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연초에 신년인사 겸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진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재명 당대표와 우리 지도부가 함께 가덕도 신공항을 현장 시찰하는 과정에서 초유의 야당 당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가 발생했다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1월 16일(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모두발언 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지금도 그 영상을 보면 가슴이 싸늘하다. 조금만 잘못 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던 일이었다. 다행히 중요 부위를 빗나가면서 대표께서 수술 경과도 좋아서 지금은 퇴원해서 댁에서 요양하고 계시고 조만간 당무에 복귀하실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떠한 폭력과 테러에도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처음부터 이 논란이 정치적 오해나 정쟁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입장을 절제하고 절제했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의원님들한테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입장을 자제해달라고 부탁까지 드렸다. 그러면서 기다렸다.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테러라고 했고 진실을 밝히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사당국에 엄정한 수사와 명명백백히 그 사실관계를 밝혀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러나 지금 사건 발생 14일이 지났지만 어떠한 것도 알 수 없다. 범죄자의 신원도, 수사당국의 발표가 아니라 외신을 통해서 알게 됐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여러분? 수사당국은 범죄자의 신상은 물론이고 그의 사회적 경력, 그리고 8쪽의 변명문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8쪽 변명문은 그 사람의 살해, 암살 동기, 그리고 어떠한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 또 누구와 공모 여부가 있는지,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왜 변명문을 공개하지 않는가? 이 모든 사실을 비공개로 하고 경찰청의 답변은 그 이유조차 비공개다. 다시 한번 경찰에게 요구한다. 이 사건이 소위 이야기해서 일부 극우주의자들에게는 '민주당의 자작극' 또 일부에서는 '대통령 음모론'으로 확산되는 것에 가장 큰 책임은 바로 수사당국인 경찰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건의 진실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해야만 더 이상의 음모론과 더 이상의 불필요한 정쟁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재명 당대표의 암살테러 사건을 놓고 정쟁과 음모론으로 빠지게 한 주요한 책임은 정부여당과 경찰에 있다. 이제 다시 분명하게 요구한다. 관련된 수사상에서 밝혀진 진실, 그리고 수사 관련 자료, 범죄자로부터 취득한 모든 내용을 다 공개하라. 그것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첫 번째 단계다. 그리고 두 번째 요구한다. 이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는 자는 사실상 제2, 3의 정치적 테러를 유도하는 장본인이 될 것이다. 경찰은, 그리고 정부여당은 이번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다가오는 총선, 또 앞으로 계속 있을 선거 과정에서 정치인에 대한 각종 테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단호하게, 또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부여당과 수사당국이 이 사건을 어물쩍 뭉개고 진실은 은폐하면 또 다른 제2, 3의 정치테러를 촉발시키는 책임자가 될 것이다. 입장 바꿔서 여당의 당대표, 여당의 장관이나 국무총리 등에게 이러한 일이 있었으면 정부여당이나 경찰이 이렇게 했겠는가? 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사건은 명백한 정치적 테러다. 야당 최고 지도자의 생명이 오갔던 그런 사건이다. 중대 범죄다. 중대 범죄자의 신상, 공개할 것. 변명문, 공개할 것. 이 사람의 모든 사회적 커리어, 그리고 통화기록, 인터넷 검색기록, 사회적 관계망 등 모든 사실을 한 점 의혹 없이 경찰당국은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경찰은 더 이상 은폐, 축소로 제2의 정치 테러를 야기하거나 우리 사회를 음모론과 혼란으로 끌어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후의 사태는 명백하게 정부여당과 경찰 수사당국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 사건의 내용 공개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