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캐스팅 됐다.
22일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1월 21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2004년 ‘지킬앤하이드’ 초연 당시 24세로 최연소 타이틀롤을 소화했던 조승우가 다시 돌아온다. 조승우는 2010년 ‘지킬앤하이드’ 공연기간 동안 ‘1차 티켓 오픈 15분만에 매진’ ‘72회 전출연 회차 매진’이라는 전례없던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실력과 흥행을 모두 거머쥔 바 있다. 이를 통해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이 성립될 만큼 실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한국 뮤지컬 최고의 배우임을 증명했다.
또한 풍성한 가창력의 배우 류정한과 박은태가 ‘지킬앤하이드’에 나선다. 지킬 박사(혹은 하이드)와 슬픈 사랑을 하게 되는 루시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해온 소냐는 물론, 가수 겸 배우 리사, 그룹 천상지희더그레이스 멤버 린아가 캐스팅됐다. 지킬박사의 약혼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엠마 역에는 2010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참여했던 조정은과 2013년 참여했던 이지혜가 분할 예정이다.
한편,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 초연됐으며, 이후 세계 10여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