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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7월17일 19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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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특검이 정유라 협박…진실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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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관련 37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7일 딸 정유라씨의 증언과 관련해 "애(정유라)가 새벽 2시에 나가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이날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신의 재판에서 발언권을 얻어 정씨가 지난 12일 정씨가 이 부회장의 재판에 나가 증언하게 된 경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특검이) 협박하고 압박해서 (딸이) 두살짜리 아들을 두고 나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최씨의 변호인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정씨가 이 부회장 재판이 열린 당일 오전 2시 6분께 집을 나서 승용차 조수석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씨 측은 이 영상이 정씨가 특검의 회유로 증언대에 서게된 정황으로 보고 있다.

최씨 측은 이런 경위로 증언하게 된 정씨의 증언 내용에도 문제가 있다며 이 부회장의 재판을 심리하는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에 정씨의 증언 녹취록을 송부 촉탁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의 법정 출석부터가 위법으로 증거능력이 없다"며 "정씨의 증언 내용은 어머니가 인지하는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씨가 왜 변호인을 따돌리고 특검에 협조했는지 파악 중"이라며 "증언 녹취록을 확보해 분석한 뒤에 신중히 대처해야 해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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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kimmc0517@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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