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이낙연 총리 후보자 '대통합 인사 제1호'로 대승적인 결단 기대

기사입력 2017.05.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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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6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9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역사적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정유라에 대한 국내송환이 확정됐다”며 “국정농단으로 헌정을 유린한 적폐세력들에 대한 사법부의 준엄한 심판을 온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 대표는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9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정권이 저지른 범죄는 이루 열거할 수 없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등 개인에 대한 처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배어있는 부정부패와 낡은 관행을 타파하는 일대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에 관해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탕평, 대통합 인사 제1호로,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담은 인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미비한 점도 후보 본인이 솔직하게 시인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적극 해명하면서 총리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개혁성과 대통합의 자격을 두루 갖춘 총리 후보자로 오늘 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합의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여야 할 것 없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부탁했다.  

추 대표는 “이틀 후면 구의역 사고 1년이 되는 날이다. 먼저 제대로 식사조차 하지 못하고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19살의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다시 한 번 조의를 보낸다”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우리가 그리던 대한민국은 국민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눈물을 닦아드리며 안아줄 수 있는 넉넉하고 따뜻한 나라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마지막으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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