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캐스팅 공개

기사입력 2017.07.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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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캐스팅이 공개됐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STAGE UP)'의 두번째 제작지원 공연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다나베 세이코가 1984년 6월 '월간 가도카'에 발표한 단편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2003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트는 작품의 캐릭터와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최적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 속 인물을 사랑해 본인 역시 '조제'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쿠미코' 역은 최우리·문진아·이정화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평범한 대학생으로 '조제'를 사랑하는 '츠네오' 역에는 백성현·서영주·김찬호가 연기한다. 백성현은 "오랫동안 좋아해온 작품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연극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함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뮤지컬 '스모크'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유주혜를 비롯해 류경환, 김대곤, 김아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황규인, 임종인, 박슬마로, 김려원 등 주목받는 신예들이 합류했다.
권혁미 벨라뮤즈 대표는 "이미 소설과 영화 모두 작품성과 흥행성을 보장받은 작품이다. 원작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담아내되,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각색을 통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작품의 연극화라는 명분의 충족보다는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뮤지컬 '완득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작가 겸 연출 김명환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윤민철, 뮤지컬 '무한동력', '아랑가'의 작곡가 이한밀이 참여한다. 9월 8일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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