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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틀째 파업을 벌이면서 급식 등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어제 제주와 경북, 울산, 대구, 전북을 제외한 12개 시·도 교육청 산하 조합원들이 지역별 총파업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늘 서울로 집결해 상경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어제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대구·전북 교육청 산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합류해 오늘 파업 참여 학교는 4천33곳으로, 참여 인원은 만8천6백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급식 중단 학교도 전체 국·공립 초·중·고의 19.3%에 달하는 2천180여곳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도시락 지참, 빵·우유 급식으로 대체하거나 단축수업, 현장교육, 체육행사 등으로 파업에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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