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환타스틱영화제 화려한 개막

기사입력 2017.07.14 15:54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3일 저녁 경기 부천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서 정진우 조직위원장, 장미희 부조직위원장, 김만수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13일 저녁 경기 부천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화려한 영화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58개국 영화 298편(월드프리미어 62편/장편 180편·단편 109편)의 판타스틱 영화로 관객들의 한여름을 판타지아로 물들일 예정이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시작되어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국내 최초 판타스틱 장르영화 축제로 장르영화, B급 영화, 마니아 영화로 분류되는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온 영화 축제다. 초기에는 여름을 공포로 날려줄 호러영화로 유명했으나 갈수록 장르를 확장해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발전했다.
 
장나라와 정경호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은 정지영 조직위원장의 환영사로 인사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13일 저녁 경기 부천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서 개막작 '7호실'의 이용승 감독과 주연배우 신하균, 도경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변화를 모색했던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하고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올해에도 힘찬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고, 부천에서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만수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은 축사에서 "제가 맡아왔던 조직위원장 자리를 정지영 감독에게 맡기면서 영화인이 중심이 되는 영화제로 거듭났다"면서, "사랑, 환상, 모험 가득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인과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작인 영화 '7호실'은 부산영화제 뉴커런츠부문 관객상, 2014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타이페이영화제 신인부문 대상 수상으로 기대를 모은 이용승 감독의 신작이다. 비밀이 감춰진 7호실을 둘러싸고 몰락해가는 자영업자와 힘겹게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을 블랙코미디로 그려내며 신자유주의 시대의 약자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신하균과 도경수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배우 차인표, 남궁민, 조은지 등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연출작을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영화제 기간 중에는 전도연의 특별전이 열린다. 17편 전작전, 기자회견, 관객과의
대화, 특별 전시회까지 배우 전도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도연은 특별전을 위해 영화제를 방문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간 부천시청 어울마당, CGV부천, 오정아트홀, 소사어울마당 등 부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