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그리스>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0년간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그리스>는 한국에서 2003년 정식 공연되며 한 해도 빠짐 없이 무대에 올려졌다. 그동안 엄기준, 오만석, 조정석 등 수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고 흥행을 이어왔던 <그리스>는 오는 2015년 브로드웨이 버전 못지않은 화려한 대극장 공연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10여 년의 기간 동안 모든 프로덕션에서 세트 교체, 의상 제작 등 작은 변화를 주었던 <그리스>는 이번 무대세트와 의상들 역시 당시 시대상을 담을 수 있도록 제작하되,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는 현재의 코드와 감각을 놓치지 않는 방향을 제작될 예정이다.
프로듀서 신춘수는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듯이 모든 것을 고려해 프리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 <그리스>는 대극장용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리스>는 12월 30일(화)부터 오는 2015년 1월 20일(화)까지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는 개별통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