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한동훈 영입 1호’ 박상수 변호사가 자신을 둘러싼 여성 혐오와 극우 일베 논란에 “법조인 절반이 여혐, 극우, 일베냐, 문제 제기한 언론사가 더 심해”라며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나섰다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월 15일(월) 오후 논평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논평에서 스스로의 발언과 행태를 돌아보진 못할지언정, 오히려 자신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언론사를 공격하는 적반하장이 기가 막힌다. 박상수 변호사의 끝 모를 ‘나쁜 선동 몰이’가 아주 가관이다. 문제의 본질은 ‘할 만큼 했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래’라는 박 변호사의 반사회적 언행 그 자체에 있다. 떳떳하게 '너나 잘하세요'라는 식으로 언론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라고 지적했다.
또 여당의 영입 인재로 국민 앞에 서게 된 이상, 여성 혐오가 난무하고 극우 일베성 발언이 판치는 커뮤니티의 운영진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도의적 책임이라도 지는 것이 보통의 상식이다. 박상수 변호사는 ‘한동훈 라인’이라 정치 입문부터 눈에 뵈는 게 없는가? ‘조선제일혀’ 한동훈 위원장이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하면 절대 안 된다고 지시라도 했는가? 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분명 "국민이 전혀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는 분들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새빨간 거짓도 이런 거짓이 없다. ‘인사 참사 대명사’ 한동훈 위원장은 본인 팬클럽 출신의 학원 강사를 1호 영입 인재로 뽑았냐는 국민적 비아냥이 들리지 않는가? 라고 말했다.
끝으로 ‘나쁜 선동 몰이’로 점철된 한동훈식 ‘안하무인 저질 패륜 인사’를 언제까지 국민께서 참아내셔야 하는 것인가?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 비위마저 상하게 하는 박상수 변호사의 영입을 철회하시라.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