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베카' 주역 옥주현, 리사(정희선), 이지혜가 2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출연중인 옥주현과 리사, '나(I)' 역 이지혜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 평소 무대에 관해 가지고 있었던 고민거리에 관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옥주현, 리사, 이지혜는 각각 "뮤지컬 무대 현장감을 겪고 나면 무대가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온몸에 식은 땀이 나기도 한다" 라고 언급한 바 있어 자타공인 대한민국 뮤지컬 최정상 배우로 꼽히는 배우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파헤치는 시간이 될 것을 예고해 초미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 예고 영상에는 극 중 댄버스 역을 맡은 옥주현이 '금쪽 상담소' MC인 정형돈에게 작품 핵심 넘버로 불리는 '레베카 ACT2' 초고음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 호기심을 더한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 소설을 원작으로, 심리 공포물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 뮤지컬 전설로 불리는 두 사람 역작으로 불린다.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이후 2014년, 2016년, 2017년, 2019년, 2021년을 거쳐 올해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이했다. 관객들 사랑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일곱 번째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며 '밀리언 셀러 뮤지컬'로 거듭났다. 작품은 매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1위로 작품 사상 최대 매출까지 기록했고, 2023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했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 앙코르 공연은 오는 2024년 2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