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김성균 ”채비”, 11월 2일 개봉

기사입력 2017.09.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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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올 가을을 따뜻하게 물들일 휴먼 드라마가 온다.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고두심과 김성균의 특별한 모자의 분주한 이별을 그려낼 휴먼 드라마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가   11월 2일 개봉을 확정, 유쾌함과 감동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말썽쟁이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제작 전부터 충무로에서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입소문이 났던 ‘채비’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 고두심, 김성균, 유선, 박철민, 김희정, 그리고 신세경의 출연 소식으로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높게 끌어올린 바 있다.

가장 기대되는 점은 드라마, 영화를 비롯하여 50여 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기파 배우 고두심과 스크린 데뷔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부터 ‘보안관’,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까지 흥행을 이끈 대세 배우 김성균의 만남이다.

극 중 30년 전통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역과 30년 내공 프로 말썽쟁이 아들 인규로 분해 티격태격하지만 서로가 없이는 못 사는 끈끈한 모자(母子)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실제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엄마와 아들과 같은 사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첫 장편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출력을 지닌 조영준 감독은 누구나 겪는 부모와 자식 간의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독특하게 그려냈고, 이를 통해 진한 공감과 특별한 영화적 재미를 더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한편, 연기파 배우들의 아름다운 열연으로 그려낸 특별한 모자의 분주한 이별을 보여줄 휴먼드라마 영화 ‘채비’는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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