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문화][전시산책] 박노해 시인전,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가난과 분쟁 속 평화의 기록"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단순한 살림으로 풍요롭고 단단한 내면으로 희망차고 단아한 기품으로 눈부시게" -박노해 세계를 돌며, 자신이 목격한 노동의 순수함과 그 속의 담긴 평화를 전하는 사람이 있다. 박노해(시인‧사진작가‧혁명가), 그는 1989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가 1991년 안기부에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무기수가 됐다. 1998년 7년 만에 석방, 이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그리고 2000년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 곽중희|2020-08-04 [문화][전시산책] 기산 풍속화를 아시나요? "150년 민속의 길을 다시 걷다"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자주 들은 문장이지만 의미를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문명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이 문장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상 물정을 알아야 한다'고 그런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뉴스도 보고, 책도 읽고, 방송도 접해야 한다고. 하지만 정보가 너무 많다. 혼란스럽다. 하루에도 수천 개씩 쏟아져 나오는 뉴스와 콘텐츠에 어디서부터, 어떤 것을 접해야 할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예술… 곽중희|2020-07-30 [문화][전시산책] 상상 속의 태아를 보다, 국동완 개인전 ‘나는 셋, 아니 넷, 아니 다섯’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무의식 속에서 태어난 생명인 태아는 인간의 계획이 아니었다. 어떠한 인간도 그 탄생의 신비를 알 수 없다. 신 혹은 누군가에 의해 설계됐을 뿐이다. 설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생명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과학은 인체의 역할에 대해서는 설명했지만, 존재의 이유를 규명하진 못했다. 우리는 왜 태어났을까? 그것을 찾는 마음은 교만일까? (사진=플레이스막2 입구, 국동완 개인전 '나는 셋, 아니 넷, 아니 다섯' 포스터) 이번 전시 '나는 셋, 아니 넷, 아니 다섯… 곽중희|2020-07-22 [칼럼사설][전시산책] 七夕:7日밤의 변주, 조은영 작가 “영혼의 구원은 어디에 있는가?” -강화도의 잿빛 갯벌을 밟으며 그려 간 '七夕:7日밤의 변주', 플레이스막1서 열려 -조은영 작가, "유년시절 꿈과도 같았던 어둠의 시간을 재현하고 싶었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달을 눈여겨 본 지 무척 오래됐다. 밤하늘의 달과 별, 이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생각할까. 우수수 비가 떨어지고 나서야 창밖을 보며 "비 온다" 한 마디를 던지고 금새 가상 세계로 자취를 감추는. 우리의 밤은 어디로 떠나 버렸을까. 이번 전시 '七夕:7日밤의 변주'는 지난 플… 곽중희|2020-07-15 [문화][전시산책]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시각예술에 담다, 전시 '코로나 시대의 사랑' (사진=코로나 시대의 사랑 전시장 입구 외부와 내부)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어제 7월 5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는 21만 명이었다. 이로 누적 확진자는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누군가는 이 참혹한 시대를 살아서 목격하고 있으며, 또 누군가는 지금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겨운 호흡을 내쉬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모든 것들을 바꿔놓았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을 할 수 없고, 작은 재채기 소리에도 가슴이 떨려온다. 인간의 최대의 생존전략이었던 경제 또한 붕괴되는 동시에 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 곽중희|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