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지난 14일(금)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국제평화언론대상’에서 박실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언론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평화언론대상은 국제평화와 언론발전 그리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 격려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사)한국언론사협회(상임회장 최종옥) 소속 100여 개 언론사와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 전 회장을 비롯해 한화갑 (재)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서영교·전병헌·윤영석·조경태·이명수 국회의원, 구로경찰서 이대일 경사, 황인옥 화백 등 총 49명이 국제평화, 지역사회발전, 교육발전 등 1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실 전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70이 넘어서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군사독재체제에서 언론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동지들이 권력에 의해 직장에서 퇴출당해 복직하지 못했다. 그런 동지들과 언론인의 자유신장을 위해 국회에 진출해 언론기본법 폐지 등 권력에 의한 언론탄압을 막으려고 노력했었다. 앞으로 미력이나마 언론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조직위원회 이인규 심사선정위원장 (사단법인 한국교육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10월 23일 대회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언론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계, 등으로 구성된 심사선정위원회를 열고 각계에서 추천 접수된 공적서를 심의 의결하여 각 부문별 수상자를 엄선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국제평화언론대상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국제평화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