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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11.0%, 안철수와 오차범위 내 각축
- 김진태 3.8%·유승민 2.4%·심상정 2.3%·손학규 1.6%·남경필 0.8%[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5·9 장미 대선'을 46일 앞둔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독주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안희정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역 7개 언론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 합동 의뢰로 전국 성인 2250명에 지난 21~22일 조사해 24일 발표한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36.2%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23일)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주중동향 결과 35.0%보다 1.2%p 높은 수치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민주당 후보는 18.4%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전국적으로 큰 편차 없이 10%후반에서 20%초반의 고른 지지율을 얻고 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30.5%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1%,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11.0%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8.6%를 기록했다. 홍 후보의 지지율은 영남 지역과 7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진태 한국당 후보는 3.8%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3%, 손학규 국민의당 후보는 1.6%, 남경필 바른정당 후보는 0.8%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지지자는 1.2%,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은 1.6%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유·무선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p이며 응답률은 8.4%(총 통화시도 2만6884명 중 2250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