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위원장, “핀란드 선진교육 모델 통해 우리 교육발전 모색해야”

대한민국 국회 교문위와 방한 핀란드 교문위 국회의원 간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7.05.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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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위원장이 26일 핀란드 국회 교문위원들과 양국 교육·문화 정책를 논의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당, 정읍·고창)은 26일 간담회에서 “핀란드 교문위 국회의원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핀란드 간의 교육·문화 교류를 활성화 하고, 나아가 의회를 기반으로 한 국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날 면담에는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하여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송기석 의원(국민의당), 김세연 의원(바른정당) 등 각 당의 교문위 간사가 참여했으며,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은재 의원이 참석했다. 핀란드 교육문화위원회 측에서는 투오모 푸말라 위원장, 산나 라우스라흐띠 부위원장 등 소속 국회의원 9명과 주한핀란드 대사가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방문한 핀란드 교육문화위원회는 우리나라 상임위에 해당하는 국회 소속 상임위로 핀란드의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등에 관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올해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제반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다져온 가장 가까운 유럽 국가이자,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유명한 핀란드 교육문화위원회 위원님들이 직접 참석해 주시니 영광스럽고 또 더욱 감사하다”며 핀란드 방문단을 환영했다.
핀란드 교육문화위원회 소개에 나선 투오모 푸말라 위원장은 “핀란드의 교육에는 믿음이 있다”며, “교사와 교장, 학교와 지방정부, 교육제도에 대한 신뢰 등이 있기에 잘 운영되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학생들이 똑같은 수준에서 똑같은 가치를 주는 것이 핀란드 교육제도의 핵심”이라며, “모든 학교가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국가 교육위원회 운영 및 역할 ▲자율형 교육과정 및 진로·직업교육 제도 ▲교육정책 결정과정과 의회의 역할 ▲교육비 제도와 산학 협력 시스템 ▲평창동계올림픽 진행 현황 등에 대한 양측 간의 질의가 이어졌다.

유성엽 위원장은 “핀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교육선진국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 혁신을 위한 대안으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며, “이번 핀란드 국회 교문위원들과의 만남은 국가교육위원회 신설을 비롯한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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