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에 김창준 변호사 선출

기사입력 2017.03.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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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세월호 선체조사위는 29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창준 변호사를, 부위원장에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를 각각 선출하고 이로서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법과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조사를 수행하고, 미수습자 수습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 수사와 재판, 해양심판원 조사 등 여러 차례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뤄졌지만, 또다시 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선체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아울러 "대다수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사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체조사위원들은 이날 진도 팽목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선체 정리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수색 방식을 논의하고, 인양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선체조사위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외에 국회가 선출한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 이동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술협의회 위원,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유가족이 추천한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권영빈 변호사, 해양 선박 관련 민간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이동권 씨 등 모두 8명이다.

선체조사위는 세월호 선체를 수색해 미수습자를 찾고, 선체와 유류품을 조사한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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