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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출산 후 이혼 "외국인 체류 연장 불허가처분"
자녀 출산 후 이혼 "외국인 체류 연장 불허가처분"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베트남 출신 여성인 A씨는 2006년 6월 한국인 B씨와 혼인해 결혼이민 비자(F-6)를 받아 입국한 뒤 이듬해 6월 우리나라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A씨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남편과 불화가 이어졌고 결국 A씨는 2011년 8월 이혼소송을 냈다. 2012년 7월 이혼 조정이 성립돼 A씨 부부는 헤어졌다. 아들의 양육자는 아빠인 B씨로 지정됐고, A씨는 한 달에 두번 아들을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얻었다. A씨는 이후 베트남 출신 남성을 만나 임신을 하게 됐다. A씨는 출산 후 아이를 베트남에 있는 부모에게 맡기기 위해 2014년 8월 출국해 베트남에서 1년간 머물렀다. 그 사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 낳았던 첫째 아들은 만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8월 A씨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결혼이민 자격 체류기간 연장 신청을 했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가 1년간 아들에 대한 면접교섭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장 신청을 불허하고, 방문동거(F-1) 자격으로 체류자격을 변경했다. 1년이 흐른 지난해 8월 A씨는 다시 결혼이민 자격으로 체류자격 변경신청을 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국내 체류의 불가피성이 없다"며 불허했다. 이에 A씨는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할 때까지 한번도 빠짐 없이 아이를 만났다"며 "면접교섭의 진정성을 의심해 국내 체류의 필요성이 없다고 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9단독 송종환 판사는 A씨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체류기간연장 등 불허가처분 취소소송(2016구단61337)에서 최근 원고승소 판결했다. 송 판사는 "A씨가 베트남에서 일정 기간 거주한 과정에서 아들과 면접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물리적 거리로 말미암은 것에 불과하다"며 "A씨가 베트남에 거주한 기간 아들에 대한 면접교섭을 행사할 수 없었던 상황을 처분의 사유 또는 전제로 삼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불허가 처분에 의해 얻는 공익에 비해 A씨가 입게 될 불이익이 지나치게 크다"며 "이는 재량권의 일탈·남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에게 태어난 자녀에 대한 면접교섭권은 체류기간 연장 불허 등 행정청의 출입국 관련 처분에 따라 면접교섭권 행사가 사실상 봉쇄될 우려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 놓인 외국인에 대한 체류기간 연장 등 허가 여부는 인도적인 관점에서 보다 신중하게 판단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문체부,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 1,160억 원 상반기 조기 집행
문체부,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 1,160억 원 상반기 조기 집행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6일 중국 수출 애로 등 문화콘텐츠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의 조기 집행, 긴급 경영 지원 홍보, 수출시장 다변화 등, 콘텐츠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 상반기 조기 집행 문체부에 따르면 중국 수출 애로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업체의 콘텐츠 제작비용 조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 1,160억여 원을 조기에 집행한다며 "대상은 해외 시장 변동에 따른 피해 업체 우선지원을 포함하여 게임, 대중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등 분야별·장르별 공모사업을 통해 집행되는 예산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대중국 사업 피해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콘텐츠업체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이하 중기청)은 자금 지원 규모를 종전 750억 원에서 1,250억 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사유에 ‘보호무역 피해’로 인한 경영 애로를 추가해 대중국 사업 피해를 겪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는 콘텐츠업체들에 관련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중기청과 함께 공동설명회(3. 27.)를 개최할 예정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금리 3.35%, 대출기간 5년(거치 2년 포함), 한도 10억 원> 아울러 중국 관련 업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사업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설치·운영되며, 관련 장르별 협·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 편중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요소(리스크)를 완화하고 세계적 콘텐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시장 다변화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중국, 일본, 북미에 이은 네 번째 한류 콘텐츠 수출시장인 동남아시아를 포스트차이나로 만들기 위한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한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더불어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설치된 비즈니스센터(자카르타, ’16년 10월)를 중심으로 현지진출 업체 지원을 강화하고, 태국 또는 베트남에 추가 지원거점을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미, 유럽, 기타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한영창조산업포럼(2014년~)을 통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대비하는 영국과의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한-이란 문화기술포럼(2016년~)을 통해 새로이 개방된 이란 시장에 대한 진출 경로를 마련한다. 아울러 잠재 유망시장인 브라질과 아랍 에미리트에 전문 마케터를 파견함으로써 사업 연결망(네트워크) 확대 및 진출기업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문체부는 현재의 대중국 콘텐츠 교역 축소가 장래 시장 잠재력의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중 업체 간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교류(네트워킹) 행사 및 쇼케이스 개최, 각종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경 비즈니스센터 외에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방도시에 사업(비즈니스) 거점을 추가로 구축해 업계 간 교류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경 비즈니스센터는 문체부가 한국콘텐츠기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설립한 비즈니스 지원 센터로서 한중 문화산업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간 협력채널을 통한 교류 정상화 노력도 계속된다며 정부는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2002년~)을 통해 정부 간 대화를 지속하고,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으나 작년에 개최하지 못했던 한중 문화산업포럼의 개최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3월 24일(금)에 열릴 예정인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 국장급 실무회의를 통해 한중 문화산업포럼 재개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합법적인 중국 진출 통로가 막힘에 따라 한류 콘텐츠의 불법유통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바, 정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북경사무소를 통한 권리자 간 정보공유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침해 대응 지원에 나설것으로 전해졌다. 킬러콘텐츠 보호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 모니터링 인력을 증원(3명 → 5명)하고 모니터링 범위도 일반 온라인사이트에서 웨이보 등 주요 누리소통망(SNS)까지 확대하는 한편, 3월 중 중국 유관 기관에 한국콘텐츠 침해 대응 전담 인력도 증원 배치(1명 → 2명)한다. 그리고 방송 분야 한중 침해 대응 핫라인 등 기존 협력체계를 유지, 확산하기 위해 중국과의 민간 저작권 협력 교류회 등의 차질 없는 개최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중국 등 해외에서의 한류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주요 방송사와 저작권 협·단체 등이 참여하는 저작권해외진흥협회가 3월 중에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문체부는 민간의 해외 온라인사이트 감시와 해외기관과의 교류·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내 피해상황 점검과 의견수렴 등 우리 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송·영화, 음악, 만화·웹툰 등 15개 기업 및 협·단체 참여>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국시장의 급격한 위축에 따라 콘텐츠 산업 전반에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번 사태를 우리 콘텐츠업계의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며, “일시적 시장충격에 좌우되지 않도록 우리 콘텐츠의 품질을 높여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을 다각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는 중국 현지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정확한 상황 분석을 하고,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극, B CLASS "외로운 청춘들의 성장"
연극, B CLASS "외로운 청춘들의 성장"
- 우리는 왜 그렇게 뜨거웠을까. - 왜 그토록 항상 흔들렸고, 언제든 터질 것만 같았을까. - 나는 무엇을 찾고 있었던 걸까.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오는 4월,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이야기 연극 <B Class>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B Class>는 ‘경쟁’이라는 단어 속에서 개성과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경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십대들의 상처 그리고 서로의 우정이 만들어 내는 성장기 드라마 이다. 특히 <올모스트메인>,<바람직한 청소년>,<모범생들>에서 활약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오인하가 극본과 연출을 맡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하는 집안의 자제들만 갈 수 있는 예술인 양성학원을 배경으로 누구나 당연한 듯 꿈꿀 수 있던 시절의 소년들이 세상이 만들어놓은 기준 속에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다. 냉정한 현실에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 그래도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낙오자들이 모인 <B Class>속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누군가는 마지못해, 누군가는 천재로 키우고 싶은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이곳에 갇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위해 A Class로 올라가려하는 ‘김택상’ 역에는 <쉬어매드니스>,<청춘밴드> 이이림과 <마이버킷리스트>,<여신님이 보고 계셔> 주민진, 천재 음악가 아버지와 천재 피아니스트 형으로 인해 강박증을 앓고 있는 ‘이환’ 역은 <히스토리 보이즈>,<에어포트 베이비> 김바다와 <히스토리 보이즈>,<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이휘종이 캐스팅되어 풍부한 감성과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발랄함을 지닌 재일교포 ‘치아키’ 역은 <보도지침>,<풍월주> 김대현과 <비하인드유>,<뉴 사랑은 비를 타고> 이원민이, 재능과 실력보다 조건이 우선시 되는 학원에 반항하는 ‘이수현’ 역에 <윤동주, 달을쏘다>,<유럽블로그> 조풍래와 <바람처럼 불꽃처럼>,<미남선발대회> 양지원이 맡아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B Class 담당 선생 ‘서정인’ 역에 김희연과 한송희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아준다. 연극 <B Class>는 인생에서 작지만 가슴 아픈 상처들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상처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닌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 한때 꿈꾸었던, 혹은 지금도 꿈꾸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 연극 <B Class>는 4월 1일(토)부터 대학로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프리뷰공연은 인터파크티켓에서 50%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70.7589.0761)
서울역사박물관,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 무료 문화행사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 무료 문화행사 개최"
- 매달 첫째‧셋째 주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 넷째 주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제 개최 - 3월 18일(토)~, 클래식 음악으로 세계여행하는「재능나눔 콘서트」(총9회) - 3월 25일(토)~, 시‧청각 장애인 및 모든 시민 즐길수 있는「배리어프리 영화관」(총10회) - 4월 1일(토)~, 서울대 성악과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박물관 토요음악회」(총8회)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14일 3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첫째‧셋째‧넷째 주, 오후 2시)마다 박물관 로비, 야주개홀(강당)에서 수준 있는 클래식 음악회와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첫째 주 토요일에는 ’16년 관객들로부터 각광받았던「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셋째 주 토요일에는 클래식 전문 공연 기획사인 메노뮤직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콘서트」, 넷째 주 토요일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종로구 새문안로 옛 경희궁 터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고품질의 문화생활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전시, 음악회, 영화관 등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교육과 놀이를 겸한 장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장소로도 부족함이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2017년 첫 공연은 3월 18일(토), 클래식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재능나눔콘서트」이다. ‘세계 음악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아카펠라의 고향 로마(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월별로 파리(프랑스), 뉴욕(미국), 남원, 정선(한국)까지 다양한 도시의 특색 있는 음악들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재능나눔콘서트는 2012년부터 전문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메노뮤직과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기획으로 진행해 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순학 교수의 재치 있는 해설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도 전망 있는 실력파 음악가들의 공연을 통해 클래식과 오페라 곡 등을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첫 번째 음악기행을 떠나는 도시는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도시 로마이다. 로마는 아카펠라의 고향이다. 이번 공연은 그룹 엠씨드(M-Seed)의 수준 높은 아카펠라 음악을 통해 후기 르네상스 교회음악의 거장인 팔레스트리나의 아카펠라와 현대 아카펠라를 비교 감상해 보는 향연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4월 첫째 주부터는 오페라 가수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기획을 맡아 큰 화제가 되었던「박물관 토요음악회」가 더욱 화려해진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국내 저력 있는 음악가들이 총출동하고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 발레 음악, 오케스트라에 이르는 다채로운 음악들을 서울역사박물관 중앙 로비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무료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매니아층을 만들어냈다. 올해는 4월1일 오프닝 콘서트 <대지의 노래>, 5월 가정의날 앵콜공연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6월 현악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 7월 <뮤지컬 하이라이트 & 크로스오버>, 9월 <발레와 함께하는 발레음악>, 10월 <명연주가, 마에스트리>, 11월 <신나는 국악공연>, 12월 <2017 송년 음악회> 등의 알차고도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작년 시민들의 반응은 “힐링하기 유용한 시간 감사하다.”, “항상 참여하고 싶을 만큼 좋았다. 무료로 이런 문화 행사에 참석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다, 교수님의 해설이 너무 좋았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고 같이 밝아지는 기분이다.” 등 극찬이 쏟아진 바 있다. 한편, 3월부터 넷째 주 토요일에는 박물관 1층 야주개홀(강당)에서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 일반시민에게도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상영을 권한다. 소리만 듣고도 머릿속으로 영상을 그리는 경험은 장애인이 맞닥뜨렸던 장벽이 얼마나 컸었는지 몸소 이해해볼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은 2015년부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김수정)와 협력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영화만을 엄선하여 영화제를 기획해 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마리 이야기 : 손끝의 기적>, <콰르텟>, <소중한 사람>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금년에는 3월 25일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4월 22일 <위 캔 두 댓!>, 5월 27일 <이별까지 7일>, 6월 24일<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7월 22일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상영한다. 8월 이후 하반기 상영 작품은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재능나눔콘서트, 박물관 토요음악회,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일상에서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박물관이 서울시민 문화여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B CLACC "외로운 청춘들의 성장시"
연극, B CLACC "외로운 청춘들의 성장시"
- 우리는 왜 그렇게 뜨거웠을까. - 왜 그토록 항상 흔들렸고, 언제든 터질 것만 같았을까. - 나는 무엇을 찾고 있었던 걸까.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오는 4월,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이야기 연극 <B Class>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B Class>는 ‘경쟁’이라는 단어 속에서 개성과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경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십대들의 상처 그리고 서로의 우정이 만들어 내는 성장기 드라마 이다. 특히 <올모스트메인>,<바람직한 청소년>,<모범생들>에서 활약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오인하가 극본과 연출을 맡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하는 집안의 자제들만 갈 수 있는 예술인 양성학원을 배경으로 누구나 당연한 듯 꿈꿀 수 있던 시절의 소년들이 세상이 만들어놓은 기준 속에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다. 냉정한 현실에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 그래도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낙오자들이 모인 <B Class>속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누군가는 마지못해, 누군가는 천재로 키우고 싶은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이곳에 갇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위해 A Class로 올라가려하는 ‘김택상’ 역에는 <쉬어매드니스>,<청춘밴드> 이이림과 <마이버킷리스트>,<여신님이 보고 계셔> 주민진, 천재 음악가 아버지와 천재 피아니스트 형으로 인해 강박증을 앓고 있는 ‘이환’ 역은 <히스토리 보이즈>,<에어포트 베이비> 김바다와 <히스토리 보이즈>,<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이휘종이 캐스팅되어 풍부한 감성과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발랄함을 지닌 재일교포 ‘치아키’ 역은 <보도지침>,<풍월주> 김대현과 <비하인드유>,<뉴 사랑은 비를 타고> 이원민이, 재능과 실력보다 조건이 우선시 되는 학원에 반항하는 ‘이수현’ 역에 <윤동주, 달을쏘다>,<유럽블로그> 조풍래와 <바람처럼 불꽃처럼>,<미남선발대회> 양지원이 맡아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B Class 담당 선생 ‘서정인’ 역에 김희연과 한송희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아준다. 연극 <B Class>는 인생에서 작지만 가슴 아픈 상처들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상처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닌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 한때 꿈꾸었던, 혹은 지금도 꿈꾸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 연극 <B Class>는 4월 1일(토)부터 대학로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프리뷰공연은 인터파크티켓에서 50%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70.7589.0761)
톨게이트 직원 사망..."쓰레기 줍다 고속버스에 치어"
톨게이트 직원 사망..."쓰레기 줍다 고속버스에 치어"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13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민자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던 4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20분께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 평택시흥고속도로 서시흥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던 A씨(48·여)가 고속버스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차량 통행료를 징수하는 7개 요금소 부스 중 4번째 부스에서 근무하던 A씨는 근무 교대를 위해 부스를 나왔다 톨게이트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다 버스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를 친 고속버스 운전기사 B씨(45)는 "일반 차로를 하이패스 차로로 착각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진입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평택시흥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가 계약한 외주업체 소속 직원으로확인됐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관계자는 "회사가 요금소 직원 관리를 총괄하는 한 업체와 계약을 하고 해당 업체가 다시 2개의 용역업체에 하도급을 줘 요금소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동·상계지역 일자리·문화 중심지를 위한 첫 설계공모
창동·상계지역 일자리·문화 중심지를 위한 첫 설계공모
- 서울시, 3.10.~5.31.「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북부캠퍼스 설계공모」 - 1단계로 국·내외 전문가 대상 아이디어 공모 후, 2단계로 지명 설계공모 실시 - 당선자에게 기본 및 실시설계권 부여, ‘18년 3월 착공, ‘20년 4월 준공 예정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서울시는 10일(어제)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첫 마중물 사업으로 ‘동북권 창업센터’와 ‘서울시 50플러스 북부캠퍼스’, ‘동북권 NPO지원센터’ 등을 복합시설로 건립하기 위한 「창동·상계 선도사업부지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캠퍼스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설계공모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일대를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하철 1·4호선이 환승하는 창동역 역세권 일대 선도사업 부지 중 도봉구 마들로 13길 84(창동 1-8번지, 7,663.1㎡)에 동북권의 청년창업 지원시설, 중장년층 창업 및 재취업 지원, 청년층을 위한 주거지원시설을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대상부지 7,663.1㎡에 연면적 16,300㎡ 규모로 젊은 창업가와 중장년층의 제2인생을 재설계 하는 공간으로 세대가 다른 각각의 사용자가 더불어 사용하는 세대공유형 복합시설을 구현하는 것으로 설계자의 무한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설계능력이 중요시 되기에 이에 적합한 설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1차 아이디어공모 및 2차 지명공모로 하는 2단계 설계공모 절차를 적용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1단계 설계공모는 국·내외 건축가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2팀을 선정하고 2단계는 국내 2팀, 국외 3팀을 선정하여 총 7팀을 대상으로 설계자를 선정한다. 총 상금 3억9천만원 규모로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또 1단계 참가등록은 3월 10일(금)부터 3월 27일(월) 17시까지로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 (http://project.seoul.go.kr) 에서 접수하고, 1단계 응모작품 접수는 3월 29일(수)이며, 2단계 대상자는 5월 31일(수)17시까지 작품을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설계공모 지침서 등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2133-7619, 76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품심사는 총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하여 심사할 예정이며, 심사위원은 해외 1인, 국내 4인, 예비1인으로 건축가 및 학자로 구성 된다. 1단계 심사는 3월 31일(금), 2단계 심사는 기술심사 6월 2일(금)과 작품심사 6월 7(수)에 실시하며, 6월 12일(월) 설계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를 게시하고 당선자에 대해서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계약에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3월에 공사를 착공, 2020년 4월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창동·상계 일대 약 98만㎡가 수도권 동북부 320만 시민을 위한 일자리 및 문화 중심지역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선도부지 설계공모를 통해 젊은 창업가와 중장년층의 제2인생 재설계를 하는 시설이자 각기 다른 세대가 서로 융합하여 상승효과가 발생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