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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강릉단오문화관은 새봄맞이 기획공연으로 총 2회에 걸쳐 문화가 있는 날 「수요예술마당」 공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요예술마당」은 국악, 크로스오버, 퓨전, 월드음악 등의 전통예술 공연을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하고자 마련한 기획공연이다.강릉단오문화회관에 따르면 첫 번째 공연은 3월 29일 오후 7시30분 음악의 풍미 ‘아나야의 묵은지 겉절이 콘서트’로, 그룹 ‘아나야’는 애니메이션 ‘놓지마 정신줄’ 엔딩음악과 영화 ‘워낭소리 OST’ 등에 참여했고, Korea 21c Music Here & Now 뉴욕 공연, 대만의 흥춘세계민속음악축제, "미국 텍사스 오스틴 SXSW Music festival SHOWCASE 등 해외공연에 초청되어 실력을 인정받는 창작국악그룹이다"고 밝혔다.
또, 멤버 7인 모두가 전통예술부터 대중예술(가요, 민요, 랩퍼)까지 작곡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룹 ‘아냐야’가 만드는 노래들이 이 시대의 새로운 민요가 되길 바라며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에 선보일 공연에는 강릉단오제 때 대관령국사성황신을 모신 신목을 맞이할 때 불렀다는 토속민요 ‘영산홍가’, 고려시대 이규보의 시로서 젊은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절화가’ 등 10여 가지의 전통음악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여 묵은지 같은 깊은 맛을 우려내는 전통의 소리들과 겉절이처럼 새콤달콤한 랩과 밴드의 사운드를 통해 잘 차려진 한정식을 먹는 듯한 음악의 풍미를 맛볼 수가 있을 것이다.두 번째 공연 「수요예술마당」 ‘Korean Btreath SE:UM’은 4월 26일 오후 7시30분 강릉단오문화관 공연장에서 있으며, 두 번째 공연 또한 멋진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수요예술마당」 음악의 풍미 ‘아나야의 묵은지 겉절이 콘서트’는 전석무료(선착순 예매) 공연이며, 예매 및 문의는 강릉단오문화관(☎033-660-394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