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국민의당 입당

국민은 패권교체가 아닌 정권교체 원하고 있어
기사입력 2017.02.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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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전 의장(가운데)이 1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때 열린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7일(오늘) "최초로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룩한 새정치국민회의와 국민의 정부를 계승한 국민의당이 진짜 정권교체의 주역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손 의장은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식에서, "이제 시민혁명을 완수하는 임무는 국민의당의 몫"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손 의장은 이어 “국민은 친박(친박근혜)패권에서 친문(친문재인)패권으로 바뀌는 패권교체가 아닌 나라의 근본을 바꾸고 나의 삶을 바꿔줄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면서 “개혁공동정부를 세워 구체제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출범시켜야 한다. 제 입당은 더 많은 개혁세력이 국민의당과 함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 경쟁자인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도 참석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손 의장은) 제가 존경하는 훌륭한 정치인”이라면서 “이제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당의 수권 가능성을 어느 때보다 더 높게 평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 전 대표도 “오늘을 계기로 해서 국민의당의 수권 능력이 획기적으로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공정히 경쟁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똘똘 뭉쳐서 꼭 대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이 바라는 국가 대개혁 이루겠다는 결심을 다진다”고 말했다.

오늘 입당식에는 손 전 대표 측근인 이찬열 의원과 박우섭 인천남구청장도 함께 참석해 공식 입당하고 최고위원으로 추대됐다.

[신민정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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