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제1회 성동구청장배 유도대회"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제1회 성동구청장배 유도대회가 오늘 9월 10일(일)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성동구체육회 주최.성동구유도회 주관으로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성동구청 및 서울특별시유도회가 후원했다.
윤용발 성동구유도회장은 대회사에서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성동구청 정원오 구청장님, 성동구체육회 김형구 회장님, 서울특별시유도회 이천우 회장님, 성동구의회 김현주의장님, 중구성동구 을 박성준 국회의원님, 성동구체육회 관계자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오늘 대회는 지난 2018년 제1회 성동구회장배유도대회를 시작으로 유도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다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성동구청장배유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성동구체육회 에는 총 30개의 종목이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성동구유도회는 2018년 시작되어 5년만에 구청장배유도대회를 개최하게 될 수 있음에 큰 의미가 있다. 제1회 성동구청장배유도대회를 시작으로 10년 100년을 이어가는 전통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유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우리 선수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을 비롯하여 본 대회를 위해 준비하신 임원단 여러분, 그리고 성동구유도회 선수단까지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한분 한분이 아름다운 계절의 맑은 기운을 받아서 매일매일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유도는 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연마해야 하고 상대와 겨루기 위해 두뇌회전도 빨라야 하는 운동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활력적이고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시기 바라며, 또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성동구을 박성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유도는 올림픽 등의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이름을 알리고 명성을 드높였을 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에 앞장서온 효자종목이다. 경기 중 나오는 견고한 기술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시원한 한판 승부는 대회에 함께하는 이들에게 있어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충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천우 서울특별시유도회장은 축사에서 선수 여러분! 운동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 '유도'를 통해 부모와 자식과의 예, 스승과 제자와의 예, 선.후배 동료와의 예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예의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대회의 결과보다는 경기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유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체육회 김형구 회장은 유도의 근본이념은 예와 도 이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수양과 예의를 중시하고 정기적인 근력운동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유도의 기술과 자세는 기억력과 통증 저항력을 향상하는 등 신경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심혈관계가 더욱 잘 작동하게 함으로써 고혈압과 다른 심장 질환도 예방해주는 만큼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성동구의회 김현주 의장은 유도는 개인의 체력을 단련하고, 자기를 방어하는데 유용하여 호신술로 각광 받고 있고, 부드러움과 감함을 조화시켜 상대를 제압하는 등 철학 역시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다. 오늘 대회를 통해 그동안 유도인 여러분이 쌓아 오셨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성동 유도인의 화합의 한마당으로써 오늘의 열기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동구청장배 유도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230여명, 관계자.심판.임원 및 학부모 관중은 총 300 여명이 참가했으며, 단체전 일반팀 우승은 코리아유도관, 준우승 천마유도관, 3위 강호유도관.용인대유도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