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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사실상 '옛 친박계'와 대립각을 세우는 성명을 냈다.한국당 초선 의원 10여 명은 23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초선 의원 모임을 연 뒤 초선 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과거 회귀적인 집단지도체제로의 변경을 강력히 반대하고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홍문종 의원 등 옛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집단지도체제 변경 의견에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홍준표 전 대선후보의 주장에 동조한 것이다.
초선 의원들은 또, 지난 17일 있었던 당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막말과 인신공격이 오간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고 모든 의원과 당원이 품위없는 발언은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이날 홍문종 의원이 홍준표 전 대선후보를 향해 "낮술을 먹었냐"고 비아냥 댄 것 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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