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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 국내 첫 라이선스 유럽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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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슬로바키아의 국립극장 ‘노바 스쩨나 극장’(Divadlo Nova scena)과 뮤지컬 ‘투란도트’ 라이선스 공연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유럽 진출을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DIMF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목표로 뮤지컬 ‘투란도트’를 직접 제작해 2011년 초연했다. 당시 유희성 연출가와 이해제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이란영 안무가, 조문수 의상감독 등이 참여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올해 역대 최다 국가의 참여로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DIMF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교류사업을 위해 지난달 유럽 5개국을 방문하고 다양한 해외교류를 펼쳤다. 그 성과로 DIMF는 노바 스쩨나 극장 측과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권에서의 라이선스 공연을 협의하고 판권 계약에 대한 세부적 조건을 조율 중이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뮤지컬 ‘투란도트’는 한국의 창작 뮤지컬계 국내 1호 유럽 라이선스 수출의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DIMF 측은 전했다.

노바 스쩨나 극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슬로바키아의 새로운 문화정책에 맞춰 1945년 개관했다. 올해에만 자체 제작 창작뮤지컬은 물론 ‘맘마미아’, ‘캣츠’, ‘로미오와 줄리엣’ 등 유명 라이선스 뮤지컬을 제작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DIMF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수출은 노바 스쩨나 극장 프로덕션 버전의 뮤지컬 ‘투란도트’ 라이선스 공연을 2019~ 2020년 시즌에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등의 동유럽권 국가에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동명의 오페라를 소재로 제작한 세계 첫 창작뮤지컬이란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극장 측과 가까운 시일 안에 세부적이고 구체화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DIMF는 뮤지컬 ‘투란도트’의 국내 최초 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계기로 유럽권으로의 활발한 진출과 더불어 한국, 슬로바키아 양국 국가적 차원의 교류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투란도트’가 국내 최초로 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의 여러 나라로 확장해 ‘투란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에는 아시아권의 대만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은 ‘투란도트’의 실질적 부가가치 창출을 일으킬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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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권 (kjk20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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