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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루킹스연구소 아이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새롭게 외교를 추진해야”
미 부루킹스연구소 아이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새롭게 외교를 추진해야”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로버트 아인혼 미 부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전 미국무부 차관보)은 17일 부루킹스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한반도에서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피하고 외교를 준비하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통해 “지금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새롭게 외교를 추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아인혼 선임연구원의 연구논문은 지난 10월 6일 전남 신안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열린 2023 김대중평화회의 당시 주제 발표한 것이다. 아인혼은 “그동안 북한의 위협에 대한 동맹국의 주된 대응은 집단적 억지능력을 강화하는 것이었고,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국빈방문시 채택된 워싱턴선언과 최근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회담에서 국방 협력을 강화했다”며 “동맹국들은 억지력을 우선하면서도 외교적 참여를 지향해왔으며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여러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북한은 거부해 외교가 부재한 현재 상황은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인혼은 “지금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외교를 새롭게 추진해야 할 때”라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의 목표를 계속 고수해야 하지만 지금은 가장 즉각적인 위협, 즉 핵 수준으로 고조될 수 있는 의도적이거나 우발적인 무력 충돌의 위험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지적한 뒤 “미국과 한국은 당분간 비핵화를 제쳐두고 북한에 접근해 신뢰구축, 투명성, 소통조치 등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의제에 집중해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사고, 오인 또는 오산으로 인한 무력충돌의 위험을 완화할 것을 제안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양자, 3자 또는 6자회담 참가국으로 이루어진 다자간 지역회담 형식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인혼은 “억지력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외교가 수반돼야 한다”며 “지금은 한반도에서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하고 중요한 목표를 가진 외교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시민단체들,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환경 등 각종 민생 꼼꼼히 챙겨야!”
시민단체들,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환경 등 각종 민생 꼼꼼히 챙겨야!”
-공익감시민권회의, 글로벌 에코넷, 인천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등 시민환경단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9일 실시할 인천시 국정감사와 관련하여 환경과 주거, 건강과 안전 등 각종 민생분야 현황과 대책을 꼼꼼하게 챙기라고 주문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공익감시 민권회의, 글로벌 에코넷,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투기자본 감시센터, 수도권매립지 연장반대 범시민사회단체 협의회 등 시민환경단체들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가 19일(목) 실시할 인천시 국정감사와 관련하여 환경과 주거, 건강과 안전 등 각종 민생분야 현황과 대책을 꼼꼼하게 챙기라고 주문했다. 이들 단체는 17일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행안위 소속 여야의원들에게 인천시 국정감사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책 ▲검단신도시 GS자이 아파트 입주자 긴급 대책 ▲불법적치 1,000만 톤 건설폐기물 처리 중 방진 벽·덮개 설치 관련 행정 대집행(代執行) 대책 ▲주거 부적합 사월마을 주민 건강권, 환경권 개선대책 ▲서구 오류동 금호마을 아스콘 공장 11곳 관련 환경대책 등을 철저하게 챙겨 민생안전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계기가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현안인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하여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은 “인천을 포함한 서울·경기의 향후 20년 밑그림인 ‘2040 수도권 광역시 계획안’에 수도권매립지 미래가 빠져있고, 매립지가 존재하는 서구청조차 매립지를 연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2040 환경계획을 수립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공약인 ‘매립종료’는 사라지고 ‘매립연장’을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지 여부, 매립을 종료하려면 반드시 요구되는 대체매립지를 2025년까지 확보하려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여부, 수도권매립지 인천시 이관계획 수립여부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 30여 년간 매립지 주변 지역주민들 고통엔 관심 없고, 매립지 ‘매’자도 언급하지 않던 인천 3대 관변단체와 노인, 경제, 여성, 사회단체가 갑자가 앞장서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는 등 여러 가지 ‘매립지 연장’ 꼼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를 해체하라!”고 덧붙였다.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인천 검단신도시 AA13 구역 GS자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참사는 용서할 수 없는 중대범죄행위”라고 질타하면서 “감리가 상주하지 않는 소규모 빌라건축에서도 붕괴사고가 없었다. 하지만, 감리가 상주하는 대형건축물에서 붕괴참사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붕괴사고 원인조사 계획과 현황 및 LH와 GS건설 등이 1,666가구 입주자들에게 발생한 피해를 배상하기 위해 세운 대책의 적정성과 실효성 등을 철저하게 중점적으로 감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송운학 대표는 “인천 서구 왕길동에 건설폐기물 약 1,000만 톤이 불법으로 적치된 현장은 법적 조치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무법천지”라면서 “건설폐기물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행정관청은 보관시설 및 처리시설 전체를 두르는 ▲10m 이상 방진벽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살수시설 ▲폐기물의 흩날림을 방지할 수 있는 방진 덮개 ▲바닥 포장 ▲지붕 덮개 시설(건설폐기물 보관시설에서 폐기물 절단 행위가 필요한 경우) 등을 설치해야 한다. 약 두 달 전에 고발까지 하면서, 최소한도로 요구되는 이들 법적 조치를 행정 대집행(代執行)방식으로 이행하라고 촉구했지만, 인천시와 서구청은 오늘날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불법을 계속 방관하고 있다. 민생을 살피는 국정감사에서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송 대표는 “2019.11.19. 국가 재난 격인 환경부 최초 주거 부적합 결정은 받은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용역만 하고 있다”면서, “30여 연간 불법적치 약 1,000만 톤 건설폐기물 분진, 날림먼지 방지를 위한 방진벽과 방진 덮개 등을 설치하고 신속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도시개발 완료 때까지 안전하게 마을주민들이 하루라도 편히 살도록 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밖에도 이들 단체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서구 오류동 금호마을 코앞 아스콘 공장 11곳에 대한 대책 마련현황 등도 점검하라. 인천 서구가 환경부의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3년부터 국비, 시비 등 지원을 받아 총 65억 원으로 배출가스 및 악취 방지시설 설치사업을 현재 시행하고 있지만, 금호마을 주민들은 주민동의 없이 선정위원회가 구성되어 일방적으로 설치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들 시설이 ‘대기환경보전법’ 기준에 맞는지 여부 등을 알 수 있도록 공정한 검증절차가 마련되어 있는지 여부는 물론 정확하고 투명한 조사와 지속적인 관리 감독체계가 가동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챙겨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동국불교미술인전 ‘전통의 향기’...박정민, ‘금채 산신도’ 화재
동국불교미술인전 ‘전통의 향기’...박정민, ‘금채 산신도’ 화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인 박정민 불화작가 ‘산신도’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동국불교미술인회(회장 심창용)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갤러리에서 ‘제15회 동국불교미술인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통의 향기(香氣)’를 주제로 한 이번 회원전은 곽동해, 벽봉 김영희, 김은경, 김의식, 김정현, 김화수, 김효란, 대안 노정용, 박갑용, 박정민, 서칠교, 소병진, 송근영, 심용식, 심창용, 양용선, 오세종, 윤수천, 윤재선, 이문희, 이상배, 이연욱, 이재선, 전연호, 정경용, 정태수, 천성철, 천정아, 한유하, 허길량 등 30명의 회원이 불화와 불상, 불교공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매회 참여하고 있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불화작가는 이번 전시에는 비단에 금채안료 작품 산신도(145×95cm)를 선보여 관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국불교미술인전 회원들이 10월 14일 ‘전통의 향기’ 개막식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민 작가는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과 1회 졸업생으로 금채탱화로 명성이 높은 원덕문 월주스님(무형문화재 제48호)께 사사(師事)를 받아 단청장 이수자의 길을 가고 있다. 한번 보면 그대로 기억해 그림을 그리는 박정민 작가는 귀로 듣는 대신 머리와 눈, 손으로 예술을 탄생시키는 천재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정민 작가의 작품은 충북 진천 보탑사에 있는 ‘지장탱화’, 불국사 ‘괘불탱화’, 미국 뉴욕에 있는 조계사의 지장탱화와 일본 석남정사의 신중, 후불, 지장탱화, 군부대 51사단의 호국 웅비사 등의 탱화, 도선사, 용주사, 만기사 등이 있다. 그간에 박 작가의 혼이 담긴 불교작품들은 불교 예술의 미적 가치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동국불교미술인회는 1993년 12월 한국불교미술의 중흥을 목표로 출범한 동국대 출신 동문들로 이뤄진 불교 예술인의 모임으로 대부분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이수자 등 불교미술계 장인들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스포츠클라이밍...‘서채현 2관왕, 이도현 리드 금메달, 천종원 볼더링 금메달’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스포츠클라이밍...‘서채현 2관왕, 이도현 리드 금메달, 천종원 볼더링 금메달’
-서채현 선수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산악 리드·볼더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한산악연맹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서채현(서울시청 소속) 선수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산악 리드·볼더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 은메달을 획득한 서채현, 이도현 선수와 스피드릴레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노희주, 정지민, 최나우, 이승범, 이용수, 정용준 선수가 출전했다. 또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서채현 선수가 리드와 볼더링 각 종목에서 1위를 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산악종목은 10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전라남도산악연맹,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체육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볼더링 시상식 장면. 대한산악연맹 산악종목은 남·녀 볼더링, 리드,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 남·녀 리드와 볼더 예선전이 진행됐으며, 2일차엔 남자 볼더링 준결승과 결승, 여자 리드 준결승과 결승, 여자 스피드 예선전, 3일차는 남자 리드 준결승과 결승, 여자 볼더링 준결승과 결승, 남자 스피드 예선과 결승, 여자 스피드 결승이 진행됐다. 남자 볼더 종목에서는 1위 천종원(중부경남클라이밍), 2위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 3위 김도현(풍암고등학교), 여자 볼더 종목에서는 1위 서채현(서울시청), 2위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 3위 김승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선수가 차지했다. 남자 리드 종목에서는 1위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 2위 민현빈(대구시체육회 ), 3위 이성수(바위클라이밍센터), 여자 리드 종목에서는 1위 서채현(서울시청), 2위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 3위 김채영(서울신정고등학교) 선수가 올랐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리드 시상식 장면. 대한산악연맹 남자 스피드 종목에서는 1위 신은철(광주실내암벽), 2위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 3위 이용수(오현등고회), 여자 스피드 종목에서는 1위 차유진(차클라이밍), 2위 성한아름(서울신정고등학교), 3위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 선수가 수상했다. 또한, 시도별 종합 순위로는 1위 서울시, 2위 광주시, 3위 경남시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JMS 20만 명 교인 여의도에서 “민족과 세계평화를 위한 구국기도회” 개최
JMS 20만 명 교인 여의도에서 “민족과 세계평화를 위한 구국기도회” 개최
-기독교복음선교회 공동대표 정용석 목사가 선교회는 1978년 창립된 후 올해 4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개회사 인사를 전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JMS으로 널리 알려진 기독교복음선교회는 교인협의회 중심으로 서울ㆍ대전ㆍ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마녀사냥’식 언론보도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호소와 정명석 목사 재판에 대하여 사법부의 공정재판 촉구를 외쳐왔다. 이번 15일 일요일 여의대로에서는 교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해외 JMS 회원들과 여의도현장 20여만명(주최측추산)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70여 개국 교회들은 생중계로로 참여하여 '민족과 세계평화를 위한 구국기도회'를 진행 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이 과거 ‘100만명 여의도광장 부흥집회’를 연상케 하며 여의대로를 가득 채우며 “2023 민족과 세계를 위한 화합과 평화를위한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선교회 관계자는 과거 정명석 목사와 JMS 회원들은 1994년 남북 간의 일측촉발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한 ‘서울 불바다론’이 일었을 때, 고려대 노천강당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 나라에 전쟁만은 없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던 사례를 들면서 진정 우리들이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단체임을 알렸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용석 목사는 “선교회는 1978년 창립된 후 올해 45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과 전 세계 지구촌에 오직 하나님 사랑의 실천으로 현재 국내 200여개, 세계 73개국 교회설립과 더불어 수십만 교세로 세계적인 기독교 선교단체로 성장했다”며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전쟁의 공포와 재난으로 인한 고통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성삼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이 과거 ‘100만명 여의도광장 부흥집회’를 연상케 하며 여의대로를 가득 채우며 “2023 민족과 세계를 위한 화합과 평화를위한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교인협의회 곽동원 대표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국 주요 도심ㆍ법원 수십 군데에서 1인 시위와 더불어 다수의 집회를 진행하면서 정명석 목사님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한 수많은 몸부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많은 노력들이 아직도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재판의 진실이 전달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의 허위와 왜곡으로 가득 찬 가짜 다큐 방송과, 검증되고 확인되지 않은 거짓 뉴스 보도로 마녀사냥을 하는 언론을 통해 정명석 목사님의 명예와 우리의 삶은 송두리째 짓밟혀 버렸고, 하늘 뜻 길을 가는 우리의 명예롭고 자랑스러웠던 신앙스타인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 대상이 되었다며 비통함을 전했다. -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대표 곽동원 목사는 교인들의 수 많은 노력들이 아직도 국민들에게 재판의 진실이 전달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첫번째 기도회를 인도한 이대현 목사는 “오늘날 지구촌에 더 이상 분쟁과 갈등,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고통을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며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두 번째 기도회를 인도한 백승민 목사는 대한민국은 희망을 찾을 수 없고, 이 사회도 도덕과 양심이 무너졌다며 더 이상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나는 신이다’의 허위와 왜곡으로 얼룩진 가짜 다큐방송으로 하늘 뜻 길을 가는 우리 신앙스타들이 세상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 대상이 되었다며 비통함을 전했다. 현재 정명석 목사의 재판은 ‘판사기피신청’이 고등법원에서 기각결정 후 JMS측은 대법원에 즉시 항고 했다. 기피신청은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통상인의 판단으로 볼 때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때”에는 법관기피신청을 할 수 있도록 법률적으로 보장되어 있고, 재판과정에서 법관이 심리 중에 유죄를 확신하거나 유죄에 대한 예단성 발언을 하는 등 명백한 기피사유가 있다며 인용해달라고 촉구한다고 전했다. -여의도에 운집한 20만 JMS 회원이 한마음으로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이날 수십만 회원이 모였음에도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줬고 행사요원 뿐 아니라 모든 회원이 뒷마무리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어느 단체보다도 성숙된 문화시민의 모습으로 수준 높은 행사를 이끌었다.
김완기 작가,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
김완기 작가,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
-김완기 작가가 14일 열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사진작가이며 시조 시인인 김완기 작가가 팔순을 맞아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을 펴내고 14일 오후 서울 중구의회회관 강당에서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교육자와 사진작가로서 열정을 쏟아온 김완기 작가의 이번 작품집은 사진과 시조가 함께 하는 특색있는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단의 화재를 모으고 있다. -김완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이날 기념식에서 교육계 사진계를 비롯해 문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옛 제자들이 많이 첨석해 스승의 출판기념식의 큰 성황을 이뤘다. 필기도구처럼 늘 카메라를 몸에 지니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라도 정겨운 소재를 만나면 사진으로 남긴다는 김 작가는 “교직 생활을 하면서 1968년부터 사진창작 활동에 매료되어 팔순이 된 오늘까지 사진 소재를 찾아 전국을 쏘다녔다.”며 “그동안 만든 작품 증에서 정겨운 장면들을 보고 그때 그 순간의 감동을 회상하면서 시조로 표현하고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하게 되었다”밝혔다. -원용우 한국시조협회 고문(문학박사)가 14일 열린 김완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김 작가는 “사진과 시조에 평생을 살아온 추억을 담아 만든 김완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은 사진과 시조를 함께 하는 최초의 작품집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작업을 바탕으로 여생의 삶을 내실 있게 채워나가는 것이 나의 소박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구민회관 강당에서 열린 김완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기념식에서 APC뉴스 은효진 대표가 작가에게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을 봉정하고 작가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완기 작가는 1944 충북 충주에서 출생했으며 충주중·고등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했다. 43년간 교육계에서 헌신하며 교사, 교감, 교장으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쳤고, 34세에 교육 전문직에 발탁되어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구관을 두루 거치면서 서울 성북교육장과 교육부 초등교육정책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평생교우회 상임고문, 청우회(서울 교육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묵희 연세정신과병원 원장이 14일 열린 김완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기념식에서 제자 대표로 축사를 하고 있다. -고성호 국민대학교 성악과 교수가 14일 열린 김완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기념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작가로서 처음 사진작업을 시작했던 20대부터 평생동안 카메라를 벗 삼아 사진과 함께 살아왔다. 25세에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사진 부문 입선을 계기로 사진에 심취하게 됐으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가 되어 대한민국사진대전 및 전국사진공모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임원(이사 3회)을 거쳐 현재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정년 퇴임한 후 오늘날까지도 그의 사진 작업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박찬원 용인시낭송예술협회 회장이 14일 열린 김완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기념식에서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김완기 작가의 약력] 올해로 56년째 사진작업에 몰두하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현) ▲대한민국사진대전 심사위원 ▲제21회 공무원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대한사진예술가협회 19~20대 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22·24·26대 이사 ▲서울특별시사진작가협의회 초대회장 ▲한국예술사진인연합회 (APC뉴스) 회장 ▲서울사진포럼 고문(현) ▲한국사진작가협회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현) 등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구민회관 강당에서 열린 김완기 ‘사진·시조집’ 「정겨웠던 순간들』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김완기 작가 내외를 비롯한 가족과 친지들이 축하케일 절 또한 사진전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 ▲제1~2회 김완기사진전(세종문화회관) ▲제3~13회 김완기다큐사진전 ▲'그땐 그랬지'(전국 순회전 11회) 등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교육 및 사진활동의 표상.표창으로 ▲황조근정훈장(대통령) ▲문교부장관 표창 3회 ▲서울시 교육감 표창 6회 ▲서울사랑시민상(서울특별시장) ▲한국사진예술문화상 대상(APC 뉴스) ▲이해선사진문화상(대한사진예술가 협회) ▲한국사진문화상(한국사진작가협회) 등을 수상했다.
광주 동구 미로센터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 독일 초대전 개최
광주 동구 미로센터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 독일 초대전 개최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의 초상화 및 대표작품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 안의 예술 스토리’로 남아있는 한국 앵포르멜 추상회화의 대표작가 양수아의 작품을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PART 2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PART 2 갤러리 ‘양수아 초대전’>은 ‘광주광역시 동구 미로센터’와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PART 2 갤러리’가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는 국제예술교류 사업의 일환이며 지정학적 체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시대적 현상에 대한 내적 좌절과 저항으로 일관되는 양수아의 예술 사유와 태도, 예술가적 삶을 국외에 소개하는 첫 자리이다. <강강수월래(1957)>를 포함한 구상 드로잉(10점), 추상드로잉(8점), 구상회화(7점), 추상회화(10점), 자화상(5점), 총 40여점을 선보이며 앵포르멜이라는 새로운 예술 표현 양식으로 한국의 시대적 아픔을 대함에 있어 양수아만의 자의적이고 선별적인 교차지점이 최소의 지정학으로써 유럽과 미국의 추상회화와는 다른 전후 미술로써 위치를 확인하고 그의 삶을 국내·외에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로 양수아 탄신 103년이며 본 전시는 양수아의 아들(나인갤러리 양승찬 대표) 소유의 유작이 대부분이다. 시대적 불안과 위기감, 정신적 고독과 함께 술에 의지하고 기행으로 찬란하게 살다 간 양수아(梁秀雅, 1920-1972)화백은 1920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양회식(梁會式), 일본어 이름은 마쓰다 조지(益田讓治)와 요시모토 데이야(良本禮世) 였다. 삽화가를 꿈꾸던 소년 양수아는 일제 강점기 중농 집안 태생으로 소학교 시절부터 시모노세키에 유학하였으며 미술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40년대징집 문제로 중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화가가 되고자 가와바타(端川肅學校) 동경의 미술학원에 다녔다. 만주 시절에는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해방 직후 목포에 정착했으나 1950년 전쟁을 지리산 빨치산으로 치렀다. 이런 가운데 일본인 아내 아베 에스코(安部促子)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으로 떠나보내고 제자 곽옥남과 재혼하여 4남 1녀를 두었다. 목포와 광주에서 화가로 활동하며 미술교육자이자 비평가로 활동했다.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 해방 직후 광주 미국문화원을 통해 앵포르멜이나 추상표현주의 같은 새로운 예술사조에 대한 정보를 접하였던 그는 20세기 한국 역사의 중심에서 서구의 새로운 미학적 형식을 매개로 자유롭고 새로운 조형 언어를 구사하며 질곡의 시대를 예술로 맞서 살아낸 시대가 나은 예술가였다. 살아생전 24회의 개인전을 통해 6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 바 있으며 사실적 구상화와 격동기 한국 근현대사를 비정형 회화 양식을 통해 저항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이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와 프랑스의 앵포르멜 양식 모두와 연결되면서도 한국 격동기의 독자적인 추상미술 형식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새로운 예술적 사고와 표현이 중앙주도적이었던 것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지금과 다르지 않으나 양수아의 앵포르멜 회화만큼은 한국 현대미술의 원년으로 회자 되는 1957년보다 한해 앞서 비정형을 시작한 선구적 위치에 있으며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수용된 앵포르멜의 본원적·시대적 가치에 근접할 수 있는 지점에서 활약하였다. 특히, 1950년대 중반 이후 거침없는 색채 사용과 선들로 하여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앵포르멜 작업들을 선보였다. 양수아 자신이 속한 한국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시대적 체제로부터 저항하고자 했던 예술적 태도는 자의적인 수용과정을 거처 미국 추상표현주의와 프랑스 앵포르멜의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되면서도 전근대적인 체제에 대한 개혁 의지와 함께 미술계 내부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저항적 표현으로 분출되어 한국 앵포르멜은 형식 자체의 순수함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혁신을 열망하는 간절함이 담겨있다. “양수아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쓴 위증에 의하면 “양수아에게 있어 비정형 회화는 전 생애에 걸쳐 힘겹게 싸워온 한국 역사와 개인적 상흔을 직면함에 있어 작가 자신의 내면과 외부의 부조화 속에 자유의지로 새로움에 대한 열망으로 다가온다”고 표현했다. 양수아라는 존재가 중앙화단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58년 현대작가초대전(조선일보 주관)에 참여하면서 부터로 추정되며 당시 현대작가로 인식되는 것에 비해 그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구상으로 표현되는 예술 존재 방식보다는 추상적 표현을 자신의 본격적 예술영역으로 받아들이며 단계적 변화가 아닌 같은 시기에 구상과 추상을 동시에 표현하였으며 특히 그리는 대상 자체가 아닌 추상적 사고를 내면에 유배시켜 구상회화에 표현 하였다. 내향적인 성향은 깊은 자의식으로서 많은 자화상을 남기고 있다. 양수아에게 있어 예술창작은 술과 기행을 포함하여 1950~1960년대 남한의 파심즘 체제에서 오롯한 인생 자체이자 존재 이유였다. 양수아 자체와 그의 삶은 20세기 한국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태호 미술사가(명지대학교 명예교수)에 의하면 “많은 작품이 드러나 있지 않고, 예술적 완성을 이루지 못해 아쉬우나 짧은 인생에 비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앵포르멜 운동의 선구였고, 자유로운 내면과 예술세계가 다르지 않았던 양수아가 화가이자 미술교육자로 남긴 예술교육론과 비평적 안목에 관하여는 물론, 유작으로 남아있는 그의 작품들은 재평가 받아야 할 가치를 충분히 지닌다”고 언급했다. 앵포르멜은 제1·2차 세계대전 후 유럽에서 시작된 미술운동이며 인간의 실존에 주목하면서 원시적 세계를 동경하며 등장했다. 한국에서 앵포르멜이 본격적으로 하나의 미술운동 차원에서 도입, 형성된 것은 1957~58년 무렵이며 6·25전쟁 후 국내의 사회적 상황이 전후 서구의 사회적 상황과 유사했다는 점에서 앵포르멜의 이념과 표현 방법이 쉽게 접목될 수 있었다. 다만 서구의 예술가들이 개인의 예술 표현으로 받아들인 반면 한국에서는 사회적 시스템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에서 비롯된 집단적 태도로 드러났으며 서구에서 전개된 형식은 수용했지만 사유 방식은 미학적 동기 보다는 시대적 상황에 대한 표현방식으로 연계되면서 한국 앵포르멜만의 또 다른 해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중요한 지점에 위치한 지역 대표 작가 양수아 화백을 국제적인 무대에서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안의 스토리로 남아있는 우리 지역의 예술가를 다시 한번 조명하여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