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安 새정치...장례식 치뤘다”

기사입력 2018.01.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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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15일 앞서 당무위원회 소집공고를 통해 당무위원회의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수구보수야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짜인 각본처럼 불법전당대회를 일정을 의결했다"고 각을 세웠다.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장정숙 대변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정례회의에 참석해 "안철수 대표가 기습적으로 소집공고를 통해 강행한 비공개 당무위원회는 당원과 국민앞에서 버젓이 불법을 자행하며 사실상 ‘안철수식 새 정치의 장례식’이 되고 말았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변인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수구보수야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짜인 각본처럼 불법전당대회를 일정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안철수 대표는 소속의원과 당원들의 반대 목소리를 묵살하고 수구보수야합을 강행하고자 시나리오대로 움직였다면서 안대표는 공당의 대표가 아닌 마치 공당인 국민의당을 파괴하려는 '안철수 특전사령관'을 연상시키며, 기습적으로 당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한 "전당대회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을 자파인사들로 100% 채워 놓는 것도 모자라 불법적인 대표당원 500명을 추가 하겠다는 것은 흡사 박정희, 전두환식 정치를 그대로 모방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이 날의 비공개 당무위원회는 정당사에 유례 없는 ‘정당 쿠데타’란 족적을 남겼다"면서 "안철수 대표는, 안대표와 자파세력이 강행한 당무위원회를 통해 국민의당은 공당이 아닌 안철수 사당임을 만천하에 천명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발전과 화합은 안중에도 없고 철저한 사욕만이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새 정치 운운해 온 안대표는 그동안 국민과 당원을 기만하고 속여왔음이 훤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또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소속 의원과 당원들은 끝까지 안철수 대표의 공당 파기행위를 이대로 좌시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불법 전당대회를 당원들과 저지해서 수구보수세력에게 헌납돼 해체 위기에 처한 국민의당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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