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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미로센터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 독일 초대전 개최
광주 동구 미로센터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 독일 초대전 개최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의 초상화 및 대표작품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 안의 예술 스토리’로 남아있는 한국 앵포르멜 추상회화의 대표작가 양수아의 작품을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PART 2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PART 2 갤러리 ‘양수아 초대전’>은 ‘광주광역시 동구 미로센터’와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PART 2 갤러리’가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는 국제예술교류 사업의 일환이며 지정학적 체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시대적 현상에 대한 내적 좌절과 저항으로 일관되는 양수아의 예술 사유와 태도, 예술가적 삶을 국외에 소개하는 첫 자리이다. <강강수월래(1957)>를 포함한 구상 드로잉(10점), 추상드로잉(8점), 구상회화(7점), 추상회화(10점), 자화상(5점), 총 40여점을 선보이며 앵포르멜이라는 새로운 예술 표현 양식으로 한국의 시대적 아픔을 대함에 있어 양수아만의 자의적이고 선별적인 교차지점이 최소의 지정학으로써 유럽과 미국의 추상회화와는 다른 전후 미술로써 위치를 확인하고 그의 삶을 국내·외에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로 양수아 탄신 103년이며 본 전시는 양수아의 아들(나인갤러리 양승찬 대표) 소유의 유작이 대부분이다. 시대적 불안과 위기감, 정신적 고독과 함께 술에 의지하고 기행으로 찬란하게 살다 간 양수아(梁秀雅, 1920-1972)화백은 1920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양회식(梁會式), 일본어 이름은 마쓰다 조지(益田讓治)와 요시모토 데이야(良本禮世) 였다. 삽화가를 꿈꾸던 소년 양수아는 일제 강점기 중농 집안 태생으로 소학교 시절부터 시모노세키에 유학하였으며 미술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40년대징집 문제로 중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화가가 되고자 가와바타(端川肅學校) 동경의 미술학원에 다녔다. 만주 시절에는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해방 직후 목포에 정착했으나 1950년 전쟁을 지리산 빨치산으로 치렀다. 이런 가운데 일본인 아내 아베 에스코(安部促子)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으로 떠나보내고 제자 곽옥남과 재혼하여 4남 1녀를 두었다. 목포와 광주에서 화가로 활동하며 미술교육자이자 비평가로 활동했다.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 해방 직후 광주 미국문화원을 통해 앵포르멜이나 추상표현주의 같은 새로운 예술사조에 대한 정보를 접하였던 그는 20세기 한국 역사의 중심에서 서구의 새로운 미학적 형식을 매개로 자유롭고 새로운 조형 언어를 구사하며 질곡의 시대를 예술로 맞서 살아낸 시대가 나은 예술가였다. 살아생전 24회의 개인전을 통해 6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 바 있으며 사실적 구상화와 격동기 한국 근현대사를 비정형 회화 양식을 통해 저항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이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와 프랑스의 앵포르멜 양식 모두와 연결되면서도 한국 격동기의 독자적인 추상미술 형식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새로운 예술적 사고와 표현이 중앙주도적이었던 것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지금과 다르지 않으나 양수아의 앵포르멜 회화만큼은 한국 현대미술의 원년으로 회자 되는 1957년보다 한해 앞서 비정형을 시작한 선구적 위치에 있으며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수용된 앵포르멜의 본원적·시대적 가치에 근접할 수 있는 지점에서 활약하였다. 특히, 1950년대 중반 이후 거침없는 색채 사용과 선들로 하여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앵포르멜 작업들을 선보였다. 양수아 자신이 속한 한국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시대적 체제로부터 저항하고자 했던 예술적 태도는 자의적인 수용과정을 거처 미국 추상표현주의와 프랑스 앵포르멜의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되면서도 전근대적인 체제에 대한 개혁 의지와 함께 미술계 내부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저항적 표현으로 분출되어 한국 앵포르멜은 형식 자체의 순수함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혁신을 열망하는 간절함이 담겨있다. “양수아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쓴 위증에 의하면 “양수아에게 있어 비정형 회화는 전 생애에 걸쳐 힘겹게 싸워온 한국 역사와 개인적 상흔을 직면함에 있어 작가 자신의 내면과 외부의 부조화 속에 자유의지로 새로움에 대한 열망으로 다가온다”고 표현했다. 양수아라는 존재가 중앙화단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58년 현대작가초대전(조선일보 주관)에 참여하면서 부터로 추정되며 당시 현대작가로 인식되는 것에 비해 그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구상으로 표현되는 예술 존재 방식보다는 추상적 표현을 자신의 본격적 예술영역으로 받아들이며 단계적 변화가 아닌 같은 시기에 구상과 추상을 동시에 표현하였으며 특히 그리는 대상 자체가 아닌 추상적 사고를 내면에 유배시켜 구상회화에 표현 하였다. 내향적인 성향은 깊은 자의식으로서 많은 자화상을 남기고 있다. 양수아에게 있어 예술창작은 술과 기행을 포함하여 1950~1960년대 남한의 파심즘 체제에서 오롯한 인생 자체이자 존재 이유였다. 양수아 자체와 그의 삶은 20세기 한국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태호 미술사가(명지대학교 명예교수)에 의하면 “많은 작품이 드러나 있지 않고, 예술적 완성을 이루지 못해 아쉬우나 짧은 인생에 비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앵포르멜 운동의 선구였고, 자유로운 내면과 예술세계가 다르지 않았던 양수아가 화가이자 미술교육자로 남긴 예술교육론과 비평적 안목에 관하여는 물론, 유작으로 남아있는 그의 작품들은 재평가 받아야 할 가치를 충분히 지닌다”고 언급했다. 앵포르멜은 제1·2차 세계대전 후 유럽에서 시작된 미술운동이며 인간의 실존에 주목하면서 원시적 세계를 동경하며 등장했다. 한국에서 앵포르멜이 본격적으로 하나의 미술운동 차원에서 도입, 형성된 것은 1957~58년 무렵이며 6·25전쟁 후 국내의 사회적 상황이 전후 서구의 사회적 상황과 유사했다는 점에서 앵포르멜의 이념과 표현 방법이 쉽게 접목될 수 있었다. 다만 서구의 예술가들이 개인의 예술 표현으로 받아들인 반면 한국에서는 사회적 시스템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에서 비롯된 집단적 태도로 드러났으며 서구에서 전개된 형식은 수용했지만 사유 방식은 미학적 동기 보다는 시대적 상황에 대한 표현방식으로 연계되면서 한국 앵포르멜만의 또 다른 해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중요한 지점에 위치한 지역 대표 작가 양수아 화백을 국제적인 무대에서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안의 스토리로 남아있는 우리 지역의 예술가를 다시 한번 조명하여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선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11일 화려한 개막
첫선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11일 화려한 개막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 노관규 순천시장(왼쪽), 최수종 위원장이 제1회 남도영화제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남도의 맛과 멋을 전하는 영화축제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올해 첫선을 보인 남도영화제 개막식이 11일 오후 6시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남도영화제 운영위원장을 맡은 배우 최수종과 이태란, 천둥과 미미, 정동환 배우, 김혜나, 정지영, 신철, 김동호, 정다운 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이 레드카펫 무대에 올랐다. 개막식 오프닝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아프로 댄스 크루인 '아프로코리아 크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됐으며 이어 재즈, 콘서트, 영화 사운드 트랙,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감독 모그의 라이브 융합공연인 트레일러공연이 펼쳐졌다. 또 남도를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 김준수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웠다. 이날 개막작으로 '땅에 쓰는 시'가 상영됐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1세대 할머니 조경가 정영선에 관한 작품으로, 한국의 도시화와 난개발 속에서 공공 조경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이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소망을 땅에 써 내려간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남도영화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에 흠뻑 빠지고 힐링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생명의 땅 전남에서 내딛는 남도영화제의 힘찬 첫걸음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은 도민과, 공연과, 정원과, 작가와 함께하는 영화제로 다른 영화제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진행된다. 가을밤 '영화의 정원을 거닐다'라는 타이틀 아래 경연, 풍광, 산보, 동행, 여흥의 5개 세션을 구성해 관람객이 남도의 매력을 느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은 오는 16일까지 6일간, 오천그린광장, 조례호수공원, 가든스테이 쉴랑게,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남도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 CGV 순천에서 상영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서채현 선수 은메달 획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서채현 선수 은메달 획득!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은메달을 획득한 서채현 선수 시상식(왼쪽 서채현 선수). 대한산악연맹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한국시간 7일에 열린 여자 콤바인 경기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노스페이스, 서울시청 소속) 선수가 샤오싱 커 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볼더, 리드)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는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동안 풀어내는 경기이며, 리드 종목은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잡아 6분 동안 가장 높이 오르는 경기다. 서채현 선수는 예선전에서 볼더 4위(79.9점), 리드 2위(96.1점)로 종합 2위(176.0점)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볼더 공동 1위(99.73점), 리드 공동 1위(100점)로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예선전 성적이 뒤져 준결승전에선 동점을 받아 종합 2위(199.73점)로 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우천 소식으로 콤바인 경기가 취소되며 준결승전 결과로 메달이 결정됐다.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서채현 선수 경기 모습. 대한산악연맹 한편, 함께 출전한 사솔 선수(노스페이스, 중부경남클라이밍 소속)는 예선전에서 볼더 5위(79.6점), 리드 6위(39점)로 종합 4위(118.6점)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볼더 5위(59.46점), 리드 5위(64점)로 종합 5위(123.46점)로 마무리지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은 지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지난 4일 스피드 릴레이 종목에서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이승범, 이용수, 정용준) 동메달과 여자대표팀(노희주, 정지민, 최나우)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6일 남자 콤바인 경기에서 이도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오늘 7일 여자 콤바인 경기에서도 서채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40년 목회자도 ‘성경적’이라고 인정한 신천지 서울 말씀 대성회
40년 목회자도 ‘성경적’이라고 인정한 신천지 서울 말씀 대성회
▲7일 오후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주최하는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말씀 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천지 말씀 대성회가 다시 성사된 가운데, 서울에만 수많은 청중이 몰리며 말씀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음을 입증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준비된 1500석을 가득 채우고도 서서 듣는 청중까지 있어 말씀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방증했다. 참석자는 목회자 450여 명을 포함한 1600여 명에 달했다. 이날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강연자로 직접 나서 ‘계시록 전장 실상’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의 전장을 한 장씩 짚어가며 예언의 의미와 그 실체를 함께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 22장 18~19절을 읽어보면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분명히 기록돼 있다”며 “계시록을 통달하지 않고 가감했다면 하늘이 인정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함부로 이단이라 정할 것이 아니라, 신천지예수교회에서 가르치는 말씀이 요한계시록에 비춰봤을 때 옳은지 그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총회장이 “성경을 해석하고 전하는 일에 있어서 만큼은 실수하거나, 임의로 성경 내용을 더하거나 빼선 안 된다. 자기 생각이 아닌 ‘성경적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 다수가 챙겨온 성경책을 보며 집중해서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보였다. 이 총회장의 강의에 시선을 고정한 채 노트를 들고 필기하거나 ‘아멘’으로 화답하는 등 학구열을 보이는 목회자도 많았다. ▲7일 오후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주최하는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말씀 대성회가 열리고 있다. 포천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김모 목사는 "오늘 말씀대성회를 듣고 나니 '내가 비록 목사지만 말씀을 더 알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80대 원로 목회자도 "신천지예수교회를 통해 몰랐던 말씀을 많이 배우고 있다. 특히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밝히 아는 목자가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40여 년간 목회 사역을 했다는 순복음 교단의 한 목사는 이날 강연에 대해 “한 마디로 ‘성경적’이다.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좀 더 알아보고 싶다. 다음에는 지인 목사들과 함께 오려 한다”고 전했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관계자는 “(이번 말씀대성회는) 6000년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이자, 누구도 풀지 못했고, 알지 못했던 요한계시록을 하나씩 풀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인류 최고의 진리가 만방에 알려지는 자리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입견을 내려놓고 오로지 성경 안에서 소통하고 하나 되는 자리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참석한 목회자들과 함께 교류하고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 말씀 대성회는 오는 11일 대전, 15일 대구, 18일 부산, 21일 광주로 이어진다. 매 강연마다 이 총회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 등 계시록을 여러 주제로 나눠 심도 있게 설교할 예정이다.
이균용 대법원장 내정자 낙마…공익감시 나비효과!
이균용 대법원장 내정자 낙마…공익감시 나비효과!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옆에서 열린 ‘이균용 인준부결촉구 등’ 긴급기자회견에서 송운학 ‘공익감시민권회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송운학 기준으로 좌측은 윤영대, 우측은 김선홍과 이근철. 김상민 ‘정의연대’ 사무총장이 우측각목을 잡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지난 10월 6일(금)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내정자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상정됐다. 이날 오후 2시 40분 쯤 발표된 투표결과는 출석의원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 등 부결이었다. 이로써 이균용 대법원장 내정자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끝내 낙마했다. 이는 87년 체제로 대통령에 당선된 노태우가 대법원장으로 내정했으나 1988년 7월 2일 열린 여소야대 국회 본회의에서 정기승이 단 7표 차이로 낙마한 이후 35년 만에 다시 일어난 두 번 째 인준부결 사건이다. 헌정사상 최초로 낙마했다는 부끄러운 이력을 갖고 있는 정기승은 명예롭지 못한 기록에 걸맞게 1985년 3월 당시 대통령 전두환에 의해 대법관으로 발탁되어 헌법적 가치를 위반하면서까지 군부독재체제에 적극 협조했던 인물이다. 사적 친분 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부동산투기 등 각종 범죄혐의자는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적격자 또는 무자격자를 일방적이고, 독단적이며 독선적으로 임명하는 인사정책을 고집스럽게 되풀이해 왔다. 하지만, 친명과 비명으로 나뉘어 대립하던 민주당이 이번 안건에 대해서는 대동단결하여 만장일치로 부결당론을 정해 '청문회 결과'도 상습적으로 무시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으로 가득 찬 인사정책에 중대한 첫 번째 제동을 거는 데 성공했다. 인준부결 등을 외치면서 민주당을 압박하는 일조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 이 소식을 듣고 “거대야당 민주당이 야성을 회복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협치는 단순히 들러리를 서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방통행 인사정책을 전면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이균용 낙마 또는 윤석열 인사정책 제동은 일종의 나비효과처럼 여러 가지 복합요인들이 작용하여 가능해진 것이겠지만,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한 목소리로 인준을 반대해 왔다. 이중에서도 특히, ‘공익감시 민권회의’(대표 송운학), ‘투기자본감시센터’(공동대표 윤영대 외),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회장 김선홍), ‘국민연대’(대표 이근철) 등 시민단체들이 가장 강력하고도 끈질긴 공익감시 연대활동을 펼쳐왔다. 예컨대,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12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약칭 공수처) 앞에서 ‘이균용 등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한데 이어 9월 14일 ‘대법원’ 정문 옆에서 ‘이균용 중징계 등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밖에도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21일 “국회는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을 부결하라! 이균용 후보자를 승인한 국회의원은 국민배신자로 차기 국회의원에 절대 반대할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10월 5일 발표한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께 드리는 이균용 대법원장 인준부결 당론 채택촉구 등 긴급공동성명’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장기단식과 여야영수회담제안 등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진정성까지 거론하면서 “민주당은 이균용 대법원장 인준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반드시 부결시켜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를 의식한 듯 지난 금요일(10.6.) 원내 절대다수 제1거대 정당인 민주당이 최고위원회 회의와 의원총회를 각각 잇달아 열고, 오후 2시 15분 쯤 인준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비슷한 시각, 정의당 역시 부결당론을 채택했다. 이균용 부장판사가 끝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미리 결정된 것과 다름없었다. 한편,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 약 15명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자 포함) 경계를 풀지 않고 감시 고삐를 바짝 조이려는 듯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여의도 국회 정문 옆에서 “공직윤리위반 이균용”, “부동산투기 이균용”, “탈세·뇌물 이균용”, “이균용 임명부결”, “원내거대야당 단독부결가능”, “부결당론채택 이탈의원징계” 등과 같은 손 팻말을 들고, “민주당은 반드시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켜라!”고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균용 인준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고, 오히려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이 자기 무덤을 파는 자살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민주당이 국민을 배신했다고 규정하고 국민저항에 앞장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이균용은 본인과 가족(배우자+아들+딸) 명의로 보유한 비상장 주식 약 10억 원과 배당수익 약 1억 2,690만 원을 은폐하는 등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현행범이다. 취득경위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불법으로 증여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처가 역시 부동산 투기로 주요재산을 만들었고, 탈세도 했다는 혐의가 있다. 고위공직자와 처가집 등 친인척의 부동산 투기는 약자를 강탈하는 범죄로서 원가상승 등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근원”이다. 게다가 “아들이 김앤장 특별인턴으로 채용되고, 딸은 100억대 고가 첼로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어 제3자 뇌물수뢰죄도 성립한다는 의혹도 있다. 뿐만 아니다. 자녀의 불법해외 조기유학의혹은 물론 해외재산 신고거부 문제, 성인지 감수성 부족문제, 동료법관 등으로부터 최하위 권으로 평가받는 문제, 일제강점기 정당화 또는 합리화 등 역사인식 문제 등 그가 갈 곳은 대법원이 아니라 교도소”라는 것이다. 아니, “형 확정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법관에 대한 중징계 역시 고작해야 최대 1년 정직에 불과하므로 국회, 특히 민주당이 이균용 법관을 탄핵 소추할 수 있도록 의결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이날 단체가 지난 10월 5일 발표한 긴급공동성명은 아래(별지)와 같고, 지난 10월 6일 열린 기자회견은 ‘정의연대’(사무총장 김상민), ‘기독교개혁연대’(대표 이승원 목사), 법치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회장 김장석),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대표상임의장 윤호상), 개혁연대민생행동, 국민제안경연잔치 공동개최추진회의, 국민주권개헌행동, (가상화폐 등) 범죄자금 환수국민연대(준), (가습기살균제 등) 사회적 참사재발방지와 안전사회건설연대, 언론소비자 주권행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등 총 15개 시민단체가 주최했다.
JMS 상록수 신앙스타 ‘나는 신이다’ 조작사건 조목조목 반론
JMS 상록수 신앙스타 ‘나는 신이다’ 조작사건 조목조목 반론
▲기독교복음선교회 신앙스타 70여명이 10월7일 새벽별교회에서 성명서발표를 통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 가짜영상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들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지난 22일 공범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JMS 여성간부 6명에 대해 검사 구형과 27일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법관기피신청을 한 항소심에서도 기각결정이 남으로써 2달 가까이 멈춰있던 정명석 목사의 재판재개에 대하여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새벽별 장로단 기자회견에 이어 7일 오후 서울 새벽별 교회에서 전국 신앙스타 70여 명이 모여 정명석 목사님의 억울함과 진실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선교회본부가 있는 월명동 소속 회원인 정주련 신앙스타는 성명서를 통해 선교회에서 추구하는 신앙스타 정신은 “우리의 삶을 통해 보이지 않는 영적인 하나님의 세계를 구체적인 삶 속에서 증거 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 선교회가 가짜뉴스로 인해 피해가 얼마나 심각했었는지, 1999년, 2002년 정명석 목사님과 선교회에 대해 방송했던 S방송사는 2005년 법원에서 그 문제점에 대해 ‘화해권고결정’을 받았고, 그 후 2010년 그 결정사항 위반으로 9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번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도 반 JMS 활동가인 제보자로부터 일방적인 주장과 추측에 의하여 제작한 가짜영상을 유포했는데 어떤 것이 거짓인지 하나하나 진실을 밝히고자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첫째,‘나는 신이다’에서 제보자로 나온 한 회원은 신앙의 본질적인 영적사랑을 중요시하는 선교회의 교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탈퇴한 자가 선교회를 음해하는 세력과 함께 악의적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 했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라는 말씀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기독교 신앙인이라면 알고 있는 성경 구절로 하나님과의 영적 사랑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영상에 출연한 고소인은 기독교의 영향을 별로 받지 못한 외국 회원으로서, 하나님과의 영적관계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육의 사랑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특히 혼전순결을 강조하는 선교회의 가르침에 힘들어 하는 등 여러 가지 사유로 탈퇴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둘째,선교회의 말씀에 세뇌를 당했고 항거불능 상태가 되어 반항을 하지 못했다는 억지 주장으로 오직 하나님만 믿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신념을 세뇌라고 폄하 하였습니다. “총재님과 성적 행위를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고, 거역하면 지옥에 간다고 했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주장 하는데 우리회원 모두 수십 년간 선교회에서 같은 말씀을 배웠지만 한 번도 이런 말을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만일 총재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증거로 영상 자료를 제출하면 그만인 것을 세뇌를 당했다는 억측주장을 합니다. 그녀가 총재님께 보낸 수많은 편지의 내용에는 선교회의 교리와 어긋나는 이성과 동성관계를 끊지 못해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았고, 총재님 출소 이후에도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로써의 1대1 사랑을 총재님과의 육체적인 사랑으로 이해하는 등, 또 그런 육적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 하는듯한 일기를 보더라도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하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인 것입니다 셋째,‘나는 신이다’ 영상에서 중국 태권도 행사에 참여했던 여성 회원 2명이 성고문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나오는데, 나중에 2명중 1명은 법정에서 성폭행 사실이 없었다고 양심고백을 했고 나머지 1명도 병원검사를 통해 성폭행 사실이 없었음을 확인된 것을 또 다시 사실인 것처럼 묘사하여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선교회에서 중국선교를 위한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2006년 4월 중국에서 태권도 시범행사를 개최하였고, 그때 행사에 참여했던 여성 회원 2명이 총재님으로부터 성고문과 성폭행을 당했다며 중국공안에 신고한 사건입니다. 결국 법원에서 이들은 “사전에 한국에서 공모하여 꾸민 것으로 JMS를 악평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엑소더스’를 참고해서 성폭행 내용을 어떻게 말할지 계획했고 돈을 노린 계획된 고소”였다고 말했습니다. 여성회원 2명 모두 태권도를 오랫동안 수련한 유단자 고수였고 키도 180cm가 넘었는데 당시 60대였고 왜소한 체구였던 총재님께 성고문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여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것이었지만, 결국 법정증인신문 과정에서 여성회원 2명 중 1명인 J양은 성폭행 사실이 없었다고 양심고백을 하였고, 증거로 제출했던 사진도 가짜였다고 밝힘으로 사건의 전모가 모두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2006년 4월 ‘중국안산시 공안국’에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공안국에 의해 ‘중국안산시 중심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나머지 1명도 정액이 발견되지 않았을 뿐더러 강간당한 흔적도 없다고 의학적으로 증빙된 병원결과가 나왔던 사건을 20년이나 지난 지금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통해 재연하여 총재님을 파렴치한 성범죄자의 프레임을 씌우고자 했던 것입니다. 넷째, ‘나는 신이다’는 다큐멘터리라고 표방하면서 실제사실을 표현 한 것이 아니라, 선교회를 악평하는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과 추측에 의해 만들어진 재연영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나마도 재연배우를 통해 연출 하였음에도 자막에는 'JMS피해자'라고 하는 등 고의로 허위자막 표기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다섯째,‘나는 신이다’에서 제보자가 주장하는바에 따르면 “보고자는 전부 20대 초반 여자들이고 한 마디로 현지처이고 총재님의 섹스 파트너”라고 말하며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여성 전체의 인권을 모독하였습니다. 선교회에서 남자회원은 총재님과 같이 수련원개발을 위해 같이 작업도 하고, 운동도 같이 함으로 가까이서 접하고 배울 기회가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적었던 여성회원들은 자연스럽게 교회의 여러 가지 사안에대해 보고 드리는 일을 맡게 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실제 남자 회원들이 보고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 이를 마치 여성회원을 ‘현지처’라며 모함한 것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여성 전체의 인권을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영상은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제보자의 악의적인 의도에 의해 만들어 졌을 뿐 아니라, 넷플릭스는 방영 후 충분히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상배포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만 몰두하고 영상을 배포하였던 것입니다.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피해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DNA등 그 어떤 실체적인 증거가 없고, 오직 피해자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무죄추정의 원칙’과 ‘죄형법정주의’에 따라 모든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지금의 재판부는 넷플릭스 영상물에 의해 형성된 프레임에 따라 과거 유럽에서 마녀사냥 하듯이 재판을 진행하고 있기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렇게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7일 개막…체험·공연·전시 등 행사 풍성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7일 개막…체험·공연·전시 등 행사 풍성
-8일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 행사장에서 씨름대회가 열리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청정자연 환경의 보고이자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영주시에서 '2023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7일 개막식을 갖고 9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개막식 행사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 불꽃쇼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풍기인삼축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인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 체험 등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여러모로 제격이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영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부석사 은행나무 길과 더불어 소백산 트레킹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제철을 만난 풍기인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영주 가운데서도 풍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삼을 재배한 곳으로 기록된 곳으로, 해마다 10월이면 풍기인삼을 사려는 소비자들로 풍기역과 풍기인삼시장 인근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영주는 북위 36.5도에 위치해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가 특징인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면역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 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인삼 가운데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풍기인삼축제가 각광받는 이유는 인삼수확기에 맞춰 개최돼 인삼포 현장에서 바로 채굴된 싱싱한 수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주에서는 싱싱한 수삼과 함께 밭에서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과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농축액, 홍삼을 벌꿀에 당침해 원형을 살린 홍삼정과와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뿌리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생산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영주씨름협회 이상극 이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영주 풍기인삼으로 만든 가공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오랜 시간 재배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노하우가 집약돼 가공 기술이 뛰어나다.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는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다채로운 특별행사와 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7일부터 8일까지 무섬마을에서는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개최되며, 선비세상에서는 경북전통음식축제가 개최된다.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주제로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가득이다. 영주의 10월은 보름 내내 골고루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니 날짜 고르기도 쉬워 느지막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풍기에 최초로 인삼재배를 시작한 풍기군수 주세붕을 기리는 주세붕 행차 재연, 인삼대제, 풍년 기원제,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 등은 풍기인삼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볼거리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풍기인삼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풍기인삼을 직접 체험하고, 맛보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을의 알찬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월, 서울 등 대도시서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 이어져
10월, 서울 등 대도시서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 이어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말씀대성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말씀대성회를 열고 직접 강의에 나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말씀대성회는 올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또 한 번의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린다. 상반기에 참석했던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다시 성사된 것이다. 7일 서울을 시작으로 11일 대전, 15일 대구, 18일 부산, 21일 광주에서 말씀대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설 것이 예정돼 참석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총회장은 5회에 걸친 강연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 등계시록을 여러 주제로 나눠 심도 있게 설교할 예정이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 및 일반성도들의 추가 강연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실제로 지난 7월 22일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던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 말씀대성회' 이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당시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830여 명을 포함해 68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 후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다음 말씀대성회 혹은 후속 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각각 68.9%, 74%가 '있다'고 답했다. 말씀대성회를 가족 또는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55.3%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지난 4월 22일부터 4회에 걸쳐 이 총회장이 매주 강연자로 나섰던 말씀대성회 역시 기성교단 목회자 1500여 명을 포함 총 1만 4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기록한 바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4월과 7월 말씀대성회 이후 '계시록을 이처럼 명백하고 체계적으로 교육받는 경험은 처음'이라는 반웅이 많았다. 때문에 지난 말씀대성회에서 다 다루지 못한 주제에대한 강연 요청도 꾸준히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말씀대성회는 6000년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이자, 누구도 풀지 못했고, 알지 못했던요한계시록을 하나씩 풀어주는 강연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인류 최고의 진리가 만방에 알려지는 자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금번 5회에 걸친 말씀대성회에서는 지난 강연보다 더 폭넓고 다양한 주제별 계시록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교계가 과거의 잣대나 편견을 내려놓고, 신앙의 본질인 성경 안에서하나 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외는 이미 상당한 교류가 이뤄겼다. 국내도 말씀 교류와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9월 말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맺고 있는 교회는 80개국 8555곳이다. 또 현재까지 열린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국내 목회자 1500여명 중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하고 있는 목회자는 282명이고, 해외에서는 5069명의 목회자가 수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