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62회 현충일 맞아, 안보강화에 한 목소리

기사입력 2017.06.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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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여야 5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국가 안보를 강화 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차관급인 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새 정부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조국 광복을 위해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으신 애국지사,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참전용사, 민주주의를 위해 항거하신 분들의 고귀한 헌신이 대한민국을 이루는 초석이 되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은 현충일을 맞아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금 가슴 깊이 새겨 나라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는데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핵을 머리에 이고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잘못된 대북, 안보 정책은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방침을 조롱하듯 올해 들어서만 9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민간차원의 대북 지원을 줄줄이 승인해,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우리 정부의 태도를 이유로 관련 단체들의 방북을 불허하는 황당한 상황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손금주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국민의당은 순국선열의 높은 뜻을 받들어 튼튼한 자강안보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자유롭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손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이러한 아픔 속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순국선열과 민주열사들의 뜻을 받들고 국민들의 지지가 헛되지 않도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그 어느 정부보다 상처받은 국민들을 감싸고 치유하면서 통합하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고도 주문했다.

바른정당은 "강력한 안보정당으로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문재인 대통령은 말로만 안보대통령을 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더 이상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명분 쌓기는 그만하고 사드의 조속한 국내전개에 협조하고 필요하다면 더욱 강력한 안보자산 도입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이날 한창민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2017년 현충일은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국가와 민족의 이름으로, 잘못된 이념의 수단으로,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며 "가짜안보가 만든 참혹한 시절을 반드시 넘어설 것을 다짐한다. 다짐의 실천으로 학교, 일터, 가정에 뿌리내렸던 눈물과 좌절을 걷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민정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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