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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감성을 연결하다. 제26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 (KOBA 2016)개막
“방송, 감성을 연결하다. 제26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 (KOBA 2016)개막
[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방송, 감성을 연결하다. - Broadcasting, Touching your Emotion.” 라는 주제로 제26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6 - 26th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Audio & Lighting Equipment Show)가 2016년 5월 24일 삼성동 코엑스(COEX)전시장 A, C, D홀 및 컨퍼런스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고대영 KBS 사장, 김진원 SBS 사장, 우종범 EBS 사장, 한용길 CBS 사장, 정찬형 TBS 대표, 송종길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김영석 한국음향예술인협회 회장과 주최측인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이후삼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업계대표로는 Kiriyama Hiroshi 소니 사장, 박용석 동화에이브이 사장, 조순구 인터엠 사장, Kaneda Hideo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 등 관계인사가 참석했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OBS, CBS, 아리랑국제방송, tbs, 한국음향학회, 한국음향예술인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기관 및 단체와 방송사의 후원으로 열리는 KOBA 2016 전시회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방송통신융합산업관련 국내 유일의 전문전시회로써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전시협회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글로벌 유망 전시회이다. 주요전시품으로는 최첨단 방송·영상장비 분야의 4K/8K, UHD, 3D, Smart TV, Mobile TV, 디지털콘텐츠, 카메라, 편집관련시스템, 송출·송신관련기기, 영상편집기기, 문자발생기, CATV시스템, 인터넷/위성방송관련기기, 디스플레이, LED 등을 비롯하여 Pro Audio, 마이크, 헤드폰, 콘솔, 믹서, 악기 등 음향관련기기와 조명/무대관련 장비 등 7백여기종 1만여점을 전시 소개함으로써 최신 제품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KOBA 2016 전시회에는 KBS, MBC, SBS, EBS, CBS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하여 Sony, Panasonic, Canon, Ikegami, FOR-A, ARRI, Tektronix, Harris, Aspera, 대한전광, 동양디지털, 로드테크놀로지, 블랙매직디자인, 삼아GVC, 산암텍, 영도비앤씨, 티브이로직, 컴픽스, 에이블테크 등 방송·영상 관련업체와 대경바스컴, 디라직, 사운드솔루션, 삼아프로사운드, Yamaha, 인터엠, 케빅, 테크데이타 등 음향업체를 비롯하여 동서테크놀로지, 씨앤씨전자, 한삼시스템, LS미디어 등 조명관련업체를 포함한 총 28개국 1,017개사의 세계유수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Mobile, Smart Media, 디스플레이, LED, 콘텐츠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시품과 참가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 방송, 영상산업의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KOBA 전시회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방송산업뿐만 아니라 융합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기술, UHD(Ultra High Definition), 4K 등 진화하고 있는 미래방송의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VR과의 융복합 콘텐츠 및 OLED디스플레이, 4K, UHD 관련 디지털 TV, 프로젝터 등 국내외 주요 관련업체가 참가하여 화질과 안전성면이 대폭 개선된 고화질 영상과 미래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는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가 전시기간동안 50여회의 세션으로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어 UHDTV, 스마트 미디어, VR과 드론, 미래 방송 등 주요방송기술 및 정책 등 방송산업 전반에 관련된 이슈를 주제로 다루어 관련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OBA World Media Forum은 국내외 방송산업 관련 이슈를 집중 조명한다. 한국음향예술인협회에서도 음향기술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여 음향전문기술 및 실전노하우에 관한 전문정보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Asia Media Summit과의 연계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방송국 고위간부 및 정부기관 관계자가 KOBA에 대거 방문하여 참가업체의 실질적인 무역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동남아 지역의 방송기관 관계자와 구매력있는 바이어를 초청하여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병행하고 해외바이어 숙박비 지원 프로그램, 방송국 산업투어 등 국내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어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제26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6)은 2016년 5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전시장 A, C, D홀 및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KOBA 홈페이지(www.kobashow.com)를 참조하거나 실무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 KOBA 2016 사무국(전화. (02)551-01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의화 의장 “한·중 양국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길”
정의화 의장 “한·중 양국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길”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23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류치바오(劉奇葆)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을 접견하고 양국 우호증진과 상호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바쁘신 가운데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의장임기동안 시진핑(習近平)주석, 장더장(張德江)위원장, 리커창(李克强)총리 그리고 오늘 류치바오 선전부장까지 뵐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면서 “이러한 만남들이 양국정부, 그리고 의회차원 교류를 심화·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류치바오 중앙선전부장은 이에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며, 2016 세계 중국학 포럼, 중·한 언론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면서“양국 간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류치바오 부장은 이어 “중·한 수교 24년 이래 양국관계는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발전을 유지해왔다”면서“특히 FTA발효 이후 중·한 간의 교류액은 가까운 미래에 중·일 간 교류액을 추월할 것이며, 1000만이 넘는 양국 간 관광객을 바탕으로 한 인적교류는 양국 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정 의장은 “국회부의장 시절 한·중 교류회 한국대표자격으로 중국을 다녀왔으며, 의장임기동안 한국과 중국에서 장더장 위원장을 뵙고 대화를 나누면서 양국 의회교류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반면 북한의 경우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열중한 나머지 북한 인민들 특히 영유아들의 영양부족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면서“북한이 국제사회 질서에 맞게끔 행동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도움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류치바오 부장은 마지막으로 “중국은 현재 UN안보리 대북제제 결의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한반도 문제는 남·북이 당사자이지만 동북아 평화에 관련하여 많은 나라들이 걸쳐있는 만큼, 서로 간 이해와 배려속에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답했다. 접견에는 설훈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더불어민주당), 김성 의장비서실장, 박흥신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추궈홍(邱國洪) 주한국 중국대사, 궈예저우(郭業洲) 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부장, 궈에이민(郭衛民) 국무원신문판공실 부주임, 통강(童剛) 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 부국장, 저우밍웨이(周明偉) 중국외국어출판행사업총국 국장이 함께 했다.(끝)
정의화 의장 “한·중 양국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길”
정의화 의장 “한·중 양국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길”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23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류치바오(劉奇葆)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을 접견하고 양국 우호증진과 상호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바쁘신 가운데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의장임기동안 시진핑(習近平)주석, 장더장(張德江)위원장, 리커창(李克强)총리 그리고 오늘 류치바오 선전부장까지 뵐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면서 “이러한 만남들이 양국정부, 그리고 의회차원 교류를 심화·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류치바오 중앙선전부장은 이에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며, 2016 세계 중국학 포럼, 중·한 언론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면서“양국 간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류치바오 부장은 이어 “중·한 수교 24년 이래 양국관계는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발전을 유지해왔다”면서“특히 FTA발효 이후 중·한 간의 교류액은 가까운 미래에 중·일 간 교류액을 추월할 것이며, 1000만이 넘는 양국 간 관광객을 바탕으로 한 인적교류는 양국 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정 의장은“국회부의장 시절 한·중 교류회 한국대표자격으로 중국을 다녀왔으며, 의장임기동안 한국과 중국에서 장더장 위원장을 뵙고 대화를 나누면서 양국 의회교류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반면 북한의 경우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열중한 나머지 북한 인민들 특히 영유아들의 영양부족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면서“북한이 국제사회 질서에 맞게끔 행동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도움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류치바오 부장은 마지막으로 “중국은 현재 UN안보리 대북제제 결의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한반도 문제는 남·북이 당사자이지만 동북아 평화에 관련하여 많은 나라들이 걸쳐있는 만큼, 서로 간 이해와 배려속에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답했다. 접견에는 설훈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더불어민주당), 김성 의장비서실장, 박흥신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추궈홍(邱國洪) 주한국 중국대사, 궈예저우(郭業洲) 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부장, 궈에이민(郭衛民) 국무원신문판공실 부주임, 통강(童剛) 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 부국장, 저우밍웨이(周明偉) 중국 외국어출판행사업총국 국장이 함께 했다.
故 김재순 前 국회의장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故 김재순 前 국회의장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고(故) 김재순 전 국회의장 영결식이 지난 21일 오전 7시 4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장의위원장을 맡은 정의화 국회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심상정 상임대표, 박희태, 강창희 전 의장 등 전혁직 의원과 헌정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정 의장의 영결사, 신경식 헌정회장과 안병훈 통일과나눔 이사장, 유가족 대표 김인송(장남)씨의 조사, 헌화 및 분향과 김신환 성악가의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결식 종료 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됐다. 김재순 전 국회의장은 지난 17일 오후 경기 하남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의 김 전 국의장은 평양 태생으로 평양공립상업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54년 민주당 선전차장·국제문제연구소 총무로 정계에 입문했고 1960년 제5대 민의원에 선출됐다. 외무부와 재무부 정무차관도 역임했다. 1963년부터 1973년까지 강원 철원·화천·양구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6~8대 의원을 지냈다. 당시 공화당 원내부총무와 대변인, 원내총무 등의 당직을 차례로 맡았다. 국회직으로는 상공위원장과 재경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이후 유신시절인 1973년 유신정우회 소속으로 9대 의원을 역임한 뒤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정당 소속으로 강원 철원·화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여소야대 정국이었던 13대 국회에서 1988~1990년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14대 총선에서도 승리를 거둬 7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김 전 의장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민주자유당 고문을 맡아 김영삼(YS)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성공했다. 1992년 대선 때 YS의 찬조 연설자로 나서 YS를 중국을 통일하고 한나라를 세운 유방에 비유하기도 했다.
중국산을 국산으로, 카네이션 둔갑판매 대거 적발 !
중국산을 국산으로, 카네이션 둔갑판매 대거 적발 !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비가 많은 카네이션 등 수입 화훼류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5월 2일부터 16일까지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A화원 B모씨(54세) 등 총 5명을 형사입건하였고, 중국산과 콜롬비아산 카네이션으로 꽃바구니를 만들어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한 업체 61개소를 적발하여 과태료 319만원을 부과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사이버 단속반을 투입하여 의심되는 인터넷 꽃 배달 업체를 중점적으로 조사하여, 쇼핑몰에는 국내산으로 표시해놓고 실제로는 중국산 카네이션으로 꽃바구니를 만들어 배달하는 A업체를 적발하여 수사 중에 있으며 또한, 외국산 카네이션을 원산지 표시 없이 판매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10개소를 미표시 행위로 적발하였는데 인터넷 꽃 배달 업체 적발: 10건(거짓 3, 미표시 7)과 일반화원 등 꽃 판매 업체: 56건(거짓 2, 미표시 54)이며, 피의자 B씨는 2016년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소비자가 국내산과 외국산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하여 580만원 상당 ‘어버이 은혜 감사의 꽃바구니’를 주문받아 저가의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배달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동안 원산지표시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와 국내산 절화류가 원산지 대상품목에서 제외되어 있어 거짓표시 보다는 미표시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요령」 (농식품부 고시 제2016-26호, 2016.4.27.) 개정으로 국내산 절화류(11품목)도 2017년 1월 1일부터 원산지를 표시하여야 하므로 외국산 절화류의 미표시 및 둔갑판매행위는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관원은 통신판매의 원산지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 앞으로도 사이버 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인터넷으로 거래되는 화훼류 및 농·축산물 전반에 대해서 원산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기획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농관원은, 올해 1월부터 전자상거래 사이버단속반 41명을 가동하여 5월 현재까지 농식품의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자 10명을 적발하여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기관 홈페이지(정보광장 / 원산지 식별정보)를 이용하면 카네이션 등 농·축산물의 국산과 수입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식별정보를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 의장,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기조연설 및 총괄발언
정 의장,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기조연설 및 총괄발언
정의화 의장, “21세기 한일관계, 역사적 화해와 양국의 공동번영 이룰 수 있는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노력해야”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4일(토)부터 17일(화)까지 3박 4일 간의 일본 공식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번 방문에서 정 의장은 도쿄에서 개최된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참석했으며, 일본 중앙대에서 ‘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앞서 정 의장은 5월 17일(화)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개최된「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에서 회의를 마무리하는 총괄발언을 했다. 정 의장은 “작년 201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었고, 2016년 올해는 새로운 한일관계 50년의 출발점”이라면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지속되어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작년 말 이루어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양국 국민간의 온도차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인권 문제이므로 무엇보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작년 합의를 통해 일본 정부의 책임인정, 총리명의의 사죄, 보상적 조치가 명시된 것은 소중한 진전이며, 한일 양국이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임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 집단적 자위권 강화 등에 대한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양국간 신뢰구축과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보다 많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재일교포의 인권과 참정권 문제, 헤이트 스피치를 규제하는 법안 등에 대한 일본 측 의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2세션 주제였던 ‘저출산·고령화 문제’ 와 ‘환경·복지·재정·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양국간 깊은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하며 “21세기 한일관계는 역사적 화해를 이룩하고 양국 간 사회경제적 협력을 촉진하며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를 구축해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가 두 나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회의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오늘 회의를 통해 마련된 튼튼한 주춧돌을 기반으로 한일 양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상호간 우호협력 관계는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음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의장은 “정 의장이 기조발언에서 말씀하셨던 양국간 네트워크 구성 및 ‘和’정신에 대해 깊이 감명받았으며, 외교 및 안보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상호간 대화를 통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라면서 “정 의장이 말씀하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간 합의에 대해한국 의원들의 의견도 받아들이면서 이 문제를 성실하게 실행해 나갈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오오시마 의장은 이어 “정 의장의 말씀대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정례화될 수 있길 바라며, 한일 관계가 양국의 번영을 위한 공동체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 “한일 양국 청년들,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 위한‘新 조선통신사’되어주길”
정 의장, “한일 양국 청년들,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 위한‘新 조선통신사’되어주길”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6일(월) 오전 11시 일본 중앙대에서‘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 중앙대는 제 부친(父親)의 모교”라는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 한국과 일본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왔기에 제가 국회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방문한 나라와 마지막으로 방문한 나라가 일본”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21세기 문명의 시대에 양국은 서로 적대적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win-win 하는 선의의 경쟁관계,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작년 말 최대 갈등요인이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정부간 합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고, 이후 한일관계는 협력적인 관계로 서서히 복원되고 있다”고 말한 뒤 “이제 한일 양국은 손잡고 두 나라의 발전은 물론, 동북아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일관계의 오랜 역사를 보면 협력과 우애만이 양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다”면서 “갈등과 불화와 적대는 결코 번영의 길이 될 수 없고, 힘으로 얻어지는 성공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조선왕조와 일본 에도시대에 200여년에 걸쳐 12차례 일본을 오간 ‘조선통신사’를 통해 양국 정치인과 학자, 예술가들이 교류했던 사실을 설명하며, “이런 노력을 통해 조선과 일본은 임진전쟁(壬辰戰爭)의 적대와 상처를 물리치고 유례가 드문 안정과 평화 속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향해 배를 타던 곳이 동구 지역인데, 바로 제 선거구”라면서 “제가 지난 2006년부터 한국 국회에 ‘조선통신사 의원연맹’을 결성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했던 일이 제 정치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전후(戰後) 어려운 상황에서 짧은 기간 내에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제적 성공과 번영을 이루었다”면서 “그 원동력은 바로 선린(善隣)과 평화(平和)의 힘”이라고 말한 뒤 “한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모든 아시아 국가들은 전후 지속된 정세안정 속에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현재 동북아 정세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면서 “경제적 통합은 가속화되고 있는 반면 안보의 불안정성은 역으로 심화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한 뒤 “특히 북한의 핵위협은 동북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에 정세의 불안정성을 감소시키고 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은 ‘義로써 和를 이루는 것’”이라면서 “義를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국가 간에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和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뒤 “저는 義로써 和를 이루는 것이 한일 양국은 물론 동북아 전체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제가 재작년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났을 때도 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국내적 ‘和’뿐 아니라 이웃 국가들과의 ‘和’도 중시하여 동아시아의 ‘和’를 만들어가는 것이 일본이 전 세계 모든 국가들로부터 존경받고 신뢰받는 국가가 되는 첩경이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제 우리도 동아시아 안정과 평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공동번영을 향한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쌓은 신뢰를 통해 ‘和’, 즉, 안정과 평화를 항구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과 일본이 함께 번영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한 “일본과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으로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완화하고, 본격적인 동아시아 시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미래의 세대인 여러분의 인식과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 뒤 “한일 양국의 젊은이들이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新 조선통신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힘을 합쳐야 할 때마다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은 함께 환호하고 함께 아파했다”면서 “두 나라 젊은이들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동아시아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동아시아 안정의 핵심과제인 북한 핵문제를 언급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질서를 창출하고, 국제사회의 발전과 인류사의 진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면서 “‘핵을 가진 적대적인 북한’을 동북아 한 가운데 두고 평화와 번영의 지속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일 두 국민이 신뢰를 깊이 쌓고, 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같은 시각으로 내다본다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독일통일이 유럽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유럽의 주춧돌이 되었듯, 통일된 한반도는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북한 정권이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세계를 향해 닫힌 문을 활짝 열어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평등, 인권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21세기 문명의 시대는 각국이 인문과 문화의 꽃을 피워 상부상조하고 상호 협력하는 시대”라면서 “한국과 일본, 동아시아는 21세기 문명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정신적, 역사적 기반과 경제적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고 말한 뒤 “오늘 이 자리가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 여러분들이 장래 현실이 될 꿈,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될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정 의장은 또한 이날 강연에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온 대표적 언론인인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 前 아사히신문 주필의 타계소식에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