱한 사진관은 보다 다양한 메시지를 담기 위해 대학로로 장소를 옮기고, 공모 주제를 ‘동시대 사회이슈’로 확대했다. 지난 8월 기획공모를 통해 시각예술가 ‘아티스트 105호(김현기, 신연식, 이나은)’ 팀이 선정됐으며, 최저시급인 6470원이 청년들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사진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돼왔다. 프로젝트의 결과 전시인 이번 ‘6470展’은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편의점, 홀서빙, 과외, 콜센터 등 50여가지 아르바이트에서 겪은 경험과, 세계지도, 가방, 월세, 학비 등 각자의 의미 있는 지출 결과를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이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촬영한 ‘나에게 6470원이란’ 화보와 ‘6470원어치 물건의 가치를 보여주는 ‘6470/N’ 전시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결과물은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와 12-40mm F2.8 PRO 렌즈로 촬영했다.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6470 화보 촬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팝업 사진관'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개인 소장이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출력해 전달한다.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최저임금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청년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후원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음악작당 루바토” 참가자 모집
서울문화재단, ”음악작당 루바토” 참가자 모집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현대음악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서울시민예술대학 기획 프로그램 '음악작당 루바토(Rubato)'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작곡하는 당신'이라는 부제가 달린 음악작당 루바토는 11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과 일신홀에서 열린다. 소리와 몸짓, 언어 등 일상의 재료와 음악의 기본도구를 활용해 현대음악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창작 과정까지 배워보는 자리다. 리듬, 음정, 음색, 윤이상, 구조 등을 주제로 총 5회로 구성됐다. 현대음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미혜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본부장은 "루바토는 획일적인 템포에서 벗어나 일정 부분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의 음악 용어에서 착안했다"면서 "음악작당은 일방향의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현대음악 작품을 만들어보기(작, 作) 위해 모인다(작당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박자의 분할에 의해 규격에서 벗어난 리듬을 창작해보는 탈 규격화의 '리듬 작당(11월 8일)' ▲멜로디와 화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의 음정을 타인과 조화를 시도하는 우연성을 추구하는 '음정 작당(11월 15일)' ▲자신의 이야기와 목소리에 색깔과 패턴으로 음악을 만드는 다양성을 시도하는 '음색 작당(11월 22일, 이상 남산예술센터)' ▲현대음악의 세계 5대 거장으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음악 세계를 되돌아보는 '윤이상 작당(11월 29일, 일신홀)' ▲기존의 작품과 관객의 입장에서 벗어나 불확정성과 해석의 자유를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구조 작당(12월 6일, 남산예술센터)'이 진행된다. 진행 강사로는 작곡가겸 서울문화재단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로 활동하고 있는 유하나, 피아니스트 임수연이 나선다. 또한 서울대 음대 김승근 교수와 TIMF 앙상블의 단원들이 매회 각 프로그램의 특별 강사로 참여한다. 참여자들에게는 국내의 대표적 현대음악 연주홀(일신홀)에서 진행하는 기획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주철환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이 지난 10여년간의 예술교육 노하우를 집약해 예술교육 확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대표 브랜드 '서울시민예술대학'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음악작당 루바토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예술대학'은 시민 누구나 폭넓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입문자와 신규 참여자를 위한 17개 일반과정과 최대 3년까지 단계별 전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11개 심화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자 모집 규모는 2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추모 콘서트...수험생 반값 할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추모 콘서트...수험생 반값 할인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추모 콘서트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바로티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음악을 기리는 이번 콘서트는 17,18일 양일간에 걸처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에게 동반 2인까지 최대 50%(17일 공연한정, 현장에서 수험표 확인)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27일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의 국내 총 기획을 맡고 있는 윤두현 라스예술기획 대표는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리마돈나 안젤라 게오르규와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 공연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유진 콘, 코소보 출신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서 오페라의 신성 테너 라메 라하, 파바로티의 후계자로 불리는 마테오 메차로 등이 내한할 예정이다. 국내 출연진으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바리톤 고성현, 2017도밍고 콩쿨 3위와 청중상을 수상한 레온킴과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합류했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안드레아 보첼리 등과 함께 월드투어에 늘 동행하는 유진 콘의 지휘로 17일은 신영옥, 마테오 메차로, 고성현, 코리아쿱오케스트라, 18일에는 안젤라 게오르규, 라메 라하, 고성현,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파바로티의 상징적 레퍼토리인 '카루소',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등 그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로 중심으로 꾸며진다. 파바로티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게오르규와 신영옥의 아리아들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