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일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국제연분'(이하 '사랑은 아무나 하나2')에서는 프랑스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 운명적인 만남이 공개된다.
프랑스 남부 예술가들 도시 지베르니, 그 옆에 안개가 낄 때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는 오트아일(Haute isle)이라는 작은 동네가 있다. 외지인이라고는 한 명도 찾기 힘든 '찐 프랑스' 마을에 경남 마산 태생 유럽 공작부인(?)이 살고 있다.
게다가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프랑스 왕 별궁으로 쓰였던 곳이다. 이런 유서 깊은 집에서도 아침은 전쟁과 다름없다. 공작 부부라 해도 부모는 부모. 딸만 셋인 부부는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느라 분주하다. 그렇게 초등학교 꼴찌에서 중학교 전교 1등이 된 의젓한 첫째 딸 나네트, 그리고 애교 만점 둘째 딸 오데트를 오늘도 무사히 등교시킨다. 그런데 아직 집에 막내딸이 남아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막내딸 발렌티나는 과거 류마티스성 자반증에 걸려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는 단계로, 한창 성장해야 할 9세 나이에 관절 문제로 치료받고 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성격 하나는 똑 부러진다는 막내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오늘 방송에는 2000년대 대표 R&B 가수 J(제이, 정재영)와 데이비드 부부가 등장한다. '어제처럼', '8318', 'Perhaps Love' 등 많은 유행곡을 발표한 가수 제이가 주한미군 출신 미국인 남편과 함께하는 발랄한 일상도 만나볼 수 있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