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투병 중인 연변 리틀싸이 전민우(10세) 군 돕기에 스포츠 전문 브랜드 카파(www.kappakorea.net)가 500만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지난 20일(토) 오후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중국동포 여성단체 ‘CK여성위원회(회장 박옥선)’에 전달되었으며, 이 여성단체 회원들은 이날 가진 송년회 바자회 행사 등을 통해 기증품을 판매,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전민우 군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이광종 소장(한국인권신문 대표)이 참석, 카파 대표를 대신해 기증품을 전달했다.
앞서 카파는 이광종 소장에게 다문화가정이나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행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전민우 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 소장은 카파 관계자와 상의해 이날 전달식을 갖게 됐다.
이 소장은 전달식에서 “전민우 군이 하루빨리 완쾌하기를 바란다. 작은 정성이 모이면 기적의 불씨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커서 스타가 되겠다는 전민우 군에게 그 꿈을 이루는 기적이 일어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파(Kappa)는 96년의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의 대표적 캐주얼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축구단 및 사이클·스키 등의 후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서하브랜드네트웍스주식회사가 ‘카파코리아’라는 브랜드로 2009년 론칭했다.
<사진제공/한국인권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