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 산성물질 뿌린 "50대 여성 검거"

기사입력 2017.05.27 20:3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이웃주민들에게 산성 물질을 뿌려 일부 주민이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오후 6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근처 길가에서 A(57·여)씨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5명에게 산성 물질을 뿌렸다. 이 사고로 2∼3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1명은 A씨와 모르는 사이지만 우연히 현장을 지나가다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피해자들을 응급조치하면서 봤을 때 1도 화상 정도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해자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명확하게 진술하지 않고 횡설수설하고 있어 좀 더 조사를 해봐야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현재까지는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주민들과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일어나 산성 물질을 구해온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가 뿌린 물질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