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박주선 국회 부의장 선출"

기사입력 2017.05.25 17:2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호남 4선의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5일(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추인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박 부의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신임 박 비대위원장은 오는 8월 개최가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날 비상대책위원장의로 선출된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최근 당 내홍으로 번진 더불어민주당 내지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타 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위원회 선출 의결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치적 이슈에 따라서 우리가 민주당이나 바른정당과 연대해서 협치를 실현하는 데는 주저하거나 인색하지 않겠다"며 "국민의당이 집권에는 실패했으나 해야 될 소임과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한 일에 대해 칭송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잘못한 일에 비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선 확실히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의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 "비대위원장 혼자 전당대회 시기를 언제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당이 하루 속히 비정상을 정상화하도록 하는 게 원칙상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직을 유지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중앙위에 이어 곧바로 당무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에 대한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