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남해/허왕국 기자]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남해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홍지사의 이번 순방은 지역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홍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박영일 남해군수, 기관단체장,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도정소개,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박영일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현안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과 행정적 협조를 건의했으며, 이에 홍지사는 남해군 현안사업에 대해 군과 긴밀히 협력,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 현안사항 보고에서 이학석 남해부군수는 남해 미래 30년 성장동력 사업인 ▲플라즈마 가스화 폐자원 발전소 건립 ▲친환경 알루미늄 요트공장 건립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해삼양식 클러스터 조성과 제2새마을운동 추진 등 중점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수해로부터 농경지 침수 등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금송 소하천 정비공사에 필요한 도비 10억원 지원을 부탁했고, 주민통행 불편해소와 지역주민 안전도모를 위해 농어촌도로 203호선(선소도로) 개설공사를 위해 도비 12억 원을 요청했다.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도정 소개에서 남해 힐링 아일랜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비는 총 6,495억 원이 투입되며, 힐링센터, 친환경주택 중심의 힐링 빌리지, 마리나 콘도 중심의 산토리니형 관광 리조트 개발, 다이어트시설, 스파빌라 중심의 다이어트 보물섬, 골프장, 휴양콘도 중심의 힐링 복합 리조트가 조성된다.
홍 지사는 “남해는 섬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로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해 힐링 아일랜드를 조성해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