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회 성공개최, 경제 재도약의 모멘텀 확보”

동계올림픽 경제협력포럼 개최 … 개최지역 간 협력 모색
기사입력 2017.09.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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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동계올림픽 경제협력포럼이 20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 한중일러 국가별 포럼 대표단 20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데이뉴스신문=이상훈 기자]동계올림픽 경제협력포럼이 20일 오전 10시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김철래 강릉부시장, 한·중·일·러 국가별 포럼 대표단 20명, 방청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경험 공유 및 사후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개최지역 간 경제협력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최문순 지사는 대회사에서 "평창-도쿄-베이징올림픽은 동북아 시대를 새롭게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도가 올림픽 로드의 한복판에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경제학회장인 구정모 강원대교수는 기조연설에서 "평창 대회의 성곡적인 개최가 깊은 수렁에 빠져있는 우리 경제 재도약의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고 강원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오오타 유타카 일본 나가노현 부지사는 “나가노올림픽은 어린이 참여, 자연과 공존, 사랑의 올림픽을 지향”했는데 “스피드스케이트장, 스키점프 등 시설을 트레이닝 시설로 사후관리하며 성공을 거둬 이사하고 싶은 1등 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한 류양 2022년 베이징올림픽 조직위 대외연락부 부장은 “양대 조직위와 지역간 교류가 활발하길 기대한다”며 “12개 경기장과 3개 선수촌 등 26개 시설을 2019년 완공 목표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건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평창올림픽의 5개 비전인 경제, 문화. 환경, ICT 기술, 평화를 제시하며 2012년 여수 엑스포를 예를들어 동북아 국가와 지자체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번 동계올림픽 주자로 많은 관심을 받은 마르키나 예카테리나 러시아 소치시 개발국 기획부 차장은 작은 휴양지인 소치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4년부터 관광객이 급증했다며 장애인 편의시설 및 정보 안내판에 각별히 신경을 쓴 점과 150개 이상의 이벤트, 다기능 경기장 건설 등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그리고 쑤옌 중국 허베이성 동계판공실 부주임은 계획부터 홍보까지 허베이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속전철 등 시설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법률 제정을 통한 경기 이후 조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진 방청객 토론에서는 올림픽기금 조성, 북핵위기 관련 평화올림픽, 올림픽 사후유산, 방문자 관리 등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상훈 기자 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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