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北 우리정부 대화제안 거부...상황 악화 시키는 우행(愚行)일 뿐" 유감

기사입력 2017.07.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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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정의당이 정부의 남북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 제안에 북한이 침묵을 지키는데 대해  "우리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로 건넨 대화 제안마저도 거부하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우행(愚行)일 뿐"이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21일(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뒤 "최근 ICBM 발사 시험 등 북한은 계속 고립과 자멸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변인은 정부가 국방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군사회담에 호응해줄 것을 재차 요청한데 대해 "대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립과 봉쇄, 무력 과시로는 북한이 원하는 것 어느 것도 얻어낼 수 없다. 하루빨리 빗장을 열고 우리 정부의 대화 요청에 조속히 응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추 대변인은 어제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은 상시지속업무의 정규직전환이라는 기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정규직전환 대상에 그간 제외됐던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을 포함한 점 그리고 정부나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추진 방식이 아니라 노사합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반면 공공부문의 상시·지속업무의 정규직 전환은 기관단위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이 일면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정부기조에 소극적인 자치단체 입장에 따라서는 그 추진 속도가 매우 느리거나 아예 진행조차 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지방정부의 기준인건비 반영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정책추진 방침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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