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미국서 스카이다이빙 중 사고...척추 골절 수술

신경 손상 없어...1~주 안정 치료 후 귀국 예정
기사입력 2017.07.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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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개그맨 김병만(41)이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가 골절돼 수술하게 됐다.

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21일 "김병만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다쳤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사고 당시 영국 특수부대원들과 현지 안전관리 위원의 발 빠른 응급처치로 2차 부상은 피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척추골절이 발견됐다. 김병만은 현지에서 수술 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병만은 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회복의지가 강한 만큼 수술 결과 및 전문의의 진단도 좋게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만은 두 달여 정도 활동 공백이 불가피하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김병만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프로그램의 중심축이 쓰러진 만큼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올스톱’이 된 상태다.

한편 소속사는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경과를 지켜본 후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치료 및 회복에 전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어 현지에서 수술 후 1∼2주 회복기를 거친 다음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회복 기간은 2달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김병만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프로그램의 중심축이 쓰러진 만큼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올스톱’이 된 상태다.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경과를 지켜본 후 김병만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협의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만의 이번 사고는 착륙 과정에서 상위기술을 시도하다 갑자기 바람이 바뀌어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은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가 깜짝 놀랄 정도로 아찔한 사고였다”며 “곧바로 한국의 팀닥터에게 연락해 위급상황임을 알렸고 현지 안전관리위원의 빠른 응급처치로 이어지며 2차 부상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에게 도움을 준 팀닥터는 ‘정글의 법칙’이 외국으로 촬영을 갈 때 동행하는 응급전문의다. 비록 사고가 났을 당시 함께 있지 않았으나 적절한 대응으로 불상사를 막았다. 특히 언어의 장벽 등으로 잘못된 치료를 받지 않도록 하고 현지 의료진의 진단을 정확하게 전달해 김병만을 안심하게 했다.


김병만은 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회복의지가 강한 만큼 수술 결과 및 전문의의 진단도 좋게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송인 김병만의 스카이다이버 사고와 관련해 미국내 유명 코치이자 여성 시험관인 김영선 교관이 사고의 뒷 이야기를 밝혔다.

김영선 교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병만은) 참 진지하고 편안하게 또 배운대로 정확하게 잘해서 3일 만에 탠덤교관이 됐다"며 "시험관 말에 따르면 'He is doing very good'이라는데 사실 교육생을 칭찬하는데 그보다 더 확실한 칭찬은 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본 김병만은 스포츠에 대한 겸손함이 있었고 더 열심히했고 성실했고,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다쳤습니다"라며 "들리는 말엔 다운싸이징하다 그랬다고 하지만 그런 것은 절대 아니고 교관코스 끝나고 바로 다음날 4way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하강 속도 조절을 위해 웨이트 착용을 했지만 이미 몇번 시도 했던 일이고... 말 그대로 사고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땐 김병만일거라는 생각은 눈꼽만치도 하지 않았을 정도의 스카이다이버였다"며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성실하고 자신을 보살피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의사가 예견하는 시간 전에 훌훌 털고 일어나 이 누나와 20년 기념 20웨이를 꼭 해내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선 교관은 "나와 약속한 것들을 지켜줄 수 있는 나의 히어로 병만이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른 한편 어제(21일) 강남이 '정글의 법칙' 동료 김병만 부상에 대한 빠른 쾌유를 빌었다.

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글의 법칙' 시작 오늘 고고. 병만이 파이팅! 사랑해 형. 꼭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두사람의 장난스러운 표정은 보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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