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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봇물은 터졌는디' 9월 29일부터 개막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 9월 29일부터 개막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가 ‘아름다운 극장’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고(故) 천승세 작가의 30분 단막 희곡 '봇물은 터졌어라우'를 90분, 2막 9장의 장막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중년에서 말년에 이르는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통해 시대적, 환경적 한계를 넘어선 남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세 남녀의 사랑이 결국 인간애로 승화되는 과정을 통해, 점점 상실되어가는 인간성 회복에 일조하고자 기획한 연극 이다. 이 연극은 지난 2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신예극단의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9월 재 공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삶의 페이소스에 대한 공감은 세대를 망라한다는 큰 경험을 토대로, 더 깊고 진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일부 캐스팅 교체, 스토리 수정 등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열정과 투지로 연습한 배우들의 땀과 눈물이 관객들에게 고이 전해지길 소망한다. 젊은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이명희, 정영신, 김영인, 손선근, 지성근, 이현주, 최진명, 최상태, 이종성, 손연주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번 공연은 일부 더블 캐스팅으로 서로 다른 색깔과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되며, 와디즈 펀딩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진섭 만몽재단 이사장, 2021위대한대한민국국민대상 한민족문화최고대상 영예 얻어
한진섭 만몽재단 이사장, 2021위대한대한민국국민대상 한민족문화최고대상 영예 얻어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한진섭 만몽재단 이사장이 2021위대한대한민국국민대상 한민족문화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기자협회‧글로벌기자연맹’이 주관해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예술·기업·공직 부문에서 평소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확고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진섭 만몽재단 이사장은 애국가를 통한 한민족 1만년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강사로 연세대학교 학술단체를 운영하며 한민족 역사 문화 복원을 위해 헌신해 위대한 업적을 남겼으므로 이번 상을 수여하게 됐다. 한진섭 이사장은 1973년 농협에 입사에 2019년까지 성실히 근무하며 일해왔다. 그리고 2019년에는 농협중앙회 농민신문사와 NBS농업방송 이사로 근무하며 대한민국 농업과 미래의 스마트팜을 위한 정원을 가꾸어왔다. 특히 그가 선보인 국내 최초 365일 꽃이 피어있는 스마트 팜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는 2015년부터 애국가를 통한 한민족 1만년 역사, 문화, 철학 알리미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한민족 역사 복원 사업에 참여해왔다. 그리고 2020년 만몽재단 이사로 등극하며, 한민족역사를 위한 업적의 큰 공을 세웠다. 한 이사장은 수상소감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한민족의 고유 문화와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민족의 문화를 알리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한민족 역사문화 복원과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홍성열 영등포동4가 재개발추진위 예비위원장, 2021위대한대한민국국민대상 사회봉사최고대상 수상
홍성열 영등포동4가 재개발추진위 예비위원장, 2021위대한대한민국국민대상 사회봉사최고대상 수상
[선데이뉴스=박정민 기자] 홍성열 영등포동4가 재개발추진위 예비위원장이 지난 11일 ‘2021위대한대한민국국민대상 사회봉사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기자협회‧글로벌기자연맹’이 주관해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예술·기업·공직 부문에서 평소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확고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홍성열 영등포동4가 재개발추진위 예비위원장은 영등포동4가 역세권도시정비형 재개발추진위 예비위원장으로서 헌신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개발을 위해 노력였기에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홍 예비위원장은 영등포구의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를 위해 힘쓰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으로 소유주분들이 추대해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경인로대로변의 보행자 편의를 위해 매일 아침 7시부터 1시간 동안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위를 보호하고 있다. 홍 예비위원장은 수상소감에서 “항상 나보다는 남을 챙기고 솔선수범하고 싶다”며 “거기에 진정한 삶의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년 민선기, '선한 능력으로' 주의 길 걸을 것···"감동 주는 사람 되고파"
청년 민선기, '선한 능력으로' 주의 길 걸을 것···"감동 주는 사람 되고파"
(▲요즘 젋은 것들_청년 민선기) [선데이뉴스신문=박정민 기자] '이 시국에'라는 말이 일상이 될 정도로 코로나 19가 우리 삶이 된 지금, 기독교계는 지속적인 연쇄 확진이슈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성경을 통한 진리의 사랑을 전하려 노력하는 한 청춘이 있어 인터뷰를 요청했다. 주인공은 감리교 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청년 민선기(95, 남)군이다. 선한 인상에 밝은 얼굴이 누가봐도 '교회오빠'상이었다. 본 인터뷰는 청년의 나이에 목사인 아버지가 운영하는 교회 전도사로 3년째 사역하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9년 뚝섬에서 버스킹하는 모습) Q.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 A. MBTI는 ISFP가 나왔다. 누구보다 바쁘지만 그 누구보다 게으른 사람, 말이 별로 없고 정이 많은 사람, 호기심이 많은 예술가 타입의 사람이라 설명되던데 맞는 것 같다. 2019년 가을에 아는 형과 뚝섬에서 첼로를 같이 켜고 버스킹도 했었는데 지금은 여러 이유로 못하고 있다. 내가 생각했을때 나는 '좋은 면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본래 자신은 느긋하고 뭐든 길게 보고 일을 차근히 하는 타입인데 스스로는 그런 성격이 게으른 사람으로 느껴져서 싫었다. 하지만 이런 침착함과 느긋함이 부럽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었고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전에는 남에게 늘 맞춰주기만 했다. 좋게 말해서 배려심 깊은 사람, 나쁘게 말하면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호구였지만 지금은 그 중간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게 많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매꾸는게 사람관계라고 생각한다. 감정적이고 직설적인 사람에게는 나도 많이 배운다. 필요할때는 지적하고 일을 효율적으로 이끄는 것 또한 내가 더 채워가야할 부분이다. Q. '민선기'라는 영화의 BEST & WORST 순간을 뽑아본다면? A. 먼저 베스트장면은 돌이켜보면 많겠지만 2020년 1월 필리핀 선교를 다녀온 일이 떠오른다. 코로나 사태 직전이었고 교회 청년부 주관으로 4박5일 선교를 다녀왔다. 필리핀 올란고섬에 2008년에 설립한 올랑고훼밀리교회와 천사마을이라고 부르는 수상마을에 다녀왔다. 그때 영문과 학사 학력을 톡톡히 발휘했다. 영어 통역을 다 도맡아 했고 우리 교회와 연결된 선교사님이 세부대학교 한국어교수로 재직 중인데 세부대학 총장님과 자리를 마련해주셨고 그때도 모든 통역을 했었다. 한국 교회 청년들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했던 순간이었다. 선교를 준비하는 과정중에 재정관리, 일정관리 등 모든 것을 총괄했는데 무사히 선교를 마쳤을 때 성취감이 컸다. (▲필리핀 선교 당시 교회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 Q. 필리핀 선교를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A. 사실 선교 출발하는 날부터 마칠 때까지 너무 어려움이 많았다. 필리핀에 도착하고 선교물품을 찾아야 했는데 미리 화물로 부친 물품들이 필리핀 공항에 미도착 상태였다. 항공사 실수로 화물 리스트에서 누락이 돼 물건들이 모두 한국에 남아 있었던 상황이었고 눈 앞이 캄캄했다. 방문할 교회 아이들에게 스포츠 물품을 전달하고 농구골대를 설치해야하는 일정이었기에 정말 기도가 절로 나왔다. 모든 청년들이 마음 모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했다.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라는 구절을 떠올리며 간절히 기도를 했다. 다행히 다음날 바로 물품들이 다른 항공편으로 도착했고 무사히 일정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필리핀 선교 당시 교회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에는 공항에서 일행 두 명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겼다. 다행히 한 명은 찾아서 제 때 출국을 했고 다른 한 명과 자신은 좀 더 남아 여권을 찾기로 했다. 이때도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이 항공사 사정으로 비행기가 연착되며 항공사에서 기존 시간에 미탑승한 인원에 대해 한 달 이내 다른 시간의 티켓으로 무료 교환을 해주기로 한 것. 조금 여유 있는 마음으로 여권을 다시 찾아봤고 타고 왔던 필리핀 선교사 부부 차에 떨어져 있던 여권을 발견해서 다음 날 바로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었다. 선교기간 4박 5일간 하나님을 정말 많이 찾았다. 물질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넉넉한 가운데 갔던 선교가 아니어서 힘들었는데 매일 아침에 했던 말씀 나눔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했다. 타국에서 곤경에 처하니 말씀에 더욱 의지가 됐고 말씀이 살아있구나 느끼면서 모든 청년들이 많은 은혜를 받은 시간이었다. Q. 그럼 WORST 장면은? A. 최근 일인데 올해 1월 초 한파 때 얼었던 수도관이 녹으며 동파됐던 순간이었다. 전등과 벽면 콘센트 사이로 물이 뿜어져 나올 정도로 심각했고 다음 날이 주일이라 예배를 준비해야 했는데 그대로 두면 지하에 있는 예배당 천장이 무너질 것 같았다. 수도 메인밸브를 잠궈야했는데 통로에 동네주민 차가 세워져 있어 수도밸브로 갈 수가 없었다. 주차된 차에 전화번호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고 112와 119를 불렀지만 차주인의 개인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며 아무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 차의 기어도 잠겨 있고 땅도 눈으로 얼어있어 차가 밀리지도 않아 아버지와 둘이 당기고 밀고 반복하다 안되겠다 싶어 밤새 동네에 소리치며 차 주인을 찾았고 결국 차 주인이 나왔다. 그런데 술을 마신 상태라 차를 뺄수가 없다고 차 키만 던져주길래 순간 화가 났지만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차를 빼 밸브를 잠궜다. 사건이 정리되고 든 생각은 '혹시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사람들이 더 안 도와준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었다. 당시에 급한 마음에 클락션을 울려가며 동네에 다 울리게 차를 빼달라 했었는데 그게 또 교회에 대한 인식을 안 좋게 만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괴롭기도 했다. 평소 동네에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분들을 보면 선뜻 도와드려서 인지 그때는 정말 '사람들 야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Q. 내 삶의 좌우명이 있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A.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자'이다. 나로 인해 감동을 받는 사람이 많으면 좋겠다. 기독교인이다 보니 늘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감동이 오가야 서로를 더 믿게되고 신뢰하게 된다. 작년 하반기에 신약성경 교육을 주6일 6주간 진행했다. 아르바이트와 대학원 수업과 병행해서 더 힘들었지만 참여했던 교인들이 '전도사님 고생하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을때 많은 감동이 있었다. 감동의 첫걸음은 상대에 대한 관심이다. 결국 전도사나 목사가 하는 일이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Q. 이 시국에 있는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CCM이 있다면? A. 신앙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선한 능력으로'라는 찬양을 추천하고 싶다. 본회퍼 목사님이 지은 노래인데 독일에서 히틀러의 잔인함에 대해 알리던 분이다. 히틀러 암살계획에 연류가 돼 결국 죽임을 당했는데 그때 감옥에서 지은 노래가 '선한 능력으로'라는 찬양이다. 악을 악으로 갚는게 아니라 선으로 갚으라는 말뜻인데 시국이 어렵지만 선한 능력으로 이겨내는 청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신앙이 없는 청년들에게는 최근 개봉한 디즈니 영화 '소울'을 추천한다. 각자에게 주어지는 영혼의 불꽃을 찾는 내용인데 주인공이 쓸모 없어보이는 자신의 불꽃에 절망하지만 결국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주인공의 소울 불꽃이었음을 알게되는 내용이다. 많은 청년들에게 힘을 주는 영성영화라고 생각돼 추천하고 싶고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있음을 아는 청년들이 되면 좋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지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 코로나 때문에 교회가 망했고 코로나 시기에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중세때 교회가 타락했을때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재부흥했던 때가 있었던 것처럼 인간의 생각으로는 낙심될지언정 성령은 한계가 없기 때문에 신앙인들이 성령을 사모하며 나아가면 좋겠다. 얼마 전 전혀 종교가 없던 친구가 '선기야, 넌 하나님을 어떻게 믿냐?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멘탈적으로 유리한 것 같아. 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길래 바로 기쁜 마음으로 전도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믿음 있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선한 믿음으로 이겨내면 좋겠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그런 기독교인들을 보며 믿음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 요일4장에 보면 믿는 자들이 먼저 하나님과 함께 사랑을 전하면 믿지 않는 이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된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기도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생의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하는 청춘 민선기. 인터뷰 다음 일정을 물으니 웃으며 아는 분과 함께 말씀 교안 피드백을 할 예정이라 말하는 그가 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꿈을 찾고 이루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