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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엔 파주로 놀러 오세요
추석 황금연휴엔 파주로 놀러 오세요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주요 관광지와 시설을 대부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진각 관광지 내 ▲평화곤돌라 ▲디엠제트(DMZ) 생생누리 ▲독개다리 ▲평화누리캠핑장 등은 연휴 기간 모두 운영된다. 임진각평화곤돌라는 9월 28일~10월 3일까지 80세 이상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황희·이이 선생 유적지 및 파주 장릉·삼릉 모두 정상 운영하며, 연휴 기간 관광객들은 파주 장릉·삼릉을 무료로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9월 29일 추석 당일 관람료가 무료다. 율곡수목원 역시 휴무 없이 운영되며 임진강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아이들 놀이터도 있어 온 가족이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애완동물 동반은 입장이 제한되며 캠핑 의자는 설치할 수 없으나, 돗자리와 간단한 도시락은 가능해 가을을 만끽하며 명절 음식과 소풍을 즐길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추석 당일인 29일만 휴관하며, 9월 28일, 9월 30일, 10월 1일 3일간 수장고의 특색을 반영한 추석 관련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추석, 풍요롭게 모아보기’ 체험을 통해 수장고에서 추석 관련 소장품을 관람하고, 제시된 안내에 따라 그림으로도 표현해 볼 수 있다. 완성된 그림은 즉석에서 배지(핀 버튼)로 제작, 추석 풍경이 담긴 친환경 가방(에코백)과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사진 구역인 ‘소원을 이루어주는 보름달’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려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휴무일은 ▲디엠제트(DMZ) 평화관광(제3땅굴-도라전망대)은 9월 28~29일, 10월 2~3일 ▲공릉관광지(공릉캠핑장, 하니랜드)는 9월 29일 ▲문화관광해설사 및 파주시티투어는 9월 28~30일로, 해당 관광지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 참고가 필요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의 안전 및 환경 점검을 실시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中 노동절 황금연휴, K-푸드로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中 노동절 황금연휴, K-푸드로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인 ‘십도풍경구(十渡風景區)’에서 K-푸드 홍보를 위한 K-페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드코로나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K-푸드 홍보 행사로,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베이징 근교의 대표 관광지인 십도풍경구를 찾은 4만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K-푸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점을 증명하듯 홍삼 제품과 식물성 음료를 비롯해 저도수의 다양한 과일맛 막걸리와 소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상 유자차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는 국악 공연과 K-팝 댄스공연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어우러져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베이징시의 왕리민 씨는 “모처럼 가족과 찾은 여행지에서 다양한 한국식품을 맛보게 되어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아이에게 줄 간식으로 색다른 맛의 구워 먹는 치즈와 유기인증을 받은 쌀과자를 구매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은 리오프닝 이후 경기회복세와 전년도 기저효과로 올해 3월 말 기준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와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소비붐 조성으로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제시,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역 총력
거제시,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역 총력
- 30일~5월 5일 기간 코로나 예방 위해‘관광지 연휴 종합대책’ 수립 - 매미성, 바람의 언덕 주요 관광지에 근무자 배치해 발열체크 실시- 관광지 292개소, 농가민박 776개소 방역실태 점검, 예방수칙 홍보 등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거제시가 황금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광지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가 쌓인 관광객들이 황금연휴를 만끽할 봄 여행 코스로 거제의 관광지를 찾기 시작하면서 연휴 기간 동안 약 8만 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과 충청권 지역에서 코로나 위험 지역을 피해 가깝고, 비교적 청정 지역인 거제시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소노캄 거제의 객실 예약율은 100%, 한화 벨버디어는 95%에 달하는 등 관내 대형 숙박시설의 객실 예약도 대부분 마감됐다. 시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선제적 점검과 고강도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대표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과 매미성 입구에 부스를 설치하고 근무자를 배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배부 등의 감염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24개부서 48명의 공무원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했다. 근무자는 2인 1조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근무하며,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 후 37.5도 이상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주요 관광지 방역실태 점검에도 나선다.시는 28일과 29일 양일 간 관내 관광사업체, 주요관광지점, 유람선(도선)터미널 등 292개소를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매뉴얼을 전달하고 방역실시와 손소독제 및 체온계 비치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아울러, 농어촌민박 사업장 776개소에 대해 특별점검과 홍보활동도 병행한다.시는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28일과 29일에 농어촌민박 776개소 중 집중지역 표본 55개 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위생실태 및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맹종죽테마파크에 대형현수막 2개와 손소독제를 설치 및 비치하고, 농어촌 민박 사업자를 통해 연휴기간 동안 예약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관련 민박 이용 유의사항과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6일 간의 연휴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하여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거제로 들어오는 출입구인 거가대교를 비롯해 시내 주요 도로변 등 30여 개소의 전광판과 115개의 버스정보시스템(BIT)을 활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주요 관광지 20개소에 대형 현수막을 게첨,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차량과 면동 행정차량을 이용해 도장포 마을, 매미성 등 주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홍보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황금연휴 기간 중 다수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전방위적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내 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주요 관광지점, 관광객 모두가 자체 방역 강화와 개인예방수칙 준수에 최대한의 협조와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황금연휴에는 고양 꽃박람회로 오세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는 고양 꽃박람회로 오세요!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 중인 2018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연휴 기간 동안 무대에서는 마술 같은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를 비롯해 소년소녀합창단, 중학생 영재 기타리스트 연주, 치어리딩, 태권도 시범단, 인형극, 고양시립합창단,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군악대, 풍물놀이, 벨리댄스 등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는 2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행사장 내외를 행진하며 관람객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 곳곳 거리에서는 캐릭터, 마술, 석고마임, 버블쇼, 저글링 등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꽃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200품종의 절화, 난, 관엽이 전시되는 ‘대한민국 우수 화훼 전시관’에 방문해 명함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2개의 사무실을 선정하여 꽃으로 꾸며준다. 또한 전시관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최애꽃” 해서 올리면 30명을 선정해 꽃다발을 선물한다. 모든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번 황금연휴에는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는 5월 13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며, 운영 시간은 9시부터 21시까지 이다.
추석 황금연휴, 축제로 즐기자…서울거리예술축제2017 열려
추석 황금연휴, 축제로 즐기자…서울거리예술축제2017 열려
- 축제가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유쾌한 위로’ 담은 47개 작품, 총 145회 무료 공연 - 개막작 ‘무아레’, 이승환 밴드와 다국적 연합팀이 거리예술과 대중예술의 협연 펼쳐 - 축제의 마지막 밤, 한국과 스페인 공연팀이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도 볼만해 - 폐막일 10.8(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광화문사거리~대한문 앞 교통통제 [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추석 황금연휴기간인 오는 10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 동안 서울광장, 세종대로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예술감독 김종석,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국내를 비롯해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참여한 해외초청팀 등 47개 작품이 총 145회의 거리예술 공연을 펼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광장에서 경험한 상처와 아픔, 기쁨과 감동을 축제에서 담아 시민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의 주제를 ‘유쾌한 위로’로 정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폐막 공연 등 해외공연작품 16개 ▲국내공연작품 31개 ▲시민 참여형 공연 <시민예술공작단> ▲시민들이 만드는 작은 축제 <시작> ▲1천여 명이 참여하는 폐막 시민퍼레이드 ▲시민 체험프로그램 ▲자원 활동가가 만드는 <길동이랑 놀자> ▲전문가 교류프로그램 ▲협력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거리예술축제 김종석(용인대 연극학과 교수) 예술감독은 “지난해 축제 명칭을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로 바꾸며 ‘거리예술’의 정체성을 강화한데 이어 올해는 시민참여의 기회를 높이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축제는 시의성이 반영된 축제 메시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가 시민들과 좀 더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의 첫날에 선보이는 개막작인 ‘무아레(Muaré Experience)’는 영국 락밴드 ‘뒤샹 파일럿(Duchamp Pilot)’과 스페인, 아르헨티나의 연합 퍼포먼스팀 ‘보알라(Voalá)’의 공중 공연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승환 밴드가 개막 첫날 참여함으로써 거리예술과 대중예술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폐막작인 ‘불꽃을 따라(Su A Feu)+트랜스포밍 서울(Transforming Seoul)’은 스페인 ‘데브루 벨자크(Deabru Beltzak)’, 한국 ‘예술불꽃 화(花, 火)랑’, ‘아시안 체어샷’이 함께 화려한 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축제의 주제인 ‘유쾌한 위로’의 내용에 맞춰 청년, 가장, 소외된 이웃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불 청년들이 모여 동시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담아 만든 예술단체 컴퍼니 아도크(Compagnie Adhok)의 ‘비상(Immortels –L’envol)‘, 가정을 지탱하는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하고 따뜻한 나눔과 위로의 작품인 스페인 호안 까딸라(Joan Catalá)의 ‘기둥(Pelat)’, 나약하고 상처 입은 현대인들이 서로에게 위로 받는 예술치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거리예술 단체 ‘비주얼씨어터 꽃’의 ‘마사지사’ 등 이번 축제의 공연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 중 우리시대 ‘청년’ 문제를 다룬 ‘비상’은 한국 청년배우 9명과 프랑스 청년배우 9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가출 청소년’, ‘초보 주부’, ‘청년 백수’, ‘아르바이트로 생업을 이어가는 배우’ 등이 참여해 주목을 받는다. 특히 추석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술에 재미를 더한 아트테인먼트(ARTainment) 공연으로 영국 간디니 저글링(Gandini Juggling)의 ‘스매쉬(Smashed)’, 서커스 창작집단 봉앤줄의 ‘나, 봉앤줄’과 텐트에서 캠핑하며 관람하는 아해프로젝트의 ‘캠핑연극 우주인’, 비눗방울을 활용한 이색공연인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등이 준비됐다. 한편, 폐막일 세종대로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복고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80~90년대를 풍미했던 롤러스케이트장을 재현한 <싸프 로-라장>, 안내양 언니와 DJ버스기사가 함께 춤추는 합법적 댄스홀 <춤추는 버스>가 진행되며, 축제를 함께 즐기는 문화동창회 프로그램인 <유쾌한 학교>는 단체놀이를 통해 회식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공감인과 ㈜카카오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속마음 버스>는 소중한 사람과 마주앉아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며 색다른 위로의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오직 어린이만 탑승할 수 있는 <버스 극장>은 세종대로 한복판에서 다양한 동화공연을 제공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예술놀이터인 <서커스 예술놀이터>에서는 저글링, 디아볼로 등 서커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현장 곳곳에서는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원활동가 ‘길동이’ 370명과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공연하는 프로그램 또한 축제 현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이 만드는 작은 축제 <시작>은 총 18개의 시민예술가들이 직접 구성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예술공작단>은 시민들이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며 ‘키프레임’, ‘도시의 흔적들’, ‘마사지사’의 공연자가 되어 단순 향유자를 넘어 적극 참여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길에서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축제 자원활동가 ‘길동이’가 직접 진행하는 <길동이랑 놀자>도 진행된다. ‘길동이 유랑단’은 축제 현장 곳곳에서 플래시몹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제공하며, ‘그림책방’에서는 길동이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진행한다. 또한, ‘길동이네 여행사’를 통해 축제 홍보대사들이 추천하는 코스도 경험할 수 있으며, 길동이가 직접 예술가가 되어 축제 현장에 예술작품을 설치한 ‘길동이 설치미술’도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일)에는 원활한 행사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사거리에서 대한문 앞까지 세종대로 500m 구간이 차량 통제된다. 오후 3시 30분~오후 5시 사이에는 차량이 통제된 세종대로에서는 이번 축제의 주제인 ‘유쾌한 위로’를 테마로 하여 ‘일상으로부터의 여행’이라는 내용으로 1,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폐막 시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올해 퍼레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평창문화올림픽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장으로 함께 진행된다. 도심 공간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1일 개장한 마포문화비축기지부터 서울로7017, 무교재생공간까지 거리예술 콘텐츠로 새롭게 변신하는 재생공간을 만날 수 있다. 2016년엔 도심광장을 중심으로 망원시장, 길음 1동, 플랫폼창동61과 같은 마을의 일상 공간으로 축제 영역을 확장했다면, 올해는 서울 도심재생프로젝트로 새롭게 생겨난 도심 공간들에 각각의 특징에 맞는 작품을 배정하여 공공예술프로젝트 장소로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거리예술이 생소한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의 역사와 형태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컨테이너 차량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와 보건복지부 지역축제 나눔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서울문화재단 제휴협력실의 <예술후원캠페인 우리 내기할까요?>도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가 긴 추석 황금연휴에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서울거리예술축제를 통해 거리예술로 더 새롭고 축제로 다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축제추진단(☎02-3290-7090) 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www.festivalseo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금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10월3일~5일 면제
황금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10월3일~5일 면제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정부가 최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연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고궁·미술관·휴양림 등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역대 최장 명절 연휴를 맞아 다함께 즐기는 여유롭고 풍성한 추석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우선 추석 당일과 전일, 익일인 10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100% 면제키로 했다. KTX 역귀성 승객들을 위한 할인기간도 지난해 4일에서 6일로 늘어나 40∼50%까지 요금이 할인된다. 연휴기간 열흘간 공영주차장, 관공서,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114만대 분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정부는 또 풍부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고공, 전시관, 휴양림 등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하거나 50% 할인키로 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4대 고궁 및 종묘, 조선 왕릉 등은 연휴기간 내내 무료개방되며,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은 50% 할인된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입장료가 면제되고, 국립공원 야영장 시설 이용료는 20% 할인, 농촌체험·어촌체험마을도 20∼30%까지 할인된다. 골프장 그린피도 할인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골프장 및 할인폭을 협의키로 했고, CGV·롯데시테마·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의 경우 임시공휴일에 평일요금을 적용하고, 추석패키지를 통해 11~28% 요금 할인도 실시된다. 이밖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국립박물관 특별공연,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무료공연 등이 진행된다. 정부는 또 민족대이동이 진행되는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지역관광을 적극 유도키로 하고 지역축제,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해 실시키로 했다. 평창 백일홍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백제문화제 등 36건의 추석 연휴기간 지역축제를 실시하고,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순천 전통국악한마당 등 30여 개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와 연계돼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통해 특별할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유통·제조·서비스업체 등 지난해보다 늘어난 350개 업체가 참여해 가전, 휴대폰,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포목을 포함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9월23일부터 10월4일까지 전국 200여 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한가위 그랜드세일’도 진행돼 주요품목 10% 내외 할인, 경품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행사,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도 월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키로 했고,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를 허용키로 배송서비스도 운영키로 했다. 추석연휴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내항공 80% 할인, 공항철도 20% 할인하고 주요 호켈 무료객실 업그레이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외국인 대상 버스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정선아리랑제 등 지역축제와 숙박·음식 등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정부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황금연휴 이어져
정부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황금연휴 이어져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정부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내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추석을 포함,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이번 조치는 내수진작, 경제활성화라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의 연장선이다. 국책.민간 연구기관들은 최대 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다만 예년보다 긴 연휴로 해외로 관광 수요가 몰리는 한편, 조업일수 감소로 중소기업들의 생산성이 떨어져 실제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10월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10일에 걸친 연휴가 어느 정도의 소비 진작 효과를 가져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평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장 큰 이유는 내수진작이다. 이미 지난해 어린이날과 주말 사이 '샌드위치 평일'인 5월 6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주요 소비지표들이 눈에 띄게 개선된 전례가 있다. 국책.민간연구기관들도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진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015년 8월 14일 임시공휴일 하루 지정 시 전체 소비지출액이 1조9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 국민 중 2500만명이 1인당 평균 7만9600원을 쓴다고 가정한 것이다. 이는 다시 파급 경로를 통해 경제 전체에 생산유발액 3조85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조3100억원, 취업유발인원 4만5700명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 5조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더불어 대규모 일자리창출 기회가 제공된 셈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회복세 약화로 소비 관련 지표도 오락가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6월에 전월 보다 1.2% 증가했으나 7월에는 0.2% 소폭 늘었다. 또한 한반도 ‘북핵 위기’가 대두되면서 8월 소비자 심리 지수(CCSI)가 109.9로 7월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심리 지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시기에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일에 걸친 황금연휴가 소비 심리 불씨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5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형성됐는데, 이 기간 동안 면세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5월 5일~8일 연휴기간과 재작년 5월 연휴 기간인 5월 2일~5일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에 백화점 매출은 16% 늘었고, 면세점과 대형마트는 각각 19.2%, 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궁 입장객 수는 70%, 교통량은 9%, 외국인 입국자 수는 13.6% 늘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황금연휴를 맞아 다수가 해외여행 등 국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활성화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 연합회는 이날 국무회의 의결에 대해 논평을 통해 "내수진작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표하고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내수진작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골목상권 소비활성화 방안 및 명절 자금지원 방안 등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영란법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위축으로 국내 농축수산물 소비 격감, 전반적인 유통·서비스업 등의 타격이 있어왔던 만큼 이번 추석명절 전 조속한 법 개정을 통해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의 의미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